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논의된 이야기들을 정리해보고, 개인적으로 제안하고 싶은 방향을 덧붙이겠습니다.
1. 용산미군기지 이전문제, 연대차원에 머무를 것인가? 대책위에 결합할 것인가?
: 대책위 결합은 담당하게될 당원(이하 담당자)이 시간과 마음을 많이 내야 가능합니다. 다시말해,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야 합니다.따라서 원하는 당원이 있다면 용산녹색당 소속으로 대책위에 결합을 하는 방향으로 했으면 합니다. 담장자가 대책위 정기모임에 다녀와서 정기회의 때 내용 공유를 했으면 합니다. 또한 대책위 모임에 갔을 때 즉석에서 우리 입장을 대변/전달/결정할 권한을 부여했으면 합니다. 물론 그 전에 우리 안에서 이야기가 충분히 이루어져야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용산미군기지 이전문제에 관해 카드뉴스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당장 내년에 본격적인 이전이 시작되는데, 용산 주민들이 문제 상황을 모르는 게 문제이기도 하잖아요. 이어서, 용산녹색당 이름으로 논평을 발표해도 좋겠습니다. 서울녹색당에서 '정책워크숍'을 열더군요. 정보공개청구와 논평을 쓰는 방법 등을 교육합니다.
지역당에서 최대 2인까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전 27일에는 해외에 있어서, 9월 10일 워크숍을 신청하려 하는데요. 논평 쓰는 방법을 배워서, 용산녹색당 논평 작성을 하고 싶어서요. 아직 신청 안 했어요. 다른 분도 참석하고 싶을 수 있어서.. 참석하고 싶은 당원님 말씀해주세요.
2. 화상경마장 반대
: 연대만 했으면 합니다. 화상경마장 문제 또한 용산녹색당 주체로 논평 작성 했으면 합니다.
3. 사회적 기업
: 문성님이 제안한 구체적 내용은 컨텐츠 제작이었지요. 그것은 예시였고요, 앞으로 더 많은 상상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7월 운영위원회의 때 말씀하신 것처럼, 지속적으로 이야기 될 부분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다른 안건에 묻혀서 '잠자는 안건'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담당자를 정해서 추진을 해야겠지요. 용산녹색당 운영위원 사회적기업이 아니라 용산녹색당 사회적기업이니, 함께할 평당원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요. 초동모임을 만드는 것까지는 운영위원회 차원으로 함께하고(홍보 및 설계가 필요하니까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따로 모임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담당자가 정기회의 때마다 진행 내용을 공유하는 방향으로요. 그리고 그 담당자는 꼭 운영위원일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4. 도시재생
: 3번과 내용 동일합니다. 초동모임을 만들고, 자리를 잡으면 따로 떨어져 나가고, 회의 때마다 진행 상황 공유. 그런데요, 제가 사회적기업 안건과 도시재생 안건이 따로인 건지, 그러니까 두 안건이 별개인 것인지 모르겠어요. 별개인 것, 맞지요? 그렇다면 도시재생 안건에 대해 조금 더 보충설명 부탁드려요-.
5. 고충처리위원회
: 개인적으로, 이름을 바꿨으면...ㅎ 합니다. 하하! 너무 1차원 적이랄까요! 이번 회의에서 고충처리위원회의 이름을 수정할 것을 제안하고, 민영님이 어떻게 운영했으면 좋겠는지에 관한 입장이 있을테니 그 생각을 듣고 서로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p.s. 서울녹색당 운영위원 회의 때 용산녹색당의 고충처리위원회 이야기를 했더니 흥미로워하시더군요. 저,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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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지난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제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고요.
아래에는 제가 이번 회의 때 논의하고 싶은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1. 속기는 도현당원님이 담당하고, 회의록 정리는 제가 해도 좋겠습니다. 속기 다듬는 것도 꽤 일인데, 회의록까지 작성하는 것은 버겁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짜피 공동운영위원장으로서 (개인적인) 회의 내용 정리가 필요하기도 해서. 네 암튼. 회의록 작성 제가 하고 싶어요. (그냥 하면 되는 것이지만 ^^)
2. 매 회의마다 평등문화 약속문을 다같이 읽고 시작합시다.
지난 7월 29일, 청년녹색당 (메갈리아 티셔츠 사태) 논평으로 당원게시판이 시끄러울 때, 저를 포함 몇몇 청년당원이 오프라인 모임(간담회)을 만든 바 있습니다. 처음에는 녹색당에서의 논평 발행 과정, 녹색당 내의 소통문제에 관해 이야기해보자고 모였습니다. 그런데 스무명 가량의 각 지역 청년당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이야기는 슬프게도 "지역당 모임에 나가면 피로를 느낀다"였습니다. 이유는 지역당 모임에서 나이주의, 성차별적 발언 등 감수성이 부족한 대화가 오고갔기 때문이라고 한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용산녹색당의 공동운영위원장으로서, "여성" "청년"으로서 이 대화를 매우 진지하게 들었고요. 고백하자면 저 또한 그 내용에 공감했습니다. 매번 이런 문제제기를 해서 우리 운영위원님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것이 죄송스럽지만, 그만큼 많은 고민을 해주시고, 평등문화 약속문을 '실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3. 9월 중에 신입당원 환영회를 했으면 합니다. 용산녹색당이 가져가는 의제를 공유하고, 뉴페이스(ㅎㅎ)도 만나고요. 꼭 신입당원이 아니라, 활동이 주춤한 당원분들, 또 활동이 뜸한 당원 분들을 초대하는 자리가 될 수 있겠죠.
4. 이것은 석관님과 대화 중 나온 이야기인데요. 운영위원회의를 매달 첫 주에 하는 게 어떨까요? 마지막 주에 하니까, 그 달의 사업을 논의/의결/실천계획 하는 자리보다는 한 달을 마무리하는 느낌이라서요. 첫 주에 회의를 하면,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한 달 동안 진행이 가능하다 봅니다.
5. 9월이 오기 전에 카카오톡 방을 아예 없애고, 텔레그램 방만 운영했으면 합니다.
이 외에 제가 놓친 부분, 안건 상정하고 싶은 사안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뜨거운 여름, 더 뜨거운 용산녹색당 정말정말 사랑해욧!
첫댓글 장 석관:
제안사항 중 용산화상경마도박장추방 의제 건에 대해서는 대책위 수준의 결합이 낫다고 생각해봅니다. 이유는 지역현안으로 학부모님들, 학생들, 지역주민들, 정당 및 시민, 종교 단체들, 서울시청 까지 4년여를 적극 반대하는데도 국가 주도사업으로 오직 비뚤어진 경제논리를 내세워 겨우 도박장도 사업이랍시구 밀어붙이고 있는데 대해서 용산녹색당 차원의 강력한 저항과 결합이 요구된다고 생각되어서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