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비아(사진)는 2011년 20살 나이에,
자기보다 28살 많은 한국 남자와 결혼헤서 한국에 왔다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타국생활에 우울증이 더해 갈 즈음
우연히 남편과 함께 당구장에 갔다가 당구를 배웠고
당구에 소질이 있는 것을 발견한 남편이 전적 후원자가 되어
열심히 당구에만 집념하게 한 결과
10년 만에 쓰리쿠션 대회에서 1위를 했다
상금은 2,000만원 . . . .
그리고 우리금융 회사에서 후원하기로 결정을 했다
그는 일약 캄보디아 영웅이 되었다
캄보디아 박찬호, 캄보디아 박세리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캄보디아인들에게는
날마다 최고의 빅뉴스다
그는 상금 2,000만원을 자기 나라에 보냈고
남편은 아직도 부인의 국적을 그대로 유지해 주고 있다
캄보디아 국민들이 자기 아내로 말미암아 긍지를 느끼고
기뻐할 수 있게 해 주기 위한 배려다
우리가 IMF사태로 절망에 빠졌을 때
박찬호 박세리가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와 자부심을 주었듯이
그 역시 지금 캄보디아에서 국민영웅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박찬호나 박세리가 받은 개런티에 비하면
그의 수익은 그야말로 조족지혈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그는 지금 캄보디아의 영웅이다
우리는 그 만큼 어떤 나라에서는 꿈의 나라이며
이곳에서의 성공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서서
한 나라 국민들의 기쁨이자 자긍심이 되고 있다
이런 사실을 기억하면서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에
우리도 긍지를 갖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
첫댓글 이 얘기를 어디선가 기사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부인도 훌륭하고 남편도 참 훌륭하네요
어찌 당구를 칠 생각을 했는지 캄보디아 같은
작은 나라에 영웅이 된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앞으로도 더 발전해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선수가 되었으면 하고 소망해봅니다
뜨거운 불볕 더위에 조심하시고
시원하게 지내시기 바라며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예향님 안녕하세요?
그 선수는 이미 세계에서도 1,2위권이라고 하네요
지금 한국적인 것은 곧 세계적인 것이다 보니.
한국에서 성공하면 세계적인 것이되는 현실입니다
더위가 물러갈 때까지 즐겁고건강한 날들 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