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39코스를 다녀와서!
강릉항(江陵港)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에 있는 항구이다. 2008년 5월 강릉항으로 개칭되기
전까지 안목항(安木港)으로 불렸다.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안목해수욕장 인근
에 있는 항구이다. 조선 후기까지는 견조도(堅造島)라는 섬이었으나, 현재는
육계도(陸繫島)가 되었다. 2008년 5월 어촌·어항법에 의해 강릉항으로 개칭
되기 전까지 안목항(安木港)으로 불렸다. 안목이란 이름은 원래 마을 앞에 있는
길목이라는 뜻의 ‘앞목’이었으나 발음이 점차 ‘안목’으로 순화되었다. 강릉의
주요 하천인 남대천주문진항
경포해수욕장 [Gyeongpo Beach, 鏡浦海水浴場]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안현동 일원에 있는 동해안 최대의 해수욕장.
개설
시의 중심가에서 북동쪽으로 6㎞, 경포대에서 1㎞ 지점에 있다.
자연환경
백사장의 길이가 1.44㎢에 달하며, 백사장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해송림
이 4㎞에 이른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질이 깨끗하며 모래의 질이 곱다. 해송
(海松)이 우거진 모래언덕 곳곳에 해당화가 피어 뛰어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고, 오리바위와 십리바위 위로 돋아 오르는 해돋이와 달맞이의 아름다운
장관으로, 어느 명승지보다 더 많은 시문(詩文)이 남아 있다. 경포해변 일대는
1982년 6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현황
최근 해변경관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미관을 해치는 노후 불량 건축물들을 철거
하고, 경포 해변폭포에서 강문 항·포구까지 길이 약 2㎞의 목재 산책로데크와
400여 그루의 해송림을 조성한 솔향기 공원 등이 조성되었다. 또한 관광객들
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변폭포에 야간조명 시설을 설치하고,
호수와 해변 주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와 경포관광마차를
운영하고 있다. 해변 인근에는 면적 4만2천㎡의 야영장과 2만3천㎡의 오토
캠프장 8곳이 있어 가족 및 단체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현재, 강릉시는 경포
해변과 호수 변에 호텔·콘도미니엄 등의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변에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경포대와 천연기념
물인 고니·청둥오리 등의 겨울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경포호가 있다. 그리고
오죽헌·선교장·허난설헌생가 등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되어 있다. 매년 여름해변
축제와 관노가면극·강릉농악·학산오독떼기 등의 전통문예행사와 해변무용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열린다.
참고문헌
강릉시청(http://www.gangneung.go.kr/)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경포호(鏡浦湖)
빙하기 유산 "사취, 사주 등에 의하여 바다와
거의 분리되면서 생긴 호수 석호(潟湖)"
처음 농경 흔적이 나타난 것은 약 2천년 전
최종 빙하기 동안 동해안에도 바다는 현재 해안선에서 멀찍이 물러났고,
태백산맥의 가파른 동쪽 사면을 흘러내린 하천은 상대적으로 높아진 땅을
거침없이 깎아냈다. 그 바람에 동해안의 해안선은 지금처럼 밋밋하지 않고
수십m 깊이의 계곡이 톱니처럼 삐죽삐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러나 빙하기가 끝나고 간빙기피오르 해안처럼 바닷물이 찰랑댔다. 석호가
많은 강원도 고성에서 강릉까지 동해안의 기반암은 땅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식어 굳은 화강암파랑의 작용으로 형성됐으며, 신생대의 마지막 지질시대인 ‘
홀로세’ 간빙기 때 탄생한 석호는 퇴적물이 쌓이면서 늪지를 거쳐 육지가 된다.
다시 빙하기가 와 바다가 물러나고 침식이 일어나면서 석호는 부활한다. 신생대
4기 동안 빙기와 간빙기가 되풀이되면서 석호의 탄생과 죽음은 8만~12만년을
주기로 일어났다.
출처:(한반도 자연사)
호수가 사라지고 있다구요?
우리나라 동해안 경포대 해수욕장 뒤쪽에는 보물 같은 호수가 숨어 있어요. 바로
경포호라고 불리는 호수입니다. 민물고기와 바닷고기가 공존하는 곳, 소나무
숲과 벚꽃나무가 어우러지고 예로부터 자연을 사랑하는 시인들이 동해안의 으뜸
으로 여겼던 경포호. 경호의 ‘경’자는 한자로 ‘거울 경’자로 거울처럼 맑고 아름
답다는 뜻에서 나왔는데요. 둘레가 4 km 남짓한 호수로 주변에는 소나무 숲과
벚나무 들이 늘어져서 계절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
벚꽃이 만발하는 봄철에는 이곳만한 풍광도 드물어요.
조선 시대 유명한 시인이자 문학가였던 송강 정철은 이 경포호를 관동 8경 중
으뜸으로 쳤답니다. 정철 선생의 말을 빌자면 ‘저녁이 되어 달빛이 쏟아지면
하늘, 바다, 호수(경포호) 그리고 술잔과 마주보고 앉은 임의 눈동자에 다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다’고 할 정도였답니다.
경포호 면적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요. 현재는 둘레가 대략 4 km 남짓한데요.
본래는 12 km가 넘을 정도로 큰 호수였다고 해요. 지금도 조금씩 면적이 줄어
들고, 수심도 얕아지고 있어요. 물이 고인 상태에다가 주변으로부터 퇴적물이
계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주변 유흥지로부터 폐수가 흘러 들어 수질도
나빠지고 있답니다.
경포호 면적이 왜 줄어드는 것일까요? 석호의 바깥쪽은 사주(모래톱)에 의해서
막혀 있어요. 그런데, 석호로 유입하는 하천이 진흙, 모래 등 퇴적물을 계속 운반
해 오기 때문에 석호의 면적은 차츰 줄어들고 있어요. 또한, 석호 주변을 농경지로
개간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석호 면적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어요.
사공의 노래
함호영 시, 홍난파 곡, 김성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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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
물 맑은 봄바다에
배 떠나간다
이 배는 달맞으러
강릉 가는 배
어기야 디여라차
노를 저어라.
| 순풍에 돛달고서
어서 떠나자
서산에 해지며는
달 떠온단다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가네
물 맑은 봄바다에
배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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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2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