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달집태우기 연날리기
동백섬까지 워킹을 하고 시간을 보니 달뜨는 시간이 다 되어 달집 불놓는것을 보고
갈려고 비좁은 인파사이로 파고들었다. 옛날에 고향에서는 아침부터 집집마다
볏집을 모아서 새끼를꼬아 만들고 산에 생소나무가지를 잘라 달집을
미래 지어놓고 뒷산 높은곳에 올라가서 달을 제일 먼저 보는 사람이 달 떳다 하고
고함을 지르면 달집에 불을 놓는것이다 제일 먼저 연기가 올라오는 동네가 일등이다.
그런데 오늘 해운대 달집맞이는 시장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들이 나와서 인사인양
자랑인냥 무대에 나와서 떠들다 보니 달이 뜨고 20분 이상이나 지나서야 달집에 불을 놓았다
야유도 나오고 있었다 .이기대 쪽에서는 달뜨는 시간에 연기가 올랐는데.. 괜히 기다렷다 싶었다.
또 한가지 섭섭하고 마음이 편치 안는것은 달뜰무렵이 다 되어 작은배 3척이 방생을 하는데
갈매기 때가 어떻게 알고 날아왔는지 배주위를 모여 내내 따라다니며 무엇을 잡아 먹는듯 했다
아마 바다에 던져진 방생한 고기를 잡아 먹는것 이다. 방생 방생이 무엇인지 ~
죽을 생명을 살려주는것인데.. 방생이 아니라 방사를 하고 있다.
탐욕을 감추고 간사고 이기적인 동물이 사람외에 또 있을까. 인간도 정말 여러 분류다
출처: 윤춘우(河圖) future 원문보기 글쓴이: 하도 (윤춘우)
첫댓글 나도 작년에 가서 보았는데 사설이 넘 길어서 짜증나더라
첫댓글 나도 작년에 가서 보았는데 사설이 넘 길어서 짜증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