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친구야 너는 아니
가수: 부활
-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랫말에 이끌려 찾게 된 곡입니다. 가수의 음색도 참 좋았지만, 무엇보다 가사가 귀에 쏙쏙 박히더군요.
알고 보니 노랫말이 이혜인 시인의 시에서 왔더라고요.
사진은 민들레입니다. 정말 흙이라고는 한 줌도 안 되는 공간에서, 아등바등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운 노란 민들레.
이 민들레는 이렇게 예쁜 꽃을 피워내기까지 얼마나 아팠을까요?
이런 걸 보면 꽃이 필 때 사실은 아픈 거라고, 그냥 피는 게 아니라 아프면서 피었다고 하는 노랫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송이 꽃이 되는 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송이 꽃이 되는 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