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가속할때 부조현상
*급가속 때는 연료 분사량이 잠시 크게 증가한다*
차에 힘을 주기 위해 엑셀을 급히 더 밟으면 엔진이 곧바로 따라와 주지 않다가 1초쯤 지나서 힘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다.
심할 경우에는 엑셀을 급히 더 밟으면 엔진이 푸덕거리며 시동이 꺼지려고 하기도 한다.
엑셀을 천천히 밟을때에 높은출력을 내는데 무리가 없다면 이것은 엔진 스로틀보디의 TPS(스로틀위치센서)가
제대로 동작을 하지 않기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TPS는 스로틀밸브가 열린정도를 ECS에 알려주는데 엑셀을 급히 밟아서 TPS 값이 급격하게 변하면 ECS는
급가속에 대응해서 연료분사량을 순간적으로 늘리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러나 TPS가 스로틀 밸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데 실패하여 분사되는 연료의 양이 신속하게 증가되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공기만 많이 들어가는 상황이 되어 엔진연소실에서 "실화" (점화스파크는 발생하지만 연소가
진행되지 않음)가 발생해서 엔진이 푸덕거리게 된다.
이럴때에는 엑셀페달을 천천히 밟아나가면 TPS의 중요성은 낮은 상황이 되고, 대신 증가하는 공기량을 흡기량
센서가 정확히 계측하면서 연료분사를 천천히 증가시키므로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
TPS가 정상이더라도 점화 계통의 성능이 낮으면 급가속할때 실화가 발생해서 엔진이 푸덕거리거나
급가속 반응이 늦어진다.
급가속때 다량의 연료와 공기가 연소실로 들어오면 점화를 위해 강력한 스파크가 필요한데 점화장치의 성능이
좋지않은 상태에서 급가속 상황을 만족시킬만큼 강한 스파크가 발생하지 않는다.
평상시에는 약간 부족한 스파크로도 점화가 가능하므로 문제가 없지만 급가속때는 실화가 두드러진다.
점화장치의 점검은 주로 점화플러그와 고압케이블을 대상으로 한다.
출처 : 양대용중고차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