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친구들 12명이 9시반에 개회식이 시작하기 전에 우리기 찬막에 자리를 잡아주었다...
동초19회가 서울친구들이 대거 내려와 준 바람에 기가 많이 살아 웃음꽃이 피었다...
아침에 일찍 와서 그릇이랑 먹거리 장만을 한 트럭이 옆에 섰다. 총무 승주님 와이프의 정성어린 메뉴가 냄새를 풍긴다...
우리 코너에는 졸업앨범이 실린 현수막이 특이하게 매해 걸린다...승주총무님이 특별히 좋은 케이스에 잘 보관해서 새 것처럼 보인다...어린 시절의 얼굴을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어 좋고 그 때를 다시 추억해 볼 수 있는 특별한 현수막이다...
언제나 동초 19회에 초석이 되어주는 친구들이 메뉴를 점검하나 보다...
6학년 때 담임을 맡으셨던 이청사선생님께서 우리를 찾아 주셨다...언제나 군인 같았던 선생님의 모습도 세월이 휫끗 거린다...
친구 윤복이와 충헌이가 나란히 선생님 곁에서 사제지간이라기 보다 호형호제하는 사이 같다..
진수성찬이다...돼지고기 쇠고기 적갈, 양장피, 게옷젓갈, 한치물회 등이 막걸리와 소주에 잘 팔린다...
곁에 앉은 친구들과 술도 한잔 나누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하는 지 장시간 자리를 지켰다...
애숙이와 충헌이 포즈가 넘 다정하다...ㅎㅎ 둘 다 누구에게나 다정하게 대해주어 오-버 안 할 것 같다...
젓가락질이 바쁘다...어떤 외국인이 말했다. 한국사람들은 젓가락으로 음식을 날세게 집어 삼켜서 빨리 많이 먹는다고...
만난 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동창이란 묶음이 서먹했던 만남을 금새 격을 풀어놓게 하고 하나가 되게하는 시간이다...
동안으로 투표 한표~~~ㅋ
정미의 모자도 시원하게 인사를 한다...
앉을 자리가 모자라게 만원이었다..그늘 아래 앉은 친구들 포즈~~
상회,남식이,태룡이 트럭 곁에서 한 잔 브라보~~
화단 블럭 위에 차례로 앉았다...이런저런 이야기 풀고 운동장에선 그런대로 경기가 진행되고...
횟집 '궁전'으로 이동 푸짐한 저녁식사..."우리는 동초다 동초는 십구다 십구는 시끄럽다" 를 건배로 몇 차례 돌아간다. 할 때마다 시끄럽다!!하고 하하하 웃는다...이렇게 만나 기쁜 마음으로 식사를 할 수 있기 까지 오랜 세월의 모퉁이가 돌았다. 서로 격의없이 편하게 초딩동창으로 떠든다...나이를 먹었기 때문에 편안해진 점도 있고 안타까운 면도 있다...우리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굳게 다짐하는 자리였고 우리 역활을 잘 할 수 있다고 다짐하는 자리였다.
첫댓글 사진 글잘보고간다 항상건강 하여라
카페지기로 수고 많은 종림이에게 친구들이 언젠가 고맙다고 할 거야...
나 육지간 어서부난 이번은 순국이가 사진 올려 줜 고맙따.
하영 올리젠 허난 복싹 속았쪄.
태복이 육지 상받으러가버려서 못 왔다고 회장이 발표했다...좋은 일이고 동창의 명예를 올려준 것이지...
향상 수고해주는 친구야 너무 걈사 감사 꾸벅,,,.
나야 뭐 한 것이 있니? 사진이라도 올려줘야지...애숙이가 고맙다...
친구들 보기에 너무 미안해서...사정이 있어 채육대회에
참석치 못했다...서울서 내려온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지
못하고...암튼 채욱대회 치룰라 친구들 접대할랴 고생들
많았다...다시한번 친구들에게 미안함을 전한다.....
석현이가 안보인다 생각했다...바쁜 일이 있었구나...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같이 좋아라 즐겼을텐데...
교정의 옛모습들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옛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수십년만에 먹어보는 빙떡이며 도톰한 도새기고기 등 고향의 맛을 느껴볼수 있었고 코흘리기 때 친구들과 동심으로 돌아간 동녘 한마음 축제에 동참하게 되서 뜻깊은 하루였다~~~ 물심양면으로 참여하고 수고해준 고향친구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듯 싶구나~~~
오랫만에 친구들이 카페에 많이 참여해주어 카페가 빛나보인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