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혼전의 시기
캄보디아의 사춘기 청소년들은 대체로 동성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다가, "명절축제나 잔치"가 있을 때면 소년 소녀들이 함께 참가하는 공동체놀이를 즐기기도 한다. 이러한 시기는 자신의 미래의 반려자를 선택할 수 있는 주요한 계기가 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처녀성(Virginity)이 신부가 되기 위한 상당한 가치로 여겨져서, 혼전성교를 할 경우 몹시 한탄스러워 하기도 한다. 따라서 혼전 임신이나 미혼모들은 가문의 수치로 여겨질 정도이다.(주1)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은 젊은 남녀들에게는 매우 큰 일에 속한다. 여기에는 자신의 부모들과 친구들 뿐만 아니라, 결혼 중매인(매파)까지 개입하는 일이다. 일단 젊은 총각이 신부 후보자를 마음에 두고 있을 경우, 그는 자신의 부모에게 중매를 좀 넣어달라고 말한다. 혹은 젊은 자녀들을 둔 부모들이 먼저 나서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자녀들의 선택권이 다소 제한되게 된다. 원칙적으로는 여성이 배우자가 될 남성에 대한 거부권을 갖도록 되어 있다.(주1)
(본 게시물은 홍보용으로서, 전체 내용의 극히 일부만을 발췌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