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의 두번째 날 일정이다.
첫날 뜨거운 햇살아래 걷는 걸음이 가볍지 않았다면,
둘째날은 미술관, 갤러리, 바다목장.. 왠지 기대된다.
숙박지 중문게스트하우스 앞에서 한장.
제주에는 올레길 때문인지 최근 게스트하우스가 부쩍 생겨나고 있다.
중문게스트하우스는 어제 잔 산방산온천게스트하우스에 이어 넘버2.
게스트하우스는 모두 사전 입금을 유도하지만 당일 오는 이도 있는 듯하다.
서귀포 시내에 자리한 이중섭미술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연계한 좋은 사례로 제주올레가 직접 지난다.
한국전쟁중 이중섭이 가족과 함께 기거한 집.
아마도 가장 행복한 시기가 아니었을까..
부인과 이이들이 함께.. 아름다운 서귀포에 거주했거에..
이중섭미술관은 밤8시까지 운영해 올레꾼들이 늦은 시간에도 들르기 좋다.
또 연필 등 구입하고픈 기념품도 많다.
진안고원길도 상품개발을 해야하는데..
열심히 본다. 따라 할것, 힌트를 얻을것 등이 없나..
쇠소깍에 있는 투명카약.
카약은 업체에서 하고, 옆에 함께 있던 테우는 지역주민들이 공동으로 운영했다는데,
어찌된 일인지 테우는 1년전 없어졌다한다.
대신 카약만 열심히 탄다.
진안 용담호에 투명카약 띄우는 것을 꿈꾼다.
안될까..
사람이 하는 일인데..
진안사람들의 수익사업으로 해보면 어떨까.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과 함께..
고원길견학팀은 모두모두 짝을 이뤄 체험한다.
팀1
팀2
팀3
팀4
팀5
팀6
그리고 팀7은 운영위원장 홀로.. 으싸으싸..
이곳 쇠소깍에서 한 낮의 투명카약..
점심식사 후,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제주의 바람과 오름, 자연을 카메라에 담고자 했던 그.
성수 좌포초등학교가 떠오른다.
고원길 사무공간과 전시공간으로 리모델링..
그리고 개인적인 욕심으로 진안사람들을 글과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
그 전시를 좌포초등학교에..
교육청에서 매입한 아저씨가 허해줄라나..
두모악 입구의 두 여인..
저 많은 돌무더기를 김영갑님이 쌓기 시작했다한다.
가운데 나무가 자란다.
건물 뒤에는 무인카페가 들어섰다.
진안도 최근 카페가 점령군처럼 들어선다.
고원길에도 정보와 사랑이 가득한 무인카페, 그리고 주막, 그리고 주모, 그리고 중노미.. 가 필요하겠지
두모악. 그가 담은 바람이 분다.
우리도 이제 진안의 문화와 이야기, 사람을 한가득 담아볼때가 되었다.
아니 담아내고 표현해내야 한다.
두..모..악..
두모악에서 10여분 걷기..
'올레 새참 품앗이' 라고 참 아담하게 쓰여진 글..
가본다.
아가와 아빠가 내다본다.
그리고 설명한다.
한 시간 일해주고 점심 또는 새참을 먹는 거라고..
7팀가량 실천자가 있었다한다.
부인의 리드로 최근 이사했고, 아이디어도 부인이 냈다한다.
나도 로망이 제주에서의 버스운전이다.
그것도 11,12번 일주도로에서의 운전..
그것도 해질녘 운전...
아! 흐믓한 미소..
바다로 들어선다.
목장으로 들어선다.
소와 말이 있는 바다목장이다.
제주엔 주로 오픈된 공간에 소와 말이 있고,
진안엔 주로 오픈되지 않은 공간에 소와 돼지, 닭이 있다.
제주의 바다목장, 오름목장.
진안의 고원목장, 산촌목장도 생겨날까..
그리고 고원길이 지나게 될까??
바다목장은 찾는 이에게 꿈을 준다.
바다목장으로 들어선다.
들어서는 길.
올레엔 오름과 바다목장을 드나들때 사용하는 이러한 문이 많다.
그냥 에둘러 들어서는 문이다.
목장 크기에 비해 말이 참 적다.
누구는 요가, 누구는 담소, 누구는..
바다와 목장 사이에서..
모자 쓴 목동 넷과 목장집 딸.. ㅎㅎ
다시 나가는 문.
그 문조차도 간세다리.
제주올레를 만드는 이들.
당신들 참 위대합니다.
버스를 만나러 다시 일주도로로 나와..
마을회관을 올레꾼 쉼터로 리모델링한 사례.
신례2리 공천포쉼터.
이장님과 누구누구 등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다.
제주의 이장은 엄청난 파워..??
리사무소가 우리의 면사무소 급이다.
이곳에 감귤을 놓고 연락처를 함께..
먹고 맛나면 연락..
마을의 전략이다.
근래엔 올레꾼 전망대까지 만들었다.
이렇게..
박주홍 운영위원장의 인맥은 어디까지..
신례2리 주민들을 다수(?) 아는 관계로 이렇게 한치를 대접받았다.
그것도 바닷물에 직접 세척한 한치를 바닷가에서 한 입... 쩝 생각난다.
제주올레 신례2리와 진안고원길 정천 가리점(마조)의 자매.. 도 생각해본다.
그 사이 피 끊는 젊은이들은 무언가 연출한다.
이처럼..
곧 한치 꼼지락거리는 바닷가 견학(?)이 시작된다.
지역민과 진안사람들의 한치 견학.
마을 이장님이 한라산(?) 한 박스..
기념 사진으로 마무리..
한라산(?)은 마셨어도 기록 사진은 꼬박꼬박 챙기는 고원정신!!
첫댓글 쇠소깍 팀2중 한명, 요가하는 여인 1이 난데...
쇠소깍에서 팔뚝만한 생선도 보고 정말 좋았는데,
멋진 총각 같은 애2 아빠랑 뱃놀이도 하고
담엔 울 신랑이랑 뱃놀이 꼭 한번 하고 싶다.
주홍씨 외로워 보인다. 담엔 짝 맞춰가~~~~~~~~~~
아님 몸무게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