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AFP 2010-11-17 (번역) 크메르의 세계
훈센 총리 : "메콩강 저수위는 중국 댐 때문이 아니다!"
Chinese dams not to blame for low Mekong levels: Cambodia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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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놈펜의 메콩 강변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
(프놈펜) — 캄보디아의 훈센(Hun Sen) 총리는 수요일(11.17) 발언을 통해, 현재 메콩 강(Mekong River)이 저수위 현상을 보이는 것은 중국이 건설한 댐 때문이 아니라고 하면서, 환경주의자들에게 "너무 극단적"이지 말라고 주문했다. 훈센 총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강인 메콩 강이 수십년만에 최고의 저수위 현상을 보이는 것은 지구 기후변화에 따른 "불규칙한 강수량" 탓이라고 말했다.
일명 "강성한 메콩"(Mighty Mekong)이라고도 불리는 이 강은, 금년 초에 태국 북부지방과 라오스 지역 유역에서 50년만의 최저 수위를 드러내보이면서, 이 강물을 식수와 운송, 관개용수 등으로 사용하는 지역 공동체에 커다란 경각심을 일깨워주었다.
훈센 총리는 태국,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정상들과 함께 한 역내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메콩 강이든 혹은 다른 강이든지 비가 얼마나 오느냐에 따라 수위는 낮아지기도 하고 높아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니 환경 문제에 대해 너무 극단적 자세를 보이지 좀 마라. 수력발전소들이 메콩 강 수위를 낮춘다고 좀 말하지 말라. 만일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현재 메콩 강 상류에 8곳의 댐을 이미 건설했거나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댐들이 메콩 강 하류의 수위를 감소시킬 것이란 환경운동가들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방콕에 본부를 둔 환경단체 TERRA의 뻼루디 다오로웅(Premrudee Daoroung) 씨는, "중국은 자국의 댐들이 메콩 강 수위에 얼마만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데이타를 공유하지 않는다. 중국은 그러면서 댐들이 메콩 강 수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본지(AFP)에 말하기를, "하지만 태국 북부지방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보면, 수문학적 변화가 대단히 비정상적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현상은 저수위 현상이 중국의 댐들 때문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모순되는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 말했다.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이 함께 조직한 "메콩강 위원회"(Mekong River Commission: MRC)는 현재 메콩강 하류지역에 대해 11개의 수력발전소 건설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MRC는 지난달 상당히 중요한 보고서를 발간하여, 너무 많은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하류의 4개국이 댐 건설 계획을 10년간만 보류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환경단체들은 메콩 강 유역의 댐 건설을 오랜 기간 반대해왔다. 그들은 댐 건설이 이곳의 연약한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 주장했다. 현재 최소 6,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메콩 강을 의존해서 생활하고 있다. MRC에 따르면, 메콩 강은 세계에서 가장 큰 내륙 어장으로, 연간 390만톤 이상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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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금년 들어 벌써 2번째로
확실하게 중국에 딸랑이 붙는구만요...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을 국가의 총리가..
국가와 민족이야 개나발이 되든 말든,,,
사업만 잘 되면 된다 하는거구만요...
대체로 인도차이나가 다 부패했습니다만,,
가만 있음 중간이라도 갈텐데..
태국, 라오스, 베트남도 있구만.,.
이렇게까지 선수를 치고 알랑방구를 퀴어야만 한단 말인지.. 쯧쯧..
캄보디아가 이번에 인도차이나 각국 정상들과 함께
여러 역내 정상회담을 연속으로 주최했습니다만...
결국 거기서 나온 중요한 뉴스는 이거 하나구만요...
캄보디아 총리인지, 중국의 외교부 대변인인지 헷갈입니다.
^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