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10년나기 게시판, FAMNET에 올리고, 배철수형님께 e-mail로도
건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배철수 형님, 배준PD님, 신윤호 작가님.. 그리고 그외 배철수의
음악캠프 애청자 여러분..
가을개편에 바라는 제 의견을 몇자 적어봅니다.
너무 늦게 쓰게 되었네요.. 이미 결정이 되어버렸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희망하는 건의사항을 몇가지 적어봅니다.
우선 현재 Guest가 참여하는 코너를 보면 화요일 (전주현씨),
수요일 (임진모씨), 목요일 (라이브 밴드 혹은 가수),
금요일 (조정선PD님), 일요일 (청취자) 로 1주일에 5개나
되는데.. 제 생각엔 이것을 3,4개 정도로 줄였으면 합니다.
더 정확히 짚어서 얘기하면.. 조정선PD의 도쿄 통신은..
시간에 비해 전달되는 이야기의 영양가가 참 낮다고 보입니다.
일본 사회 문화 소개하는 이야기가 너무 많은거 같구요..
저도 구수한 조정선PD님 목소리는 좋아하지만.. FM 방송이
AM화 되는것 같더군요.. 이번에 재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4개가 남는데.. 전주현의 뮤직 닷 컴 경우
팝 음악과 관련없는 할리우드 통신 류의 내용은 좀 지양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4개 코너 모두를 통털어 특별한 내용꺼리가 없으면
과감히 한주 쉬고 음악 기획 위주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윤도현 밴드가 올해 들어 두번이나 나온 것은
좀 유감스럽더군요.. 그리고 밴드의 역량이 부족하면 1시간
다 할애하는 대신 30분 정도만 하면 어떨까 생각되어요.
언젠가 Pink Floyd Live를 한시간 동안 소개해 주신 것
정말 좋았습니다. 1달에 한번 정도는 걸작 라이브 앨범 소개
같은 코너를 하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이 내용은 팸넷에는 안 올리는 내용입니다만..)
일요일 '사람과 음악'에 출연하려는 사람이 줄지어 있고,
한번 출연하려면 몇달을 기다려야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신청자가 적어서 고민하시는 것 같더군요.. 이럴 경우 기획
방송으로 대신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여기까지)
그러면 제가 생각하는 기획 방송의 내용을 적어봅니다.
1. 팝 음악의 쟝르 소개 (단순히 팝, 락, 재즈 이런게 아닌
Power Pop, Synth Pop, Arena Rock, Rap Metal, Funk Metal 등
세분화 된 쟝르를 음악과 함께 소개하면 어떨까요?)
2. 작곡가, 프로듀서 대표곡 소개
3. 5,60년대 음악 집중 탐구
4. 빌보드 1위곡 모아 듣기
5. 걸작 앨범 소개 (새 앨범만 소개할 것이 아니고, 6,70년대
명반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게 어떨지요..)
제가 제안한 것중 하나를 금요일 코너에 편성하고, 그외
코너들이 시원치 않다 싶을때 대신 편성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또한 방송중에.. 두 곡씩 모아서 소개하는 시간이 종종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곡과 리메이크곡을 비교해서 듣는
다던지.. 서로 비슷한 분위기가 나는 두 곡을 같이 소개한다던지
등으로요.. 방송을 유심히 듣는 사람들에게 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게요..
마지막으로 추석, 설, 연말 때에 하는 특집 방송이 너무
빌보드지, RIAA에 편향되어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1년에
한번 정도는 청취자 엽서를 집계해 보는 것이 어떨지요..
물론 음악캠프 스태프 분들이 많지 않기에 제가 원하는 정도의
기획 방송을 준비하는게 벅찰것 같아서 부탁드리기 죄송하기도
합니다. 청취자 엽서 집계 같은 것은 우리 10년나기들이
같이 도와드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구요.. ^_^
이 정도로 제 건의사항을 마치겠습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영원하길 바라면서...
카페 게시글
▒S▒ 방송이야기
캠프에게 바란다!
개편 희망 사항
심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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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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