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진리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지 말라는 뜻이지 좌익이든 우익이든 절대 이야기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두 점이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가장 짧게 이 두 점을 연결하는 것은 곧은 직선입니다. 이런 직선은 두 점을 연결하면서 절대로 조금이라도 옆으로 빗나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인간 세상에서 이런 직선을 긋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정교하게 그어도 자세히 보면 조금은 빗나갑니다.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한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 삶을 위해 곧바른 표준을 정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호수아 1장 7절, 23장 6절이 바로 이런 진리를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그런즉 너희는 크게 용기를 내서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지키고 행하며 그것을 떠나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나 치우치지 말라(수23:6).
물론 우리는 하나님의 완전한 법을 지킬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것을 목표로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또한 균형에 대한 진리를 발견합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중 어느 하나만 강조하고 다른 것들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모든 계획을 가르쳤습니다.
26 그러므로 내가 이 날 너희를 데려다가 증언하게 하거니와 내가 모든 사람의 피로부터 깨끗하니 27 이는 내가 지금까지 회피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모든 계획을 너희에게 밝히 말하였기 때문이라(행20:26-27).
그러므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의 진리 전체(Total truth)를 가르치고 배우고 믿고 실천해야 함을 뜻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이런 관용구를 오용하여 좌익 사상을 용인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오른쪽의 가치(right)를 추구해야 합니다. 오른쪽(right)은 옳은 것(right)입니다. 우리가 값없이 얻은 예수님의 의(righteousness)도 올바른 것(right)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올바른 것(right)을 추구하며 하나님의 보편적인 가치를 지키고 사랑하면 좋겠습니다. 이것을 놓치고 왼쪽으로 비뚤어지게 나가면 국가와 사회가 멸망하게 됩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려는 이 나라 다수의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큰 은혜로 전쟁의 위기에서 벗어나 평화롭게 통일을 이루도록 인도해 주실 것을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