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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집]
개봉 : 2007-06-20
주연 : 황정민, 강신일, 유선
내용 : 보험금을 노리는 사이코패스와 싸우는 보험사 직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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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을 정말 높이 평가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 작품은 그에게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옷과 같았다.
그가 이 작품에 녹아들지 못했는지,
아니면 이 작품이 그와 맞지 않았는지...
그것은 잘 모르겠다.
어쩜, 내가 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를 봐서 그런 것일수도 있으나,
늘 영화속 캐릭터로 다시 태어나는 황정민에게,
이번 작품은 큰 실망을 주었다.
사이코패스라는 흥미로운 용어를 알게 되었고,
원작을 읽으며 소름끼치는 느낌까지 받았는데,
왜 영화에서는 그 느낌들이 살아나지 못했을까?
예고편을 봤을때만 해도, 느낌이 아주 좋았다.
드디어, 우리도 제대로 된 과학적인 스릴러가 나오는 것일까? 기대가 컷었는데,
직접 본 영화는 오히려 원작에 충실했음에도, 원작에 따라가지 못했다.
결말을 한국적으로 풀어내어 그 점이 눈에 띄었을 뿐,
그 외에는 원작의 내용 전달에만 급급한 듯한 모습이 눈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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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수확이라면 유선이다.
청순한 모습에서 터프함, 말괄량이에 스릴, 공포로 변신이 가득한
그녀의 변신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그냥.. 생각인데...
굳이, 일본의 원작을 가져올 것이라면...
원작을 능가하는 멋진 무언가를 만들어보자.
'하얀거탑'처럼...
*출처 : 대본과시나리오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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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설을 읽고 영화를 봐서 인가... 부족함이 많았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