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찍히 머나먼 이국에서 맘에맞는 사람을 만나기란 참어렵다
또 그상대가 진실한분일 경우 더욱그렇다
그런점에서 보면 난참 운이 있었던 넘인가 보다
그래도 나를 믿어주고 나에게 도움을 준 많은 분들을 만났으니까 말이다
그중에서도 꽁가이누나와 차돌바위형님 내외분은 잊을수가 없는 분들이다
그분들의 만남은 우연한 기회에 이루어졌다
그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씨디장사를 시작하고 2-3달 된뒤였을때다
다음 베트남 여행까페에서 갑자기 공지 공지가 올랐었다
호찌민 거주회원 정모
매일 매일 마주치는 베트남 사람들만 보다가 한국사람 모임이라기에 불현듯
가고 싶다는 생각에 참석을 했었다
거기서 첨보게된 차돌바위형님
밣은 표정에 말을 아끼시는 모습에 참 좋은 분인가 보다 하고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서로 첫인사를 하고 가끔의 전화통화속에 꽁가이누나와도 전화상으로
지만 인사를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런 누나가족의 방문에 약각은 설레이면서 누나가족을
맞이하게 된거 같다
쾌활한 꽁가이누나와 신중하신 차돌바위형님 그리고 번듯하게 키워논 차돌이
참 행복하게 사는가족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날 엄청난 술을 먹은 기억이
ㅠㅠ 그담날 개구리가 되었다 ㅠㅠ)
그렇게 시작된 교류
장사가 일찍 끝난날 부침개를 해달라고 투정아닌 투정도 피우며 찾아갔었고
아내와 싸운날도 베트남 소주를 사들고 찾아갔었다
아무런 이해 관계 없이 만난 사이였는지라 속을 터놓고 이야기 할수 있었던
그분들
지금도 생각해보면 힘들었던 호찌민 생활에서 그분들 가족같은 몇몇분이 있
었기에 그나마 행복하지는 않았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