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적십자자사..천안함가족 실종자가족에 생필품지원

[꽃피는 춘삼월]

경기적십자사, 실종자가족에 생필품 2500만 원 상당 지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천안함 실종자 가족을 돕기 위한 생필품과 응급구호품 세트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적십자사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화장지, 속옷, 세면도구 등 2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외에 담요, 티셔츠, 일회용품 등으로 구성된 응급구호품 46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하는 생필품과 응급구호품은 실종자 가족 300~400여 명이 1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경기적십자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물품지원이 큰 위안은 안 되겠지만 조금이라도 고통을 함께하고자 준비했다"며 "실종자 가족들의 고통 경감을 위해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사와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사회공헌협약을 맺어, 각종 재난상황에 공동대처하고 구호봉사활동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7일 오전 300~400여 명이 10일간 사용할 수 있는 25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담요, 티셔츠, 일회용품 등으로 구성된 응급구호품 46세트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직원과 봉사원들이 경기 평택 해군2함대 천안함 실종자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적십자 경기도지사 제공)

 

천안함 수색 장병들 힘내세요”

구조작업 해병대·실종자 가족들에 의료·위문품·성금 지원 손길 ‘밀물’

“그분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기꺼이 도와야죠”

아들과 남편 등 가족의 실종으로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돕기 위한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또 수중구조작업은 중단됐지만 실종자와 함체 잔해 부유물을 찾는 구조작업을 벌이는 해병대 장병들에게도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군2함대 사령부가 있는 평택시는 천안함 침몰사고가 난 후 조리용 가스버너와 생수 4천여병 등 긴급 구호품을 지원하고, 보도진의 원활한 취재를 위해서 KT와 함께 2함대 임시 기자실에 인터넷 회선을 73회선 증설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7일 실종자 가족들에게 담요와 의료, 일회용품 등으로 꾸려진 긴급구호품 46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며 화장지와 속옷, 세면도구 등 3천50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추가로 지원한다.

농협 경기본부는 지난 1일 커피와 라면 등 4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8명으로 구성된 도립의료진을 파견해 현재까지 110여명의 가족들에게 침 시술과 내과 진료를 했다.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인천시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인천시협의회, 인천사랑운동 등 인천 지역 시민협의회에서도 각각 10개 구·군 지부별로 모금된 성금 4천200만원을 군장병 위로품에 써달라며 5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특히 이들은 추운 날씨에 수색작업을 위해 애쓰는 1천여명의 군경 구조인력들이 구조작업 후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컵라면, 어묵, 커피, 초코파이, 초콜릿, 핫바 등 식품류의 물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눈다는 차원에서 물품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사랑]

정말 잘된일입니다다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춘월님 기사 잘읽고갑니다

[태안김대우]

다함께 마은으로나마 참여함시다...고마워유 춘삼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