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의 구조
먼저 발의 골격은 족근골(tarsus), 중족골(metatarsus) 및 지골(phalanges, 발가락뼈)로 구성되어 있다. 발은 두가지 중요한 기능을 갖는데 첫째, 체중을 지탱하고 둘째, 걷거나 뛸 때 몸을 전방으로 추진시키는 지렛대 역할을 한다, 한 개의 뼈로도 위의 두가지 목적을 수행할 수 있지만 울퉁불퉁한 표면에는 잘 적응하지 못한다. 그러나 여러 개의 뼈로 분할되어 있으므로 발이 유연해져 이러한 문제를 피할 수 있다.
1) 지골 (발가락부)
14개의 발가락 지골은 땅을 짚을 수 있도록 작고 잡기에 좋도록 되어 있다. 14개의 지골은 손가락 뼈들보다 아주 작고 덜 정교하지만 일상적인 구조와 배열은 동일하다. 발가락은 엄지발가락을 제외하고는 3개의 지골이 있다.
2) 중족골 (발중앙부)
5개의 중족골은 전방으로의 하중스트레스를 바꾸는 스프링 효과를 위해 길고 가늘며 서로 펼쳐지도록 되어 있다. 중족골은 5개의 작은 장골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의 내측 엄지발가락쪽에서 시작해서 1-5번 중족골이라고 한다. 제 1중족골은 짧고 두꺼우며 발바닥면에 한쌍의 종자골 이 있어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족골의 배열은 손의 중수골 과 같이 평행을 이룬다 중족골이 발가락의 기절골(proximal phalayes) 과 관절하는 원위부에서 제 1중족골두(head)가 발등의 튀어나온 부위를 만든다.
3) 족근골 (뒷발부)
족근이나 뒷꿈치의 뼈는 체중을 받도록 두껍고 뭉툭하며 관절은 탄탄하게 되어 있다. 족근골은 발목을 구성하는 6개의 뼈로서 발의 근위부 절반을 차지하며 발목은 손의 수근골(carpus) 에 해당된다, 체중은 주로 가장 크며 뒤쪽에 위치해 있는 발목뼈인 거골(talus)과 종골(calcaneus) 쪽으로 전해진다. 거골은 상방으로는 경골과 비골과 관절하며 가장 튼튼한 종골은 발꿈치를 형성하며 상면에 거골이 놓인다. 하퇴근육의 건인 두꺼운 아킬레스건 이 종골의 후면에 부착되어 있고, 지면에 닿는 부분은 종골의 융기(calcaneal tuberosity) 이다.
그 외 다른 발목뼈들은 외측에 입방골(cuboid), 내측에 주상골 그리고 가장 전방에 내측, 중간 및 외측 설상골 이 있다. 입방골(cubid) 과 설상골(cuneiform bone)의 앞쪽은 중족골 (metatarsal bone) 과 관절한다.
4) 족궁(Arches of the Foot)
발에는 3개의 궁(arch) 즉 2개의 종궁(longitudinal) 과 1개의 횡궁(transverse arch)이 있다. 족궁은 발뼈의 맞물린 모양, 강한 인대 및 근육이 활동하는 동안 건의 견인 등에 의해 형성되며, 인대와 건은 탄력성을 제공하고 발에 무게가 가해졌을 때 휘어지고 무게가 사라지면 되돌아 온다.
발자국을 살펴보면 발꿈치에서 제 1중족골두 까지의 내면은 자국이 생기지 않는데 이것은 내측족궁이 바닥 위로 휘어져 있기 때문이다.
거골은 내측종궁(medial longitudinal arch)의 중추골로서 궁은 종골에서 시작하여 거골 쪽으로 올라가서 3개의 내측 중족골 쪽으로 내려오고 ( 종골-거골-주상골-설상골-1부터 3번 중족골), 운동시의 스프링으로 작용한다.
외측종궁은 매우 낮고 체중의 일부를 종골이나 4,5번째 중족골두 쪽으로 재배치할수 있게 발의 외측 부분을 들어 올린다.(종골-입방골-4에서 5번 중족골).
종궁(longitudinal arch)은 횡궁의 대들보와 같은 역할을 하고 횡궁은 발의 측면에서 맞은편으로 거골과 중족골 사이의 관절선을 따라 비스듬하게 형성된다.
족궁들은 서로 반원을 형성하여 서 있거나 걸을 때 생기는 하중의 반은 발꿈치에, 나머지 반은 중족골두로 분배한다. 장기간 움직이지 않고 서 있으면 근육이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발의 건과 인대에 지나친 긴장이 가해져서 궁이 무너지거나 평발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과체중일 때 두드러진다. 족궁에 도움이 되는 신발을 신지 않고 딱딱한 지면을 달리는 것 역시 궁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2. 발의 스포츠 상해
발은 인체에서 가장 중노동을 하는 기관 중 하나로서 격무에 시달린다.보행시 자기 몸무게의 3배 가량의 힘이 발에 가해진다. 1년에 약 1000마일 가량 걷는다.힘든 운동을 할 때 시간당 약 백만 파운드 가량의 힘이 발에 가해진다.
1) 발에 흔히 발생하는 스포츠 손상
(1) 발목 염좌
가장 흔한 스포츠 손상중 하나이다. 보통 발이 안쪽으로 꺽이면서(내전) 발목의 바깥쪽 인대가 손상된다.
(2) 아킬레스건 손상
아킬레스건은 인체에서 가장 크고 강한 건으로서 종아리 근육과 발뒤꿈치 뼈를 연결한다. 야구, 축구, 달리기, 도약 등 종아리 근육을 많이 쓰는 운동은 아킬레스건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줘서 건염이나 파열 등을 초래하게 된다.
(3) 과사용 손상
휴식이 없는 장거리 달리기 등 과도한 훈련은 발 및 발목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결과적으로 스트레스 골절이나 근육 및 건의 손상을 초래한다.
(4) 경골의 스트레스 골절
정강이뼈의 앞부분의 통증은 보통 스트레스 골절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과도한 훈련, 잘 맞지 않는 운동화 , 운동장 바닥이 너무 딱딱한 경우에 이러한 손상이 일어나기 쉽다.
2) 발 및 발목 손상의 기전
점프를 자주하는 운동선수에게 발목 염좌가 많다. 이것은 발을 바깥쪽으로 잘못 착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격렬한 몸싸움이나 킥 동작을 하는 스포츠에서도 발 및 말목 손상이 빈발하는데 축구, 미식 축구, 하키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잘 맞지 않는 운동화 혹은 잘못된 착용 방법 등이 손상을 유발한다. 잘못된 훈련 방법, 즉 오르막길이나 울퉁불퉁한 길에서 달리기를 할 경우 심각한 손상을 유발 할 수 있다. 새로운 운동을 시작할 때에는 워밍업을 하는 등 충분히 준비 단계를 거쳐야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3) 발 및 발목 손상의 치료법
발 및 발목 염좌의 초기 치료는 휴식과 냉찜질 ,압박 그리고 발을 심장보다 높이 올리고 있기 등이다. 심한 정도에 따라 보조기나 캐스트를 이용해서 고정할 수도 있다. 골절인 경우에는 수술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4) 발 및 발목 손상의 예방법
① 운동전에 충분히 워밍업을 한다.
② 평소에 근육강화운동을 충분히 한다.
③ 발 및 발목에 통증이 느껴지면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달리기를 중지한다.
④ 보호장비를 착용한다.
⑤ 매일 스트레칭을 실시한다.
⑥ 본인에게 적절한 운동화를 착용한다.
5) 테니스에 많은 하체 상해
테니스의 풋워크(foot work)는 주로 볼을 따라갈 때의 스톱과 대시의 반복이다. 하지의 장애도 그런 움직임 가운데 발생한다
(1) 관절 염좌
테니스 경기에서는 포사이드와 백사이드를 오고가는 가로 방향의 스톱과 대시의 운동이 빈번히 일어난다. 여기에서 생기기 쉬운 것이 발관절 염좌이다. 가로 방향으로 운동을 반복하면 아킬레스건처럼 풋워크의 안정을 돕는 건이나 인대에 상당히 큰 운동 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발 관절이 불안정해져 상해를 일으키기 쉽다. 발 관절의 염좌에는 내(內)회전에 의한 내반(內反)염좌와 외(外)회전에 의한 외반(外反)염좌가 있다. 내반염좌는 밖을 둘러싼 주위의 인대(외측인대)에 통증이 있으며 또 외반염좌는 안쪽 주위의 인대 (내측인대)를 손상시킨다. 전체적으로는 내반염좌 발생이 많다. 테니스 이외의 스포츠에서도 발관절 염좌는 급격한 스톱이나 방향 전환을 할 때 발생된다. 테니스의 경우는 코트 표면(playing surface)의 차이도 있기 때문에 코트 조건에 따라서도 그 빈도가 달라진다. 발관절 염좌의 방지를 위해서는 운동화의 그립력을 높여 정지성능뿐만이 아니라 적당한 유연성도 필요로 한다.
(2) 족저근막염(足低筋膜炎)
족저근막염은 단단한 지면(hard surface)에서의 런닝 때 일어나기 쉽다. 족저근막이란 발의 아치(바닥에 닿지않는 부분)를 형성하는 두꺼운 막으로 발꿈치부터 앞발바닥 부분까지 부채형으로 퍼져있다. 이 근육의 긴장으로 아치를 보호하지 못하기 때문에 심한 운동으로 그 부분을 혹사하면 염증이 생기게 된다. 스포츠뿐만 아니라 무리해서 서거나 걷기를 반복하는 평소 생활 가운데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평발인 경우더욱 심하다. 원인은 발을 지나치게 사용하였거나 발의 형태(평발 염증을 일으키는 부위나 발등이 솟은 발)나 하퇴삼두근, 아킬레스건의 유연성 저하, 발근력 저하, 신발의 잘못된 선택과 운동화가 발에 맞지 않는 경우 등이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발바닥에 압통이 있고 족저근막을 따라 긴장된 상태가 되어 착지시에 뒷꿈치 가까이가 아프다.
(3) 발끝(앞발)의 상해
테니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급격한 정지 동작은 발끝 부분을 운동화에 밀어붙이게 된다. 앞발은 심한 압박을 받아 발과 운동화사이에 일어나는 마찰에 의해 물집이나 상처가 생기기도 함으로 신발은 발이 불필요하게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 따라서 운동화도 적당한 착용감이나 견고함이 요구된다.
(4) 아킬레스 건염
아킬레스건은 약해질 수 있다. 아킬레스건은 활액낭초가 없기 때문에 이 상태는 건초염이라고 볼 수는 없다. 보통 외상이나 스트레스에 의한 염증은 건방으로 알고 있는 건의 느슨한 결합조직에서 일어난다. 이 건은 검사자에 의해 압착될 때 약해지며 두꺼워지거나 부을 수도 있다. 동통은 발목의 강한 배굴로부터 갑작스런 신장으로 악화된다. 달리기, 뛰기, 춤추기는 증상을 악화시킨다. 종골 후 점액낭염이 나타 날 수도 있고 비슷한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아킬레스건과 피부 사이에 있는 활액낭염은 압박과 염증에 의해 잘 맞지 않는 신발 때문에 발생한다. 아킬레스 건염의 치료는 보행용 석고 붕대를 이용하여 발 과 발목을 4주간 고정시킨다. 점액낭이 팽창하고 액체가 나타날 때 스테로이드 주사는 효과적이다. 신발의 교정도 필요하다. 이런 교정은신발의 압박 부분을 잘라내는 것이 필요하다. Moleskin tape는 더 이상의 염증을 막기 위해 만성적 염증 장소인
아킬레스건 위에 부착한다.
(5) 아킬레스건 주위염
맞지 않는 운동화를 신어서 운동화와 발이 마찰되며 껍질이 벗겨지고 아프다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런 표피 염증에 머물지 않고 걸으면 아킬레스건과 발뒤꿈치가 닿는 부위가 심하게 아프며 달릴수도 없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염증이 내부에 일어나기 때문이며 아킬레스건 주위염이라 불리는 병이다.이 병의 가장 큰 원인은 발에 맞지 않는 운동화를 신는 것이다. 구미에서는 두꺼운 장화를 신는 겨울에 이 병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원터 힐'이라고 부르고 있다. 아킬레스건 주위염은 주로 아킬레스건과 발 뒤꿈치의 돌기 부분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하고 있는 골액포라는 주머니가 대부분의 경우 전방에서는 발뒤꿈치 뼈의 돌기에 의해, 또 후방에서는 아킬레스건에 의해 압박, 마찰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요컨데 자신에게 맞지 않는 운동화를 신는 것이 원인이 되는데 때론 감기나 편도선염들에 걸렸을 때도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6) 건(tendon)의 상처
건의 부상은 힘줄이 찢어졌거나 확장 또는 부은 상태를 말한다. 우리 주변에 건의 이상으로 고통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런 고통이 발바닥 아치에서 흔히 주로 일어난다. 건 중 아킬레스건에서 사고가 잘 일어난다. 이로 인해 아킬레스건에 고통을 받는 사람이 많다. 아킬레스는 발뒤꿈치 힘줄로 발뒤꿈치 힘줄이 약한 희랍의 영웅 아킬레스라는 이름에서 나왔다고 한다. 이는 이 영웅의 힘줄중 이 부분이 특히 약한데서 나왔다는 것이다. 아킬레스건의 문제는 춤을 많이 추는 사람이나 마라톤을 하는 운동선수, 기타 심한 운동으로 또는 운동화 착용으로 일어날 수 있다. 여자들은 이 운동화로 인해 아킬레스건에 이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춤을 자주 추는 사람이나 마라톤 선수들은 사전에 준비운동을 꼭 해야 한다. 운동 선수의 신(athlete shoes)은 뒤꿈치가 약간 높고 부드러우며 아치를 도울 수 있는 운동화이어야 한다.
6) 육상경기시 상해의 발생과 유형
육상경기에서 발생하는 상해의 대부분은 잘못된 트레이닝, 자세와 관련된 생체역학적 결함, 운동화의 부적절한 선택 등과 관련된 요인에 의해서 근골격계에서 일어난다. 잘못된 트레이닝의 경우 달리기시 지면과의 사이, 주당 운동량 및 운동강도의 갑작스러운 증가, 과도한 언덕 달리기, 복잡한 거리 달리기, 불충분한 휴식, 앞서서 발생한 상해를 간과한 트레이닝 등이 주요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 상해 발생의 대표적인 부위는 무릎을 들 수 있으며, 하퇴, 발목 및 발의 순으로 발생한다. 무릎 관절의 상해와 관련된 분석에서는 슬개골의 과도한 움직임, 경골의 바깥쪽 방향으로의 비틀림, Q각의 과도한 증가, 대퇴골경의 전경, 회내현상을 동반한 편평족 등이 비정상으로 분류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무릎 관절의 안쪽 부위 통증과 함께 동반될 때는 비정렬성질환으로 진단된다.
Q각: 상전장골극(ASIS)으로부 대퇴골의 원위단 중심부분을 지나도록 내려진 선과 경골조면과 슬개골의 중심을 지나는 선이 이루는 각을 의미한다.
(1)건초염과 포낭
발등의 포방과 건초염은 휜수영 선수에 흔한 상해로 새로 운동을 시작한 휜수영 선수에게 잘 나타난다.
① 원인
운동 중에 발등을 과신전시킨 것이 주 원인이며 다른 원인으로는 휜이 너무 작아서 발들을 눌러 부분적이 순환에 영항을 미친다. 또한 작은 휜에서 큰 휜으로 갑자기 바꾸면 이에 적응하지 못하는데도 그 원인이 있다.
② 증상
발등 부위 상해의 대부분은 건초염 또는 엄지발가락과 발가락에 확장된 근육의 포낭이다. 낭포는 유연하고, 붓고, 파동의 느낌이 오기도 한다. 색깔이 없고 투명하거나, 진하거나 옅은 점액 또는 피와 함께 옅은 붉은 액체로 가득차는데 뽑아낸 후에도 다시 차며, 때로는 탁구공만큼 커질 수 있다 . 만약 염증이 생기면 그 부위가 붉어지고 부르며 뜨거워지고 통증이 생긴다. 만약 화농으로 발전되면 일반적인 증상들이 확연히 나타나고 부분적으로 궤양이 나타난다.
③ 치료
초기에 발견하여 조기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초기에 단지 살짝 붓고 경미한 통증으로 시작되는데 신속하고 즉각적이 치료가 행해진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포낭이 큰 경우에는 치료가 더욱 어렵다.
가) 마사지 요법 : 아픈 부위에 이완과 활성화를 위한 찜질을 하고 표피를 마사지한다.
나) 약물 요법 : 환부에는 건초염 치료제를 바르고 필요하면 치료약을 복용한다.
다) 감염이 발생하면 항생제를 복용한다.
라) 치료가 안되고 포낭이 계속 재발되어 훈련에 영향을 미친다면 절제수술이 필요하다.
(2) 발목 관절 인대의 상해
이것은 육상훈련과 수중훈련 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측면 부수인대가 발목관절인대 부상의 주 원인이 된다. 이 측면의 부수인대의 상해는 거친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거나 점프를 할때 또는 높은 데서 뛰어 내릴 때 흔히 생긴다.
① 주요증상
다친 부분은 대개 고통스러우며 활동이 제한되고, 다리를 절거나 걸을 수가 없으며 악화된다. 반상출혈을 상해 후 12시간 후에 가끔 일어난다. 만약 결출골절이 생기면, 통증이 오고 발목의 골절된 조각이 만져진다. 또 통증이 심하고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며 전방, 후방 그리고 외측에 X-ray촬영을 해 봐야한다.
② 치료
a. 근육통 치료제를 바른다.
b. 마사지 요법 : 다친 다음 날부터는 부어 오른 부위의 강한 마사지는 피해야 하며, 발목과 다리에 마사지를 한다. 밑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며 실시한다.
③ 인대가 완전히 손상되었다면 캐스트를 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수술을 해야한다.
7) 농구경기 상해의 발생과 유형
1891년에 처음 고안된 농구는 오늘날 스스로 즐기는 일반인에서부터 프로선수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중 스포츠로써 자리를 잡고 있다. 상지와 하지의 균형적인 동작을 바탕으로 한 협응력은 물론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그러나 선수들의 체격 크기, 스피드 및 근력의 엄청난 향상으로 말미암아 상해의 발생 경향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신체접촉에 의한 상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농구경기에서 상해의 발생부위는 하지가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내며, 상지 및 몸통 순으로 이어진다. 또한 부위 및 상해 유형을 고려하면 발목 염좌가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내며 슬개골 염증, 요추 극돌기 염좌 등이 높은 빈도를 나타낸다. 농구선수들이 경험하는 발목 염좌는 대부분 점핑동작 후 착지과정에서 자세균형이 잘못되면서 발생하게 된다. 발목이 과도한 외번동작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삼각인대가 상해를 입게 된다. 발의 상해로는 염좌가 가장 높은 발생률을 나타내는데, 착지과정의 잘못된 자세와 과도한 배측굴곡 등이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밖에도 족저근막염, 종골건염 및 골절등이 주로 발생한다.
8) 마라톤 관련부상
아킬레스건이란 발뒤축에 연결된 종아리 근육조직의 신축성 있는 힘줄 부위로 두 개의 큰 장딴지 근육(비복근과 가자미근)과 연결된 길다란 건이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건은 단단하게 굳어지고 운동의 수행에 영향을 준다. 아킬레스건 염은 운동을 너무 오랫동안 하거나 발에 맞지 않는 운동화를 신었을 때, 특히 여성의 경우 아킬레스건에 부하를 많이 주는 높은 구두를 신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건염을 일으키고 시간이 지나면 건은 상처조직으로 덮어져 유연성을 잃게 된다.
(1) 아킬레스건 염이 발생하는 원인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로 갑자기 무리한 운동으로 아킬레스건에 외력이 집중적으로 가해지거나 지나친 훈련, 반복되는 스트레칭 등으로 힘줄 섬유조직에 상처가 생기면 이것이 염증을 일으켜서 아킬레스건염을 일으킨다. 지나친 동작이 원인인 이 만성상해는 준비운동의 스트레칭 동작 없이 곧장 달리기나 뜀뛰기 동작을 행할 때 일어나기 쉽다.
특히 심하게 경사진 언덕을 달리거나, 너무 빠른 속도로 달릴 때와 부드럽지 않은 런닝화도 원인이 된다. 발을 딪을 때 너무 안쪽으로 회전이 되는 상태 등으로도 달리기 선수들은 아킬레스건염에 걸리기 쉽다. 아킬레스건염의 증상은 발목의 유연성이 감소되고 그 주위에 심한 통증과 압통이 있고 부어 오르기도 한다. 그리고 발목을 움직일 때 마다 상처조직과 건의 마찰로 인해서 소리가 나고, 손으로 만져보면 상해부위의 두께가 다르고, 탄력이 없어서 딱딱하고 당겨졌을 때 통증을 느낀다.
(2) 예방과 치료방법
일단 증상이 생기면 달리기를 중단해야 한다.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소염제)을 먹고, 염증이 치료될 때까지 하루에 두세 차례 15∼20분씩 아픈 부위에 얼음찜질을 해준다. 일단 결절이 없어지면, 장딴지 근육을 스트레칭을 한다. 통증없이 엄지발가락을 들어올릴 수 있을 때까지 달리기는 하지 말고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한다.
이러한 기간이 지나면 힘줄에 큰 압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너무 오랜 시간동안 강한 강도로 운동하는 것을 피하면서 걷기부터 시작해 조깅 등 부하가 낮은 운동으로 단련한다. 운동 전 후뿐만 아니라 평상시 스트레칭은 근육과 힘줄의 통증을 막아준다. 계단, 연단의 끝부분 또는 사다리의 낮은 단에 발바닥 앞부분이 닿은 채 양 다리를 곧게 편 상태로 선다. 양 뒤꿈치를 아래로 내리고 10초 동안 정지한다. 스트레칭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 한쪽 발은 수평으로 유지하고 반대쪽 발뒤꿈치는 낮게 유지한다. 그리고 다리를 바꿔서 실시한다. 통증이 있으면 발뒤꿈치의 헤드를 깔아서 높이를 높여주고, 증상이 심할 경우 의사의 처방아래 약을 복용할 수 있다. 발목은 무릎보다 정교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무릎보다 상해나 탈구의 발생이 적지만 주로 외측 상해가 많이 발생한다. 운동 중에 급격한 방향의 전환이나 빠른 속도로부터 멈추고, 출발하고, 부딪힐 때 무리가 생겨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나 부상이 유발된다. 달리기에서는 고르지 못한 지면에서 달릴 때 자주 발생하며, 수영장과 같은 미끄러운 곳에서 발생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3) 족관절 손상의 원인들
외적인 요인으로는 지형적인 문제로 콘크리트나 울퉁불퉁한 지면, 기온이 너무 내려가 있을 때 근육이 경직되기 쉬워서 부상이 생길 수 있고, 또 적절하지 못한 신발의 착용 등이 있다.
내적인 요인으로는 준비운동이나 스트레칭의 부족(아킬레스)과 주요 근육군의 약화 그리고 족관절의 아치가 높은 사람은 운동능력은 좋으나 발목부상의 확률이 높다.
발목부상이 생기면 통증에 대한 응급조치로는 먼저 통증제거를 위해 찬 얼음찜질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운물에 담그거나 핫팩을 하는 것은 속에서 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그리고 통증이 완화될 때까지는 무리하게 활동하거나 운동은 피하고 어느 정도 치료가 되면 당분간은 체중이 적게 부과되는 운동인 자전거나 수영 등을 번갈아 가면서 해준다.
부상 예방은 무엇보다 발목 주변 근육과 인대 조직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발목부상의 예방은 스트레칭과 평소 근력의 단련, 러닝에 알맞은 신발을 신는 것, 그리고 컨디션과 자신의 발 상태에 따라 경기시나 연습시에 발목 테이핑 또는 발목 보호대를 하는 것이 불안정안 발목을 지지해주기 때문에 발목상해를 줄일 수 있다. 미끄러운 바닥에서는 마찰력이 강한 신발을 신도록 하고 카펫이 깔린 바닥에서는 마찰력이 약한 운동화를 착용한다. 상해를 입으면 가능한 빨리 RICE (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요법을 매일 20∼30분 동안 3∼4번 정도하고, 하중동작은 금한다. 통증과 증상이 심하면 의사의 치료를 받는 것이 제일 좋고 무엇보다 최고의 예방법은 발목 주변의 근육, 인대 조직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4) 중족골 통증
중족통(Metatasalgia)은 발가락과 연결되어 있는 전족 부위, 즉 볼 부분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말한다. 발에는 전후 방향으로 있는 종아치와 5개의 중족골의 머리 부분에서 좌우 방향으로 형성되는 횡아치가 있다. 이 횡아치는 정상적인 발에서 체중을 부하하지 않을 때에는 아치(발바닥에 약간 움푹 들어간 곳)를 만들다가 체중을 가하게 되면 지면과 평행하게 되어 아치를 형성하지 않게 된다.
제1, 5 중족골을 제외한 중족골 두부에 체중부하시에 과도한 힘이 미쳐서 족저부에 피부 경결이 생기거나 이 부위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렇게 횡아치의 이상이 있거나 기타 다른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서 발 앞부분이 자극을 받아 통증을 나타내는 모든 상태가 중족골 통증이다. 중족통은 특히 둘째 셋째 척골 앞부분 밑에서 느끼는데, 엄지손가락으로 볼 부분을 눌러봄으로써 발견할 수 있다. 그 부분 뼈가 타박상같이 느껴지거나 마치 조약돌 위를 걷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중족통은 달리거나 뜀뛰기를 하면 계속되는 압력과 하중으로 인해서 점점 더 악화된다.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계속 달리기를 했을 때에는, 연속적인 지면착지로 중족골이 부분적으로 조각나거나 부러지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 원인은 외상성 원인과 염증성 원인 , 그리고 정적 원인으로 분류된다. 외상성 원인인 경우는 골절 탈구 또는 염좌가 원인이 된 것이고, 염증성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으로 발생된 원인을 말한다. 그러나 운동을 할 때에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는 정적 원인이다.
이것은 발의 선천성 이상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주로 볼 부분에 오랜 시간 동안 압력이 가해졌을 때와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함으로서 발에 너무 무리하게 외력이 가해졌을 때, 체중이 갑자기 늘어나 거나 몸이 너무 약해져서 족부 근육의 무력증을 일으키면서 아치를 아래 쪽으로 받치는 힘이 부족해지면 인대등에 직접 외력이 작용되어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신발의 앞꿈치 부분이 좁거나 지나치게 뒤꿈치가 높을 때 등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신었을 때 발생된다.
(5) 예방과 치료를 위한 방법
치료는 자극을 받는 볼 부분의 압력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신발을 신을 때 척골 부위를 잘 감싸게 하고 탄력성 있는 신발을 신고 운동 장소도 편평하고 충격을 덜 받는 흙이나 모래 바닥에서 운동하며 발 앞부분에 충격동작을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상해 부위를 압박하지 않도록 척골 앞 부분 뒤에 패드를 대고 매 운동 후 20~30분동안 얼음찜질을 하고 운동 중이 아닌데도 통증이 계속되면 모든 달리기나 뜀뛰기 동작을 멈춘다
(6) 발바닥 통증
오랜 시간 쇼핑을 하거나 걷다 보면 앞발에 통증이 심해져서 걸음걸이가 불편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증상은 대부분 통증이 셋째와 넷째 발가락 사이에서 심하며 신발을 벗고 발을 주무르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이 질환은 주로 여성에서 볼 수 있는 질환이며 남성보다 8배~10배까지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여성들이 뒷축이 높은 구두를 많이 즐겨 신는 것과 연관된다.
원인은 여러 가지로 설명되고 있으나 간단히 설명하자면 족지에 분포하는 내, 외 족저 신경의 분지인 지간 신경주위조직에 섬유화가 발생되어 전족부의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생각하면 된다. 구조적으로 3번째 물갈퀴 공간이 비교적 유연하고 운동범위가 넓은 곳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3번째 물갈퀴 공간에 있는 신경이 주위 뼈와 인대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고 상처가 나기 쉬워진다.
따라서 이러한 이유로 3번째 물갈퀴 공간이 지간 신경종이 가장 잘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장소는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고 때에 따라서 2번째 물갈퀴 공간에도 종종 볼 수 있으며 그 이 외의 장소에서도 흔치는 않지만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걸을 때 앞 발바닥의 통증이다. 통증의 양상은 타는 듯하고 찌릿한 통증이며 때에 따라서는 발가락의 저린 느낌이나 무감각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징적으로 굽이 높고 볼이 좁은 구두를 신었을 때 증상이 생기다가도 신발을 벗고 전족부를 마사지하면 증상이 없어지기도 한다. 환자들은 맨발로 푹신한 바닥을 걸을 때는 별다른 증상과 통증이 없는데 운동을 하거나 높은 구두를 신으면 바로 증상이 나타난다고도 한다.
(7) 신경종
신경종은 천천히 통증이 시작되고,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경자극이 없어지기 전에는 달리기를 하면 더 증상이 악화되고 통증도 커지므로 달리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
* 신경종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방법
신경종은 잘못된 운동의 습관과 달리기에 적절하지 못한 신발의 착용, 과도한 운동량 등으로 발생하므로 이러한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지간 신경종에 대한 치료는 여러 사람의 견해의 차이는 있으나 아직까지는 수술적 치료 전에 보존적인 치료법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는 원인이 될 만한 신발을 신지 않아서 자극을 피하는 것이다. 앞볼이 넉넉하고 부드러우며 굽이 낮은 신발이 좋다. 그리고 중족부에 부드러운 패드나 지지대를 부착시키는데 이것은 중족골 간의 간격을 넓혀서 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덜어주고 신경의 상해를 줄여준다고 한다.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이러한 치료법을 쓰지만 의과적으로 약물을 투여하거나 수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수술은 전문의사가 시술한 경우에서도 환자에서 통증이 지속 혹은 재발과 후유증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8) 엄지 박가락 염좌
엄지 발가락의 염좌는 운동 중에 뒤꿈치가 아직 지면에 닿기 전에 엄지 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지나치게 제쳐지는 급성 과신전 손상이 엄지 발가락의 손상 중에서 제일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부상은 비교적 단단한 운동장이나 콘크리트 바닥등의 장소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맞지 않는 신발을 신었을 때, 특히 길이가 긴 신발을 신거나 너무 불안정한 신발을 신었을 경우에는 신발이 충분히 발의 충격을 흡수하고 보호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기 쉽다.
이런 신발은 달릴 때 넘어지거나 지면에 발을 잘못 디디면 엄지발가락이 갑자기 발등 쪽으로 구부려 지면서 부상이 생기기 쉽게 한다. 이러한 운동 장소나 신발등의 원인 외에도 운동하는 사람이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지 않거나 체력이 부족한데 비해서 무리하게 운동을 할 경우에 다리에 힘이 빠져서 생길 수 있다.
발가락의 과신전으로 골절이 생길 수도 있다.
손상의 상태가 심하면 2, 3, 4 족지에도 동시에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골절이 일어나기도 한다. 엄지발가락의 과신전 손상으로 관절막이 파열되고 관절 연골에도 손상이 가며 발바닥 쪽에 있는 종자뼈에 골절을 일으키기도 한다. 엄지발가락은 인체를 지지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달리는데 있어서 발을 처음 디딘 후의 마지막 단계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하므로 손상정도가 심하면 제대로 달리기가 힘들고 보행이 어렵다.
(9) 부상의 처치와 예방 방법
달리기 중에 이러한 부상이 나타나면 첫 번째로 달리기를 멈추고 안정을 취하면서 정확한 증상을 파악해야 한다. 염좌상태를 가볍게 보고 넘어가면 만성적으로 이러한 손상이 일어날 수 있고 단순한 염좌가 아닌 골절인 상태에서 운동을 계속하면 주위근육과 신경에 영향을 끼쳐 더 큰 상해를 일으킬 수 있다.증상을 파악한 후에는 얼음찜질을 해주고 압박붕대로 고정을 시켜주며 발을 높여주는 RICE요법으로 응급처치를 한다.
치료기간동안에는 오래 서있거나 걷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전신근육 특히 하지 근육의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서 간단한 운동을 해주면 좋은데 증상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아래 주의해서 실시한다. 운동은 체중에 대한 자극이 적은 것으로 하는데 수영이나 사이클링, 웨이트 트레이닝등을 하는데 발이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한다.
(10) 족저 근막염
족저근막은 뒤꿈치뼈(종족)에서부터 발의 앞부분까지 퍼지는 발바닥 밑을 연결하는 넓은 밴드 모양의 섬유조직으로 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보조 역할을 하고 종족궁을 확실하게 하고 지주 역할을 한다. 이 조직에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이 족저 근막염이다.
이 증상은 족저근막에서의 압박, 긴장 그리고 당김이 원인이다. 몸무게가 발끝으로 옮겨지면서 달리기 동작이나 뜀뛰기 동작시 밀어 내는 동작이 몸무게의 압박을 가중시킨다. 이 부분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늘어나거나 찢어지면, 근과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고 통증은 발바닥 특정 부위에서 느껴지며 발의 앞꿈치 부분으로 번져간다.
근막에 더 많은 부하를 주는 아킬레스건이 굳어 있거나, 발의 족궁이 높으면서 굳은 발, 또는 과회내(발을 딪을 때 발이 안쪽으로 많이 뒤틀리게 되는 상태)되는 평발을 가진 달리기 선수에게 대부분 발생하기 쉽다. 발이 지나치게 회내되는 낡은 신발이나 근막이 늘어날 정도로 너무 딱딱한 신발들이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
① 족저근막염의 증상
발뒤꿈치 기저부에서 나타나는 통증이 주 증상이다. 통증은 전형적으로 아침에 악화되고 운동을 하면서 오후에는 호전되는 경향을 보인다. 아침에 더 통증을 느끼는 것은 근막이 더욱 굳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족저근막염은 종골결절의 내측돌기를 누르면 통증이 있으며 이 통증은 족저근막의 내연을 따라 계속되고 족저근막을 스트레칭 시킬 때에도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이 때에 근막이 더욱 굳어 있기 때문이다.
② 증상의 처치와 예방 방법
이러한 부상은 압박과 당김 무리한 운동이나 상태를 악화시키는 활동 등으로 많이 발생하므로 달리기의 강도나 양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다. 활동 후 냉찜질을 하고, 족저근막과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을 하고, 뒤꿈치 충격을 줄게 하고 안정을 시켜주기 위해 만들어진 뒷축 받침과 같은 보호대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는 등의 치료 방법이 있고 하루에 3∼4회정도 15∼20분동안 아픈 부위에 얼음찜질을 해준다. 운동화는 정확하게 아치를 보조 해주어야 하고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달리기에 적합한 신발을 신었는지 확인하고 비탄력 바닥에서의 고도의 달리기나 뜀뛰기를 제한해야 한다. 그리고 매일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하는 것은 이 부분의 상해방지를 위해 큰 도움이 된다.
하중동작을 금하고 상체단련의 웨이트트레이닝 프로그램과 수영이나 싸이클 같은 비 하중운동을 하며, 비복근 근육을 스트레칭 시켜준다. 그리고 바닥에 수건을 펼쳐놓고 의자에 앉아서 발가락으로 수건집기 또는 골프공이나 공기돌 줍기를 이용하여 발근육을 강화시킨다. 항상 약간의 압통이 느낄 정도의 충분한 압력을 가하여 실시한다. 이러한 자가치료가 별 효과 없이 통증이 계속되면 교정이나 초음파 또는 마찰 마사지를할 수 있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다. 그리고 계속 통증이 올 때는 의사와 상담을 통하여 정밀검사 후에 재활 트레이닝을 실시한다.
9) 태권도 관련 상해
(1) 족관절 염좌
태권도에서는 족관절 염좌가 생기기 쉽다. 겨루기를 하다가 발등으로 돌려 차거나 스탭을 밟는 순간 체중이 족관절부에 가해질 때 생기기 쉽다. 이럴 때에는 발을 피동적으로 움직여서 다치지 않은 발과 비교하여 그 모양, 위치, 운동성 등의 이상유무를 살펴보아야 한다. 만일 급속한 부종이나 변형이 있을 때 상해 국소에서 마찰음이 들리면 골절이나 탈구의 우려가 있으므로 곧 의사에게 보여야 한다. 처치는 운동을 중지하고 탄력 붕대를 발가락에서 발목까지 20Cm정도 감는다. 발을 높이 올리고 냉찜질을 한다. 족관절이 약하거나 잘 다치는 사람은 연습할 때에 붕대법이나 테이핑법을 써서 미리 예방한다(국기원, 1992).
(2) 발목 염좌
발목염좌는 갑자기 앞차기 혹은 옆차기를 할 때 족관절의 외측부 인대가 늘어난 상태로서 관절의 해부학적 한계를 초과하는 부하를 받았을 때 관절을 지탱해 주는 관절의 피막 구조가 영향을 받음으로써 생긴다. 관절을 비틀린 방향으로 움직이던가 인대, 건 등의 손상된 곳을 누르면 경우에 따라서 심한 통증을 느낀다. 붓고 조직의 내출혈이 생기면 관절의 활동 범위가 제한되는 등 관절주의 손상정도에 따라 다르다. 내출혈과 붓기가 심할수록 염좌 정도가 심하며 치료기간도 길어진다. 특히 발목염좌 현상은 점점 증가되고, 차기의 기술이 다양화됨으로 족관절이 약하거나 다치면 완전히 치유된 다음 수련함으로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회복이 안된 상태에서 다시 부상을 당하면 심한 증세로 급변하기 때문에 유념하여야 한다. 응급처치의 요점은 그 이상 조직손상이 심해지지 않고 내출혈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는데 있다. 손상된 염좌의 관절이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여 안정을 시킨 후 얼음이나 냉습포로 냉찜질을 한다. 처음 약 48시간쯤은 차게 그 후에는 온습포로 바꾼다. 경우에 따라서는 관절부위에 골절도 병행할 경우가 있으므로 X-Ray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발목의 해부학적 구조 ]
발목은 발꿈치뼈(calcaneus,talus, cuboid 등)를 포함한 7개의 발목뼈로 구성되어 있다.
이 7개의 뼈는 각각 상호 연결되어 있고 하지의 정강이뼈(경골)와 비골과도 연결된다.
발목뼈 주위에는 운동을 하는 방향으로 저항을 줄이고 탄력성을 주는 교원 질 섬유로 된 인대로 되어있다.인대는 내측과 외측 인대로 구성되어 있다. 내측인대는 심부인대(tibionavicular, tibiocalcaneal ligament)로 되어 있고 외측인대는 전, 후 인대(talofibular, calcaneofibular ligament)로 되어 있다. 이들 인대는 발목 관절의 운동 범위를 조절한다
[ 잘 다치는 부위 ]
발목염좌의 90%가 내반(inversion) 손상이다. 즉 발목이 안쪽으로 뒤틀리는 것이다.
발목이 안쪽으로 균형을 잃어 넘어 지면 자기의 체중의 힘이 계속 이어져 내반의 정 도가 더욱 심해지게 된다. 이 때 비골 근육이 내반에 저항하려고 하지만 이보다 더 강하고 빨리 힘의 불균형이 일어나면 인대는 그 긴장을 감당하지 못하게 된다. 인대에 대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뼈에 부착한 부위가 일부 늘어나거나 파열되는 것이다.(주로 talofibular, calcaneofibular ligament가 손상됨 )
[ 발목 염좌 의 손상정도 ( 3등급 분류) ]
발목염좌는 손상정도에 따라 3등급으로 분류할 수 있으나 각 등급으로 절대 적인 구별은 없다.
* 제 1 도 염좌
실제적인 인대의 파열은 없고 인대가 늘어난 경우이다. 발목이 약간 붓고 국소적 압통이 있지만 발목의 불안정성은 없다. 발목은 아직 정상적인 운동범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능의 장애는 거의 없다. 약 50%이상이 이에 속한다. 적절히 치료하면 1-2 주 후에 운동을 할 수 있다.
* 제 2 도 염좌
인대의 부분 파열이 있는 경우이다. 조직이 파열됨으로서 출혈로 인한 부종이 생긴다. 실제적으로 일부만 파열되기 때문에 나머지 부분으로 발목의 이탈을 막는데 충분하다.
중등도에서부터 극심한 통증, 부종(물이 고임), 퍼렇게 멍이 듬,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데 어떤 사람은 심한 운동 제한을 볼 수 있다.처음 치료는 얼음, 다리를 올리고 압박시킨다.
운동은 4-6주 동안은 금해야 하고 장기간 재활운동과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 제 3 도 염좌
인대가 완전 파열되는 심각한 손상이다. 제 2 도 염좌보다 극심한 경우로서 운동범위가 제한을 받고 흔히 잘 걸을 수 없다. 극심한 통증, 부종, 출혈을 볼 수 있다. 발목의 불안정성이 심해 석고를 해서 고정해야 한다. 장기간 만성 불안정성일 때에는 경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 발목 염좌를 잘 일으키는 경우 ]
* 과거에 발목의 불안정이 있는 경우 * 부적절한 신발을 신는 경우
* 운동장소의 바닥이 고르지 못한 경우 * 변형된 발구조
[ 진단 ]
* 이학적 검사 : 발목 외측에 부종, 변색(검거나 파랗게 변함)
* Drawer 검사 : 발목의 불안정을 체크한다. 다리를 고정한 상태에서 발목을 앞 뒤로 움직여 본다
* Tilt test : 발뒤꿈치를 양 옆으로 움직여 본다.
* 방사선 촬영 : 골절 여부를 확인
* 모든 환자의 85%가 사진 촬영에 의뢰되며 이중 15%이하에서 골절 발견
[ 치 료 ]
* 초기 치료는 R,I,C,E에 의한다.
* 안정을 취한다(Rest)
* 첫 2-3일간 동안 냉 적용, 다리올리기, 압박붕대를 이용해 치료한다.
- 얼음(Ice) : 한번에 15-20분 씩, 하루 4회
- 압박(Compression) : brace나 발목에 부목을 댄다(더 이상 불안정을 방 지 목적)
- 다리 올리기(Elevation) :심장보다 높게 올린다.
* 진통 소염제 :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 스트레칭 등 운동을 해서 운동의 범위를 서서히 늘려간다.
* 인대 보강요법(prolotherapy): 약 6주 소요
이상과 같이 발목 염좌는 단순한 염좌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예방적인 발 움직임, 적절한 병원 치료, 재활프로그램이 영구적이고 재발되는 발목 손상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 상해 입은 발목의 처치 ]
경기 중에 필드에서 발목상해를 입으면, 선수는 절름거리며 걷지 말아야하며 발목 검사를 받을 때까지 부하 없는 상태로 있어야 한다. 즉시 옆선 밖으로 나와 신발, 양말 그리고 다친 다리의 테입이 제거되어야 한다, 만약 선수가 심한 통증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협조적이라면 차갑고 젖은 탄력랩( 4인치 : 10cm 넓이 )을 발목을 지지하기 위해 사용한다. (내염좌시 외번 쪽을 지지한다) 랩을 한 두 번 감은 후, 밴드 위에 얼음을 두고, 랩을 계속 감는다. 이로 인해 환부에 압박을 주고 발목을 지지하며, 얼음백이 제 위치에 있도록 유지한다.
선수가 보통 3~4분내로 다시 평정을 찾으면 병력을 쓰고 발목을 검사한다. 반대편 발목의 신발 ,양말, 테입 또한 제거해서 양쪽 발목을 비교한다. 검사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가능한 완벽하게 해야한다. 왜냐하면, 상해 후에 곧바로 발목을 검사하는 것이 차후에 하는 경우보다 더 쉽기 때문이다.
만약 발목이 완전히 안정을 되찾아서 아주 가벼운 상해로 진단되어진다면, 그리고 선수 가 다시 시합하기를 원한다면, 선수가 시합으로 돌아가기 전에 기능적인 검사들이 실시 되어야 한다. 이러한 검사가 수행되기 전에 발목에 다시 테입을 감아야 한다. 더 심각한 상해의 경우에는 탄력 랩과 얼음백을 상해 부위에 대고 최소한 30분간 다리를 들어 올린다. 만약 골절이 의심된다면, 발목에 부목을 한다. X-ray검사를 할 때까지는 무게를 주어서는 안 된다.
[ 아킬레스 건염의 원인 ]
아킬레스 건염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우환으로서 반복적인 족저 굴곡운동을 지속하는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손상의 결과로 생긴다.
운동을 할 때 갑작스러운 시작이나 정지, 점프 등 아킬레스건에 스트레스를 줄수 있는 운동이나 굽 높은 신발을 신던 사람이 고무바닥의 운동화로 바꾸어 신었을 때 힘줄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어 시간에 따라 지속적으로 작은 파열이 힘줄이 발꿈치 뼈의 부착하는 부위 상방에 생기게 된다. 아길레스건염이 생길 수 있는 요인으로 내적이나 외적인 요인이 있다. 내적 요인으로는 나이, 유연성 감소, 건의 혈관 감소, 발이나 다리의 역학적 구조 등이며 외적 요인으로는 운동 방식의 변화(거리, 강도 증가), 신발의 변화, 달리는 곳의 표면 변화 등도 고려할 수 있다.
[ 아킬레스 건염의 증상 ]
1. 대부분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 2. 운동 전 후에 통증 3. 달리기나 점프할 때 통증이 생기고 어렵게 된다.
4. 굳어지는 느낌 5. 통증부위에 빨갛고 열이 난다. 6. 발목을 움직일때 소리가 난다.
7. 부종 8. 6주 이상 만성으로 진행되면 건이 약해져 파열될 가능성도 있다.
[ 아킬레스 건염의 진단 ]
1. 아킬레스건의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2. 아픈 부위를 촉진 : 톰슨 검사(Thompson's test) : 종아리 근육을 쥐어짜면 정상인은 발이 족저굴곡이 일어난다. 만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 굴곡이 일어나지 않는다.
3. 아킬레스 건을 촉진시 전체 건이 두꺼워져있다.(결절)
4. 비복근과 가자미근의 근골격 접합부에 압통점
5. x-선 촬영 : 만성일 경우 건의 석회화
[ 아킬레스 건염의 치료 ]
치료는 손상의 정도에 따라 선택한다.
손상이 적으면 안정, 얼음찜질, 압박, 거상(RICE)의 코스를 따른다.
1. 안정 : 건의 염증을 줄이기 위해 운동을 중지하고 안정을 취한다.
2. 얼음찜질 : 하루나 이틀 정도 부종을 줄이기 위해 매 한시간 마다 20분씩
3. 압박 : 탄력붕대로 무릎과 다리를 고정
4. 거상 : 손상된 부위에 피가 고이지 않고 부기를 줄이기 위해
5. 셀프 마사지
6. 비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NSAIDs)
7. Steroid 주사는 건 파열의 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8. 물리치료
9. 이상의 일반적인 치료로도 효과가 없을 때는 약 8주간 석고 고정
10. 근육내 자극요법(FIMS)이나 인대강화요법 :효과적
11. 수술
[ 아킬레스 건염의 예방 ]
1. 적합한 굽이 낮은 신발
2. 적절한 운동 방법
3. 운동을 시작 전 충분한 준비운동 및 적절한 스트레칭(마사지, 가벼운 조깅, 가벼운 스트레칭, 거수 도약 운동 )
4. 만약 이러한 준비 운동시 통증이 있을 때는 즉시 운동을 멈춘다.
5. 수영, 풀장 안에서 달리기, 낮은 기아에서 자전거 타기, 이상과 같이 체중이 실리지 않는 운동을 선택
[간단한 운동 방법]
1. 계단이나 선반, 보도 등에서 다리를 쭉 펴고 발의 앞부분 (ball of feet)만으로 선다.
2. 양측 발꿈치를 아래로 내려 10을 셀 동안 멈춘다.
3. 스트레칭의 강도를 높이기 위하여 한쪽 발은 평평하게 다른 쪽은 발꿈치를 아래로 내린다.
4. 통증이 심하거나 이상의 방법에도 효과가 없으면 즉시 병원을 찾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