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계획에만 머물렀던 대전시계둘레길(총12구간 연장157km)
절친과 계획했던 대전시계 둘래길 12구간
교통편 등의 핑계로 미루었던 둘래길 산행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총12구간중 3구간 부터 시작해본다 (만인산-정기봉-국사봉-머들령-닭재까지 총연장 약14km)
일요일 아침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08시30분경 버스를 타고 대전역에서 내려
익숙하지않은 버스노선을 찾으랴 김밥을 준비하랴 허둥대는 사이 친구가 대전역에 도착한다
원동 기업은행앞 정류장에서 501번을 09시30분에 타고 만인산에 도착하니 10시경
많은 사람이 등산복차림이다.
휴양림과 놀이시설등 여러 분야를 즐기려는 주말행락객을 바라보며 자판기커피를 한잔하고
태실로 햔한다.
양지바른 언덕길을 헐떡이는 숨을 고르며 봄의 화신에 취하며 한컷

초행의 만인산이지만 역시 만만함을 보이지않는 만인산이다
태실로해서 정기봉 정상까지 약2km 오랫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목까지차오르는 숨을 숨길수가없다 (등산의 초입에서 오는 후회감이 오늘도 변함없이 찾아온다)

가쁜숨을 가다듬고 몇컷을 하며 느끼지만 이곳도 표지마다 거리가 틀린다
동행한 친구의 설명으로는 기준점이 틀리고 설치하는 기관마다 사연이있다고는 하지만 통합을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무거운 몸을 달래본다


이정표가 설치된것을 보니 어느봉의 정상인것 같은데
아마도 넘~~힘들어서 기억이않나는 가보다 (아마 기억이 태봉산이라고 기억되는것같은데,,,,,)

머들령고개?
그 옛날의 애황니 깃든곳이 ***령이라고 노랫말에도 있드만~~~!
도적이 목을 지키고있던곳이라 그런지 쪼매 으시시하다 깍아지른 바위 두개가 마주보고있어
절경이라 할만하지만 넘~힘들어서 그런지 머리속이 하얗해진다

처음 정기봉보다는 낮은 곳이지만 국사봉을 바라보는 지금의 내상태에서는 두배는 더 높아 보인다
이지역의 특이한점은 산이 가파른것이 특징이다(약60~70도의 경사도는 되는것같으다)

국사봉을 깃점으로 마지막 도착지 닭재까지는 약1.6km정도 남았으니 거의80~90% 도달했고
내리막이 예상되니 힘은 나지만 내다리는 알이 베었는지 후둘거리기만 한다
도착지닭재의 이종표를 바라보니 마음이 새롭다(닭재, 계족산? 어찌 닭과 관련된 지명이 많은것은
어찌된일일까?)

이곳이 둘레길 3구간의 종착지이자 4구간의 시작점이다
4구간은 닭재 ~ 식장산까지 이정표의 거리는 7.5km로 표시된것을 보니 산행 총거리는
대략 11km정도 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동안 등산같은 등산은 하지않고 옆지와 딸랑구와 함께하다보니 산책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계절로 사진은 있지만 게을러서 올리지 못하다가
오늘 카페지기님 한테 톡이왔다 왜 카페에 들리지않냐고 (꼭 제명하겠다는 협박으로 들리는 것은 왜일까? ㅋㅋㅋ)
첫댓글 협박에 넘어갈 형님이 아니시잖아요
한잔 하시죠
형님 언제
잘시내시죠


한잔 좋


쵸
마띠아우님
좋은 산행하셨네여,,,요즘처럼 마음이 심란할 때는 산행이 참 좋은뎅,,,
와
우

워요^^
떡이느라 세상만사를 잊게 되더라구요
까마귀님을 여기서 뵙내요
까마귀님은 심란할 일이없을것 같은데,,,,
가파른 산행을 할때면
형님 주말은 어김없이 남쪽으로 가야하니 주중에 언제든 날잡으십시요
달려 가겠습니다.
일좀 마무리하고
형님하고



^*^
날 받아서 한잔하자구요
두분형님 편한시간 의논 하셔서 통보주시면 제가 맞춰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