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읽고 통계자료 수집·분석하기
신문 일기 쓰기와 주제 신문 만들기
학년별 수준 맞는 기사 스크랩하기
신문으로 통계학습장 자료 만들기
춘천 천전초등학교(교장:최중권)는 NIE(신문활용교육)를 활용한 통계교육 교사연수응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실시했다.
천전초교는 통계청 요청에 의해 2009년도 강원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로 지정됐다.
이에 신문에서 통계자료를 수집·분류하고, 자료를 해석하고, 생각을 기술하는 교육을 하기 위해 NIE 연수를 마련했다.
신문으로 할 수 있는 교육은 다양하다.
특히 통계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에 신문은 더없이 좋은 자료가 된다.
신문활용교육 중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신문일기 쓰기와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주제신문만들기 등을 통해 NIE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각종 매체에 제공되는 광고를 이해하기 위해 광고 수업도 있었다.
본격적인 NIE 통계수업에는 강원일보에 게재된 도내 스쿨존 지정률을 전국 16개 시·도를 비교한 기사를 활용했다.
우선 막대그래프 원그래프 그림그래프 띠그래프 등의 그래프 종류를 알아보고 그래프의 특성을 살펴봤다.
기사를 읽고 수치로 나타난 780개 공립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스쿨존 지정 상황을 원그래프로 그려보고 스쿨존 설치율을 막대그래프로 나타내보기도 했다.
같은 자료를 글로 나타냈을 때와 그래프로 나타냈을 때 어떤 경우가 이해하기 쉬운지 알아보고 그래프를 통해 수치를 나타내면 통계에 대한 이해도 빠르고 기사도 쉽게 읽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기사의 수치를 통해 통계에 대한 개념을 이해했다면 반대로 스쿨존에 대한 기사를 통해 스쿨존이 필요한 이유로 학교 앞에 교통사고 방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과속방지턱 감시카메라 등 관련 시설을 갖춰야함을 해결책으로 내놓기도 했다.
이는 기사를 통해 수치를 알게 하고 문제해결능력까지 기르게 한다.
앞으로 천전초등학교는 이날 받은 연수를 통해 한국언론재단 e-NIE 사이트를 활용해 학년별 수준에 맞는 기사를 스크랩하여 통계학습장 자료를 제작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여한 김연숙 연구부장은 “가족신문만들기 등의 주제신문만들기에 신문의 구성요소를 갖춰야 하는 등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되었다”며 “NIE를 알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교육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