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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산울림 제 128회 정기공연 헤롤드 핀터 작 / 박정희 연출 / 한명구, 김호정 주연의 “ 애쉬즈 투 애쉬즈 ” - ashes to ashes - 헤롤드 핀터 작 / 유 림 번역 ○ 한국 신연극 100년 - 산울림 소극장의 2008년 해외 문제작 시리즈 ! 두 번째 이야기!! ○ 노벨문학상이 선택한 작가 헤롤드 핀터와 한국의 독창적 여성 연출가 박정희와의 만남! ○ 한명구, 김호정의 완벽한 호흡으로 풀어내는 치명적 사랑과 폭력의 이중주! ○ 한국 신연극 100년을 맞이하여 산울림이 2008년에 펼치는 “ 해외 문제작 시리즈 ” 두 번째 이야기! 산울림 소극장의 “ 따로 ‧ 또 함께 ”가 2008년 “해외 문제작 시리즈”로 또 한 번 치열한 열정의 무대를 풀어낸다. 첫 번째 김광보 연출의 <블라인드 터치>에 이어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할 <애쉬즈 투 애쉬즈>!! 연출가 박정희가 펼쳐 보일 헤롤드 핀터의 치명적 사랑과 폭력에 대한 찬가. 이어질 연출가들(심재찬, 박근형, 이성열 등)의 작품 또한 기대해 본다. ○ 노벨문학상이 선택한 작가 헤롤드 핀터와 한국의 독창적 여성 연출가 박정희의 만남! 2005년 노벨문학상 수락연설문에서 오늘날 세계 평화라는 미명 하에 가려진 대량 살상과 인권탄압을 신랄하게 비판한 문제적 작가 헤롤드 핀터의 세계를 연출가 박정희가 대담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무대 위에 풀어내는 치명적인 사랑과 폭력의 이중주가 이제 시작된다. ○ 한명구, 김호정의 완벽한 호흡으로 풀어내는 치명적 사랑과 폭력의 이중주! 선이 굵은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배우 한명구와 무대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배우 김호정이 부부로 만나 펼치는 치명적인 사랑이야기. “ 애쉬즈 투 애쉬즈 ” - ashes to ashes -는 한 여자의 불륜에 대한 고백이다. 남편에게 자신의 불륜을 고백하는 그녀는 당당하고 섬세하며 매혹적이다. 하지만 그녀의 고백 안에는 그녀의 삶을 뒤흔든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다. 매순간 서로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끊임없이 서로에게 갈증을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시대의 부부의 모습을 아릿하게 펼쳐내는 두 배우의 연기를 기대해 본다. 아내의 불륜이라는 치명적인 소재로 질투와 개인적인 분노, 증오를 넘어선 거대한 기억의 소용돌이로 우리를 끌어들이지만, 이야기를 이어가는 두 사람은 담담하기만 하다. 그 두 사람의 기억 속에 과연 어떤 진실이 숨겨진 것일까?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의 두 배우를 만날 수 있는 작품. “ 애쉬즈 투 애쉬즈” - ashes to ashes - "Ashes to Ashes" - 작가 소개 해롤드 핀터 (Harold Pinter, 1930- ) ※헤롤드 핀터 작품 연보 1957년 <방> (The Room) 1957년 <생일파티> (The Birthday Party) 1957년 <덤웨이터> (The Dumb Waiter) 1961년 <컬렉션> (Collection) 1964년 <귀향> (The Homecoming) 1968년 <침묵> (Silence) 1978년 <배신> (The Betrayal) 1991년 <새로운 세계 질서> (The World Order) 1993년 <달빛> (Moonlight) 1996년 <재는 재로> (Ashes to Ashes) 2000년 <축하파티> (Celebration) “ 2005년 노벨상이 선택한 작가 ” 영국의 가장 유명한 극작가 중의 하나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핀터는 런던의 동부 끝, 핵크니에서 유태인 재단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런던의 핵크니 다운스 문법학교(Hacney Downs Grammar School)를 다닐 때 연극에 두각을 나타내며 학교 연극 공연에서 주연을 맡는다. 왕립연극아카데미(Royal Academy of Dramatic Art)에 입학하나 곧 그만두고, 스피치와 연극학교(Central School of Speech and Drama)에서 배우 수련을 받고, 아뉴 맥 매스터(Anew McMaster)극단에 합류한다. 배우로 활동하는 동안 핀터는 데이비드 배론(David Baron)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며 영국 전역의 레퍼토리 극장에서 활동을 계속한다. 1957년 핀터는 처녀작으로 『방』(The Room)을 썼고, 브리스톨 올드 빅 부속 연극학교에서 이 작품으로 『선데이 타임즈』학생 연극 경연대회에 참여하는데, 마이클 코드론(Michael Codron)을 사로잡게 된다. 이후 핀터는 코드론의 부탁으로『파티』(The Party)와『덤웨이터』(dumb waiter)를 쓴다. 그에게 잠재되어 있던 극작가로서의 능력이 발휘되는 때이기도 하다. 핀터는 배우, 극작가, 연출가로 국내외에서 활동해 오면서 셰익스피어상, 유럽 문학상, 피란델로상, 데이비드 코헨 영국 문학상, 로렌스 올리비에 특별상과 몰리에르 도뇌르를 받았다. 2005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핀터는 현재 역사학자인 안토이나 프레이저(Antonia Fraser)와 런던에서 살고 있다. "Ashes to Ashes" - 연출 소개 박 정 희(연출가, 극단 풍경 대표) 1986. 10 <타오르는 추억> 전국대학연극제 우량상 수상 1995. 03 <피터와 늑대>, <공주님의 달> 외 1996. 06 <브레멘 음악대> 서울어린이연극제 우수작품 선정 1999. 11 <거울 속의 내가> 움직임 ‘장’ Festival 2001. 06 <하녀들> ‘Openstage∥여성연출가전’ 참가 2002. 05 <하녀들> 2002 ‘서울공연예술제’ 공식초청작 2002. 10 <하녀들> 2002 ‘Next Wave Festival’ 공식초청작 2002. 12 <하녀들> ‘평론가가 뽑은 올해의 연극베스트3’ 선정 2003. 10 <평심> 2003 ‘Alice Festival’ 공식초청작 2004. 05 <발코니> 2004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2005. 05 <청혼하려다 죽음을 강요당한 사내> 2005. 10 <은하궁전의 축제> 2006. 05 <달의 소리> 2006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2006. 10 <새벽 4시 48분> 2006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식참가작 2007. 12 <안녕, 엄마> 2007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 및 심포지엄’ 참가 “ 세상을 보는 그녀의 대담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력을 주목하라 ” 고려대학교 대학원 독어독문학과 졸업/ 독일 Frankfurt a/M Goethe 대학 영화연극미디어학과 수학 / 1996-2000 극단 사다리 상임연출/ 1998-1999 동숭아트센터 연출부 “그녀의 연극은 말로 표현되지 않는 세계를 특유의 색과 이미지, 그리고 소리와 배우들의 움직임으로 들려주고 보여주는 것으로 요약된다. ‘새로운 연극’을 갈망하는 관객들의 갈증에 꽃비를 내렸다. 극단 창단 후 작품 4편만으로 한국 연극계의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오솔길을 냈다. - 경향신문(2004) “연출가 박정희와 극단 풍경은 대학로에 대한 평균 기대치를 벗어난다. 이들의 연극에서는 가난함이 낭만처럼 여겨져 온 창작극의 정신은 찾아볼 수 없다. 그보다는 깔끔하고 비주얼한 무대와 색감, 문제적 작가들의 번역극 공연으로 차별화된다. … 걸어온 길보다 갈 길이 더 주목되는 극단이다.” - 세계일보(2004) "Ashes to Ashes" - Cast 남편 (데블린) - 한 명 구 “물론 이 모든 일들이 나를 만나기 전에 일어난 일이라면. 그렇다면 당신은 나한테 고백해야 하는 의무에서 해방되는 거야. 당신의 과거는 알 필요가 없지. 나 역시 내 과거를 당신에게 고백하진 않을 테니까.” “ 선이 굵은 배우 , 한명구의 색다른 변신 ” 그간의 작품에서 선이 굵은 연기를 펼쳐왔던 한명구. 그의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선보이며 색다른 변신을 꿈꾼다. 소극장 산울림 무대에 오랜만에 다시 서는 이번 “ 애쉬즈 투 애쉬즈 ”에서 그는 자신에게는 새로움의 도전으로 그의 연기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 될 것이다. 아내의 불륜 사실에 무너져 버리고 마는 이 시대의 남편을 배우 한명구가 어떻게 그려나갈지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주요작품 연극 세자매, 고도를 기다리며, 흉가에 볕들어라, 덕혜옹주 외 다수 수상경력 1986년 대한민국연극제 무대미술상 1987년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 1997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2000년 김동훈 연극상 아내(레비카) - 김 호 정 “ 가이드들은...해변가를 가로지르며 그 모든 사람들을 안내하고 있었지. 정말 화창한 날씨였어. 모든 게 너무나도 고요했고 햇살은 눈부셨어. 그리고 난 그 사람들이 모두 바다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봤어. 파도가 서서히 그 사람들을 뒤엎었지. 사람들의 가방은 파도를 따라 위 아래로 일렁거렸어. ” “ 섬세한 열정의 배우, 김호정이 전하는 감춰진 진실 ” 전작들에서 숱한 화제를 일으킨 배우 김호정이 긴 휴식 뒤에 선택한 문제작 “ 애쉬즈 투 애쉬즈 ” 열정적인 모습으로 무대를 누비던 그녀가 소극장 산울림 무대에서 한층 더 섬세하고 내밀해진 연기를 펼친다. 자신의 불륜 사실을 담담히 털어놓는 아내를 배우 김호정이 어떻게 그려 나갈지 그녀의 열정의 연기를 기대해 본다. 주요작품 영화 침향, 플란다스의 개, 나비, 꽃피는 봄이 오면, 피터팬의 공식 외 다수 연극 갈매기, 새벽 4시 48분, 보이첵, 벚꽃동산, 유리동물원, 바다의 여인 외 다수 수상경력 1995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 수상 1997년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1998년 희서 연극상 2000년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 2001년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 54회 로카르노 영화제 여우주연상 Ashes to Ashes... - 어느 날 맞닥뜨린 그 기억을 들춘다. “ 애쉬즈 투 애쉬즈 ” - ashes to ashes - 는 1996년 쓰여진 헤롤드 핀터의 정치극적 성향이 짙은 문제작이다. 하지만 “ 애쉬즈 투 애쉬즈 ” - ashes to ashes -에서 발견할 수 있는 홀로코스트의 흔적에 대해 헤롤드 핀터는 말한다. “ ashes to ashes 는 나치 독일의 이미지들에 관한 연극이다. 누구도 그런 인상을 떨쳐 버릴 순 없다. 그것은 민주주의를 자처하면서 다른 나라 국민들이 그네들의 시민들을 학살하고 그것을 도와주는 이들......<중략>...... 우리 자신에 대한, 우리의 과거와 역사에 대한 우리의 개념 그리고 그것이 현재의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작품은 거대한 역사의 폭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 이야기의 시작을 아내의 불륜이라는 소재를 통해 부부의 은밀한 사생활을 들여다보는 듯한 짜릿함을 주면서 어느 순간 우리를 끔찍한 역사의 소용돌이 안에 빠져들게 만든다. 작가는 아직도 진행 중인 대량학살의 순간. 과거의 사실과 기억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고통으로 진행 중인 시대에 남겨진 우리의 삶을 작품의 바탕에 두면서도 아내의 피할 수 없었던 치명적인 사랑과 남편의 폭력이라는 이중주를 소름끼치도록 섬세하게 풀어내고 있다. 줄거리 한가로운 어느 전원의 주택, 여름날의 이른 저녁, 두 남녀가 이야기를 시작한다. 한 부부에게 닥친 치명적 위기... 아내는 남편에게 자신의 정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아내는 자신의 남편에게 정부와의 관계를 고백하면서 너무나 태연하고, 남편은 아내의 정부에게질투를 넘어선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이 이야기는 계속 된다. 아내의 고백과 남편의 질투 속에서 두 사람은 뜻밖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
첫댓글 보고싶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