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지법(終止法)
종지법(Cadence)이란 한 곡조를 마치거나, 혹은 가운데서 머무르거나 혹은 어느 대목에서 중단되는 데에 쓰이는 한 和聲進行을 말한다. 화성적인 종지법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나 다음과 같은 2가지는 꼭 알고 있는 것이 좋다.
가. 정격종지(正格終止, Authentic cadence):
으뜸화음인 I도화음 앞에 V도화음이 오는 경우로 가장 많이 이용된다.<보기 1>
나. 변격종지(變格終止, Plagal cadence):
I도화음 앞에 IV도화음이 오는 경우로 특히 성가서 많이 이용되며 악곡 맨 끝에 Amen 이 올 때에는 반드시라고 할 만큼 이 종지법을 이용한다. 그래서 이 변격종지를 Amen 종지라고도 한다. <보기 2>
*.실습문제: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해서 <보기 3>의 실습문제를 풀어보기 바란다.
2.비화성음(Non-harmonic tones)
가.비화성음은 자료실 227번 컬럼 '알아두면(합창)연주에 도움이 되는 이론(10)'에서 이미 다루었으나, 화성학에서 중요하게 다루어 지는 부분이라 간단하게 다시한번 그 내용을 살펴 보겠다.
나.비화성음은 일종의 음악적인 자극제라고 할 수 있는 음들로, 예를들어 I도화음 속에서는 절대로 끼어들 수 없는 'Si' 나 'Re' 같은 음이 삽입되었을 때를 말하며 '화음밖의 음'이라 할 수 있다. 그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다음과 같은 것들은 꼭 알아들 필요가 있다.
1) 경과음(Passing tone, P):
주로 여린 박부(拍部)에 많이 쓰여지며 또 짧은 음가의 音이 자주 이용되고 선율선을 부드럽게 연결해 준다. 이 음은 절대적으로 순차진행(純次進行)으로 이루어졌다가 역시 순차적으로 해제되어야 한다. < 보기 4 참조>
2) 보조음(Neighboring tone, N):
Auxiliary tone 이라고도 하며, 경과음과 같이 여린 박부에서 이용되며 아래에서 부터 순차적으로 올라 갔다가(혹은 내려 왔다가) 다시 제자리로 환원되는 것으로 율동감(律動感)을 충족시키기 위한 경우가 많다.<보기 5 참조>
3) 계류음(Suspension, S):
强 박부에 이용되는 비화성음으로 바로 앞의 화음에서 부터 지속되는 음이 다음 성부보다 늦게 화성음으로 해결(Resolution)되는 경우로 매우 효과적인 비화성음이다. 가능하면 계류되는 음보다 예비(Preparation)되는 음가(音價)가 긴 것이 이상적이다. <보기 6 참조>
4) 선타음(Appoggiatura, A):
전타음, 변과음(Changing tone),또는 예비없는 계류음, 자유계류음(Free suspension)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 것으로 자극적인 면에서 계류음보다 더하다. <보기 7 참조>
5) 예상음(Anticipation, An):
곧 뒤에 나오는 화음중의 한음이 앞의 화음속에 먼저 나오는 것으로 대개의 경우 짧은 음가의 음이 많이 이용되며 악곡의 종결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선취음이라고도 함. <보기 8 참조>
6) 지속음(Pedal point, 혹은 Pedal tones, Ped.):
화음의 변화와 관계없이 어느 한 성부 또는 그 이상의 성부가 움직이지 않고 한 음을 여러 박자 또는 여러 마디를 계속끄는 경우를 말하는데, 여기에 이용되응 음은 딸림음(Sol)이나 으뜸음(Do)등이다. 그리고 이 음은 특히 저음부에서 이용될 때 효과적이다. <보기 9 참조>
*주의 사항:
경과음, 보조음, 계류음, 선타음 등은 그것이 이루어진 다음에는 반드시 순차적으로 2도 하행(下行)하여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간혹 장식적인 음을 수반하는 경우 이외에는 어느 경우를 막론하고 순차적인 해결을 하여야 한다.
화성학 기초(3) 보기들.MUS
Finale 2005 - [화성학_기초(3)_보ê%B.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