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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안산, 제22차 정기포럼 개최 | ||||||
민기획 박성민 대표 초청 강연 열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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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명이 안풍을 몰고 왔다. 최근 한국 정치의 위기는 정보화와 세계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이에 박성민 대표는 최근 한국정치에서 “왜 안철수가 갑자기 부각되고 있는가? 어떻게 박원순이라는 시민운동가가 제1야당을 손쉽게 꺾을 수 있었는가? 이는 정당정치의 위기가 아닌가?”라는 의문으로 강연을 이어 나갔다. 박 대표는 정치 패러다임이 60~70년대 조직, 언론, 돈에서 각자가 생산한 콘텐츠와 정보를 SNS를 통해 모두와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며 “대중의 관심을 끄는 모든 것이 실시간 공개, 유통되는 상황에서 정치인들의 일거수일투족 역시 많은 사람들에 의해 감시당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면서 기존 정당과 정치인이 모두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역사적으로 정치 영웅이 탄생하던 시기에는 항상 세계대전, 혁명, 민주주의와 같은 세계적인 이슈와 함께 정치가 세계무대의 주인공이었지만 냉전 체제의 종말과 함께 오늘날은 경제가 정치의 자리를 대신하며 글로벌화 되었다”고 말했다. 이는 “정치가 공간의 이동에서 자유롭지 않은데다가, 정기국회, 법안상정 등 업무집행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정보가 유통되는 요즘 시대에 영향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다”며 “클린턴보다는 빌 게이츠가 오바마 보다는 스티브 잡스가 더 글로벌한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사실로 증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로 기존 정치권력의 영향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비교적 그 힘이 약했던 소위 진보 세력이 기존의 보수와 비등비등한 입지를 가지게 된 것이다. 현재는 보수와 진보가 대치 국면에 들어선 상황이다”고 설명하며, 제시된 의문들을 하나씩 풀어 나가는 것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4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제23차 정기포럼은 오는 24일 과천시의회 서형원 의장을 초청, ‘지방자치의 개혁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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