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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무슨띠 일까요?
자(쥐) 축(소) 인(호랑이) 묘(토끼) 진(용)---------2012년 사(뱀) 오(말) 미(양) 신(원숭이) 유(닭) 술(개)
해(돼지)
우리가 지켜온 풍속은 절기를 따르는데, 이 절기는 음력으로 계산합니다. 음력으로 올해가 무슨 해인지 풍통이가 먼저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올해인 1995년은 을해년입니다. 그럼 어떻게 계산할까요? 우리 띠에는 12개가 있는 것은 아시죠?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子丑寅卯辰巳午未辛酉戌亥)가 바로 그것인데, 자는 쥐, 축은 소, 인은 호랑이, 묘는 토끼, 진은 용, 사는 뱀, 오는 말, 미는 양, 신은 원숭이, 유는 닭, 술은 개, 해는 돼지입니다. 그런데 각 연도의 이름을 붙일 때는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인 십간과 12개의 띠를 짝을 지어 만든답니다. 십간(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을 그냥 읽으면 어려우니까 1 - 10으로 표시해 보죠. 그 뒤에 12지(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를 차례대로 붙입니다. 즉, 가로를 따라 1에서 10이 반복되고 십이지 즉 띠이름은 왼쪽 첫 칸에서 오른쪽으로 차례대로 써 넣으면 됩니다. 이 표를 자세히 보면 가로 한 줄이 10년씩인데, 1과 짝이 되는 것을 세管?보면, 자(쥐띠)에서 거꾸로 2칸씩 옮겨갑니다. 잘 모르시겠다구요? 그럼 아래 그림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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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갑) |
2(을) |
3(병) |
4(정) |
5(무) |
6(기) |
7(경) |
8(신) |
9(임) |
10(계) |
(가) |
자 -> |
축 -> |
인 -> |
묘 -> |
진 -> |
사 -> |
오 -> |
미 -> |
신 -> |
유 |
(나) |
술 -> |
해 -> |
자 -> |
축 -> |
인 -> |
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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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
신 -> |
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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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
오 -> |
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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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
진 -> |
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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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
인 -> |
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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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줄 1은 자와 짝을 짓고, 두번째 칸의 1은 자에서 거꾸로 두 칸을 가면 술이 됩니다. 술 다음에는 신이 되겠죠. 다른 줄도 마찬가지예요. 1-자에서 1-술로 갈 때 10년이니까 처음 갑자 년에서 다시 갑자 년으로 돌아올 때까지 60년이 되죠. 그래서 '갑이 돌아온다'는 회갑이 60년이 되는가 봐요. 이건 아신다구요? 그럼 빈칸을 다 채워보세요.
그러면 연도를 계산해 볼까요. 연도를 계산할 때는 먼저 알고 있는 연도의 음력 이름을 제시한 후 세로줄 아래로 내려갈 때는 10년을 더하고 위로 올라가면 10년을 빼면 됩니다. 즉 1995년이 을해년 즉 - 해년 이니까 1985년은 2 - 축년 을축년이 됩니다. 1995년이 단기 4328년이고 을해년인데 단기 1년인 2333년은 무슨 해일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음력은 60년마다 같은 해가 돌아오기 때문에 60의 배수는 아무리 더하고 빼도 해 이름에는 상관이 없습니다. 4328년을 60으로 나누면 8이 남습니다. 자 이 8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을해년에서 8칸 앞으로 가면 되지요. 즉, 을해년의 8년 전 해와 같은 해 이름을 갖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1-슬, 10-유, 9-, 8-, 7-, 6-, 5-,4-묘년. 정묘년입니다. 단군 할아버지가 처음 내려오신 해가 정묘년입니다. 그러고 보니 풍통이하고 단군 할아버지는 같은 띠가 됩니다. 참으로 중요한 인연입니다. 이제 게임을 시작합니다. 1945년! 1995년에서 60을 빼면 1935년이 을해년입니다. 여기서 열 칸을 내려가면… 2 - 유년. 즉 을유년이군요. 유는 닭. 재빠르게 닭을 맞춥니다. 결국 우리 모둠이 이기고 상대편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절하자 우리 모둠은 "그래 늘 건강하거라"고 미소를 지으면 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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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자료□ 십간(十干)의 의미
O 甲(갑) '갑(甲)은 만물이 부갑( 甲)을 터뜨리고 나오는 것'이고, 부(符)는 부(孚)로 발음이 같으므로 달걀의 껍질인 것이다. 만물이 발생해 오는 열매의 껍질을 쓰고 있는 상태를 「처음」으로 생각해서 맨 처음에 내놓은 것이다.
O 乙(을) 만둘이 생기어 알력이는 것을 말한다고 있다. 알력인다는 것은 싹이 트기 시작하여 아직 굴곡해서 펴지 못하고 얽히어 있는 모양을 형용하고 있다, 그 글자 자F체에 구부러진 모양이 보인다.
O 丙(병) 양(陽)의 길이 현저하게 밝은 것을 말한다고 되어 있다 「석명(釋名)」이라는 책에 따르면 병(丙)은 병(炳)이어서, 만물이 생기어 밝고 확실해 지는 것이고, 싹트기 시작한 싹이 잠깐 보기에도 그렇다고 인정될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O 丁(정) 만물의 정장(丁壯)한 것을 말한다고 있고, 사람인 20·30세경을 정장이라 하는 것처럼 싹이 자라서 이미 튼튼하게 된 것을 나타낸다.
O 戊(무) 무(戊)와 같아서 모두 무성한 것으로, 싹이 생장해서 더욱 무성해 가는 것을 나타낸다.
O 己(기) 기(紀)와 같으므로, 모두 정해진 형상으로 되고, 정연히 보아 분별할 수 있는 상태를 표시한다.
O 庚(경) 경(更)과 같이 물건을 단단히 뭉친다는 의미를 가지며, 음기가 만물을 뭉치는 것을 말한다고 하고, 지금까지 새싹, 무성한 잎으로 신장(伸張)한 것이 기후가 가을로 향하고, 비나 바람이나 흐림 등의 냉기로 죄어 경화(硬化)하는 상태를 표시한다.
O 辛(신) 신(新)과 같으므로, 물건이 물건으로서 처음으로 새롭게 된다는 것은, 모두 그 속이 차고 성숙해 오는 것을 표시한다. '맵다'라는 맛에 부회(附會)한 것이다.
O 壬(임) 임(任)과 같으므로, 임(姙)으로도 통하며 하물(荷物)을 짊어지는 것이다. 양기(陽氣)가 작동하여 만물을 밑에 임양(任養)하는 것을 말한다 하며, 임양한다는 것은 짊어지고 기른다는 것으로, 여름이 지나면 열매가 맺고, 다음의 맹아(萌芽)를 갖는데 이르는 상태를 상징하는 말이다.
O 癸(계) 규(揆)와 같으므로, 계산하는 것 즉 내부에 잉태하여 안고 있는 맹아의 형상이 갖추어져 약간 그 길이를 헤아릴 정도가 되었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으로 만물을 규탁(規度)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 십이지(十二支)의 의미
O 子(자) 자(子)로, 자(滋)와 통하여 '무성하다'에서 싹이 트기 시작한다는 뜻으로 일양내복(一陽來復)해서 싹트려고 하는 만물의 종자라는 것이다.
O 丑(축) 뉴(紐)로, 양기가 아직 충분히 닿지 않으므로 추위에 견디어 종자의 속에서 싹이 끈과 같이 감기어 나와지는 현상이다
O 寅(인) 만물이 움직이는 것, 만물이 껍질 속에서 발생을 시작하여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을 나타낸다. 인(寅)은 연(演)과 같이 '뻗는' 것이다. 곧 싹트려고 뻗기 시작하는 것이다.
O 卯(묘) 무성한 모양이라고 하고, '묘( )와 통하며, 흙을 쓰고 싹이 트기 시작하는 것이다.
O 辰(진) 진(振)으로 움직이는 뜻이고, 만물이 생장하여 활동을 더해 가는 모양이다, 진(震)에도 통한다.
O 巳(사) 음은 '사'지만, 이것과 이(已)와 고대에는 같은 음으로 쓰였다는 것으로 '생기어 이미 정해지다'라는 것이다. 싹이 터서 이미 만물이 그 형상을 이루고 번무(繁茂)의 최성기에 들어간 것을 표시한다.
O 午(오) 오( )로 만물의 생장이 여기까지 와서 양기가 과성(過盛)하여 서늘한 계절이 찾아오기 시작하니 행지(行止)가 와서 만물에도 그 변화가 생기는 상태이다.
O 未(미) 미(味)로 통하며, 생장한 것에 자미(滋味)가 생긴 형상으로 취해야 할 것이다.
O 申(신) 신(呻)으로, 가을이 되어 만물이 쇠퇴(衰退)하고 굳어져 가는 것이다.
O 酉(유) 포(飽)의 뜻이라고 하지만 다른 제서에서 각각 다르게 설명한다. '수렴(收斂)' '취(就)'로 보아 앞의 신(申)에 이어 쇠퇴하고 성숙해 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좋다고 생각한다.
O 戌(술) 멸(滅)이라는 뜻은 무리고 「사기」에 쓰여 있는 '술삭(戌削)'등의 예에 의하여 '자르다'의 뜻으로 취하고, 만물이 산락(散落)하여 고쇠(枯衰)하는 가지로부터 짤라버린다고 하는 것이 좋다.
O 亥(해) 겨울이 되어 초목이 조락(凋落)한 뒤 맹아(萌芽)가 밑에 폐장(閉藏)되어 있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물건의 핵심으로 보아도 지장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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