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어른들께 드리는 예단이불은 차렵이불이라고 해서 집에 손님들이 방문했을때
내어 드리고 한가족당 하나씩 드리는 것이 선조들의 예단 인사방법이었습니다.
예단을 할 때 신랑은 신부에게만 예단을 하고 신부측은 친영제도로 인해서 시집식구들에게
"저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의 표시로 신랑가족들에게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주위에서 신부측에도 예단을 받았다, 안받았다 하는 이야기는 맞을 수도 틀릴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집안의 가풍에 따라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해주시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시면 되는 것이고 예단이불을 안주신다고 해서
섭섭해하거나 왜 안줄까? 하는 의문은 품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은 신부님만
예단을 받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예단준비를 통해서 사이가 사돈간 사이가 안좋아 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상대방과 대화를 많이 하시고 경제도 어려운 시국을 슬기롭게 대처하여 즐겁고 의미있는
결혼식을 하기 바립니다...
첫댓글 와~ 이런 정보..^^ 저도 예단 준비하면서 이불 신경썼었는데..^^ 저렴하게 이쁘게 잘 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