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이제 이틀후면 107-1번 폐지와 755번 노선단축인데 심정은 어때요.
내가 판단하기엔 정든 버스를 떠나보내는 마음을 준비하고 있는것 같은데.. 근데 하나 물어 볼거 있는데요. 755번이 서울대까지 다녔을때
기사님들 휴식처가 있었어요. 매점이나. 의자 아니면 정문까지 들어
갔어요. 암튼 7.1 부터는 봉천동에도 심야화를 못하네요. 이보다 좋은버스는 많잖아요. 그럼.
755번 좌석 버스의 로선 단축과 55번 도시형 버스의 고려대학교
앞까지의 로선 연장은 부흥교통에서 법규를 위반한 적이 있어서
10월쯤에나 시행된다고 합니다.(FREECHAL 버스사랑동호회의
어느 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부흥교통 토평동 영업소나 각 정류장에 가봐도 로선 단축/연장 안내문이 없습니다.일단은 몇 개월 남았기 때문에 755번 좌석 버스를 최대한 많이 시승을 할 것입니다.그리고 부흥교통에서 755번 좌석 버스의 로선 단축 전면
백지화나 아니면 일부 분리 단축이나 단축 후 얼마 못 가서 환원
(신흥기업 56번 도시형 버스가 서울역에서 효창 운동장 까지 잘랐다가 민원 폭주로 얼마 못 가서 환원되었습니다.그리고 부흥교통 55번 도시형 버스는 원래 1997년 12월 1일 부터 55-4번 도시형 버스,755-1번 좌석 버스와 함께 폐선시킬 예정이었으나 지금까지 잘 다니는 걸로는 모잘라 로선 연장을 할 지경입니다.) 되리라 믿습니다.755번 좌석 버스의 기사님 휴식처는 특별히 없으며 서울대학교 정문 바로 앞의 화장실 (원래는 되게 지저분했으나 최근 말끔히 수리를 하였습니다.) 에서 볼일을 보신 후 간단히
휴식을 취합니다. (주로 755번 좌석 버스 운전 기사님들끼리 이야기를 나누십니다.근처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드시기도
합니다.755번 좌석 버스는 왕복 4시간씩 배정되어 있어서 남는
시간에 쉬는 겁니다.차가 안 밀려 빨리 오면 서울대학교 정문 근처에는 완전 755번 좌석 버스의 주차장이 되며 기사님들이 많이
모여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시며 많이 쉬게 됩니다.차가 많이 밀려 늦게 오면 별로 쉬지도 못하고 바로 되돌아 가야 합니다.) 의자보다는 주로 차량에 앉거나 밖에 서서 쉬십니다.755번 좌석 버스보다 좋은 좌석 버스는 없다고 봅니다.서울 시내버스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대우 ROYAL LUXURY BH116에
INTERCOOLER 장착에 ZF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좌석 버스는
755번 좌석 버스 밖에 없습니다.게다가 로선도 왕복 68km로 상당히 길고,봉천동,신림동을 지나가며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강다리인 한강대교를 건넙니다.
107-1번 도시형 버스의 운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니.... 너무나
슬픕니다.갑자기 예전의 동아운수 446번 도시형 버스가 생각납니다.동아운수 446번 도시형 버스가 폐선될 때에도 너무나 슬펐습니다.
123-1번 도시형 버스가 폐선된다는 사실에도 너무나 슬프고 옛날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가톨릭대학교 앞까지 가던 시절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