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회 잘 다녀왔습니다. 시종을 주관해 주신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장소: 인천 신도,시도,모도
-일시: 8월 14~15 (1박 2일)
-회비: 없음
-스텝: 김인목, 이형일, 심현정 집사님
-숙박형태: 잔디정원과 테라스가 있는 그림같은 복식형 펜션, 그리고 낭만 넘치는 텐트
- 참여인원
1)우리교인 청장년 21명: 이춘록 송래진 한삼섭 윤광자 김인목 최순자 엄대현 서복주 신석균 박경희 이진아 정상복 김정은 임승선 조흥여 이형일 심현정 김태연 김부진 이 삭 이 욥
2)외부손님 6명: 정집사님 아내분, 채희어머니, 지후어머니. 지후할머님. 이수어머니. 성지어머니
3)어린사무엘13명:찬영, 찬희, 찬민, 찬송(조흥여집사님의 태중에 있음), 지연, 아현, 이수, 서원, 성지, 지원, 지후, 송희, 채희)
김인목 집사님과 최순자 집사님 내외분과 이형일, 심현정 집사님의 치밀한 준비와 헌신적인 섬김, 그리고 우리의 어머니 윤광자 권사님의 헌신과 수고에 의해 멋지게 치러진 제1회 전교인수양회 결과를 보고드립니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눈물을 머금고 우리만 떠나 보내며 "비가오니 가지말자"며 훼방을 놓으려 하셨던 방집사님과 멀미로 인해 못 따라오신 김집사님께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그 외 참여 못하신 몇 분들도 다음엔 꼭가요 네?
우리의 사진 기사님께서 찍으신 것도 곧 올라올 텐데요, 기타사진 먼저 선 보여 드리겠습니다.
정말이지 너무 멋진 수양회 였구요, 외부에서 참여하신 분들의 찬사도 대단했습니다.
헌신적으로 마지막까지 수고해 주신 스텝 분들께 다시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수고가 하늘에 상으로 차곡차곡 쌓일줄 줄 믿습니다.
<도착하여 첫 점심식사 삼겹살파티>
도착하자마자 출출한 배는 목사님이 쏘신 절편으로 달래고...여성도들과 아이들은 일괄 산책을 나갔습니다.
캬~~!날씨까지 끝내주었지요. 비도 안오고, 덥지도 않고요.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한적한 시골 밭과 논두렁을 거니는 산책이란 기가 막혔습니다.
한바퀴 돌고 들어오니 고기냄새 작렬...남자분들의 저녁준비가 한창 진행중이었습니다.
정상복 집사님께서 삼겹살구이를 위해 준비해 오신 솥뚜껑...이거 이거 못 드셔 보신분들...정말 후회하실겁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난 삼겹살 이었지요.
여성과 노약자 먼저 맛나게 구워주시고 남성분들은 이제야 식사시작...내 배가 부르고 나서야 남편이 보이네요. 이젠 저희가 구워드릴게요 ㅎㅎ.
< 아 이 분들 뒷태가...어디서 많이 뵌듯 낯익죠? 환상의 복식 워싱조-이형일,엄대형님 "손발이 짝짝맞아 텔레파시통통">
차려준 밥과 고기먹고, 놀고, 쉬고...우리 여성들 호강좀 했습니다.
첫댓글 집에 돌아와 저녁무렵 손님으로 함께해 주신 분들께 문자 한 번 쫘~악 돌렸더랬습니다. 아직 차례가 안되었는데 먼저 문자를 보내오신 분이 계셔서 너무 기분좋고 감사했는데 바로 지후,송희 어머님 이시네요.받은 문자내용 모두 보시면 좋을듯 하여 공개합니다.
-지후,송희맘:
(인사)신선한 교회수련회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고 신앙회복을 해야곘다는 도전도 갖게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참,송희 지후데리고 있느라 고생한 이삭샘께도 감사해요.다른분들 연락처를 몰라서 문자 못보냈는데 저희 데리고 다니고 먹이느라 고생하신 스텝분들께 꼭 감사인사 전해주세요.평안한 밤...
"
문자에 답해 주신 내용입니다.
-채희맘:
네,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이 분은 산책중에 고민도 털어놓으시고 기도부탁 해주셨어요.)
-이수,서원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편안한 밤...
-성지,지원맘:
아니에요,저희가 더 즐거웠어요.성지,지원이가 믿음안에서 예쁘게 자랄수 있도록 많이 지도해주세요.이런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문자내용 보니 특별히 고생하신 분들 고단이 싹~ 가시지 않으세요?
벌써 제2회 전교인 수양회가 기다려 지네요. 다음 준비의 선두주자는 누가 되실지 궁금...첫 회를 너무 훌륭하게 치러서 긴장좀 되시겠는데요?걍 또 김집사님이 하세요 ㅋㅋ.
정말 즐거운 1박2일 이었습니다.다음엔 썰매장이 기다려 지는군요.수고하신 분들,주님의 축복이 올 여름의 비처럼 흠뻑
젖도록 내려주시옵소서....
아멘~!
다 좋았는데 잠을 잘 못자서 힘들었다고들 하시네요.
늦게까지 마피아 잡으신 분들..모기, 새벽 일찍 밥 짓는 소음등..
근데여, 께임에 참여 한번 못하고 내내 재미없는사회만 본 제가 완존 바가지 다 쓴거 아세요?
담 날 아침.. 권사님에게 디지게 저만 혼났지 모예요. '쩝'
저도 디지게 혼날까봐 미리서 엄집사님 핑계 댔지만...그래도 디질만큼ㅋㅋ 혼났어요. 담엔 마피아팀을 위해 각별한 준비를 해 가야할 듯요.(모 방음용 계란판이나, 뒤집어 쓸 담요나 모 그런거요. 아님 외딴 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