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수술후기

[박영란]

 어렸을때 변비약이 있는지도 모르고 알아도 돈이 없어서도 못샀겠지만...
 요새 대상포진증상이 있어서인지 치질이 나와서 들어가지를 안해서 19일날 대장내시경과 치질수술을 했다
 지인이 추천해준 곳이 있어 갔다/산본항외과원장인데 의사가 광주일고출신

 진료하러가서 장내시경도 신청...

 4기라서 (나와서 안들어감).
그리고 화면이 나오는 카메라 같은것도 넣고 초음파 찍고 귀가하였다
19일날 명진이가 마침 휴가를 내어서 같이 병원으로 가서 장내시경을 했는데

곰보처럼 생긴 게실이 오른쪽 맹장자리에 있다고 하면서

나보고 수술을 왜 이렇게 많이 했냐고 하시면서 장유착이 심해서 힘들었다고...

대장의 게실(대장 밖으로 돌출된 주머니)은

정체된 변에서 발생하는 독소가

대장 내벽에 주머니의 형태의 구멍을 낸 것인데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속에 염증이 생기거나 대변이 차게 됩니다.

이렇게 대장 밖으로 돌출되어 생긴 구멍을 게실(주머니)이라고 하고,

반대로 대장 안쪽으로 돌출되는 것을 종양(혹이나 폴립)이라고 합니다.

이 대장게실(종양도 마찬가지)은 대장염증의 하나로서

대장의 탄력성을 잃게 하며,

대장의 부드러운 연동운동(배변운동)의 장애요인이 되어

변비와 각종 대장질환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아마도 나주에서 맹장염수술할때의 휴우증인가보다

장염걸렸을때도 오른쪽배가 엄청 땡기고 아팠는데 ㅠㅠ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 몇 시간전에 미리 입원해서 링겔 뽑고 기다렸다.

수술방에서 우선 척추마취를 하고(거의 마취주사에 대한 통증이나 이상 없음)

엎드려 있으면 마취가 되면 항문에 힘을 주라고 한다.

그러면 항문에 힘을 줄 수 없으면 마취가 다 된 상태이고

이때는 하체에 감각은 있지만  불편함이 없었다.

그러면 수술 준비조가 준비하고 선생님이 와서 진단하고 수술하게 된다.

수술은 치질의 정도에 따라 30분이 걸렸다

수술후 귀에 음악을 틀어주고 항문의 상태와 수술해야할 부분등에 대해 수시로 선생님이 알려주면서

수술을 하니  심적으로도 상당히 편안다

수술 후 병실 수술후 6시간동안은 침대에 누워있되 머리를 높게 들고 침대에서 내려오지 마라고 한다

척추에 마취해서 수술직후 6시간을 움직이지도 못해서 허리가 너무 아팠고..

백수들은 어떻게 누워있을까??? 너무 힘들었다

머리를 높게 들면 마취 휴유증으로 머리가 아프다고 하고

척추마취가 아직 깨어나지 않아 하반신을 움직일 수 없어 침대에서 내려오면 넘어지게 된다.

6시간이 경과하더라도 다리에 힘이 없어서 넘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 내려오지 말아야한다

잘못되면 10일정도 어지럼증 .구토가 생긴다고함

수술후 먹는 것은 음식은 많이 먹고 많이 배변해야 된다고 한다.
소변은 나올때가 되면 나온다

괜히 볼려고 신경쓸 필요는 없는데 마려운데 안 나오는 경우는 간호사에게 말해야 한다고 한다.

수술전 금식하고 관장을 한지라 많이 먹어도 하루만에 변이 나오기 힘들다.

변보는 것이 중요한데 퇴원하는날 관장을 했다 

배변의 통증(약 2~3주간 배변 통증..화장실이 두려움)

23일날 치질수술하고 오늘이 고비였다
배는 아프지 배출은 안되지...
관장을 해야하는데 병원가는길에 나올것도 같고...미치고 환장할노릇이다
택시를 불러타고 진통제주사맞고 관장하고 좌욕하니 살것같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무조건 많이 먹고 식이 섬유도 먹으면서 무르게 쭉쭉 변을 봐야한다고 함.

마그밀정을 2개먹었더니

소변때도 변이 계속나와서...

그래서 마그밀정은 먹지않고 무타실(고구마전분)만 복용하니 변이 무르게 잘나왔다

 왜냐면 먹어야 나오니....

그 통증은 사람마다 수술한 부위와 상처 범위와 특히 사람의 예민성에 따라 차이가 큰것 같다.

사람마다 통증 정도가 다 다르다는 의미;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진찰한다고

유착이 되면 안된다고 얼마나 흔들어놓았는지 너무 너무 아팠다

나는 정확히 1달 됐는데도 배변때마다 통증이 있다

계속 좌욕을 하니까 효과가 있는것같다

약은 1달반을 먹는다 

1달반이 되가니까 대변에 대한 통증(치질 통증이나 수술후 통증)은 전혀 없다

의사 선생님은 치질 수술은 약 1~2개월은 되어야 완치된다고 신경쓰지말고 잘 먹고 잘 배변하라고 하신다. 

역시 시간이 지나니 해결했다~~~

[박헌영]

내시경과 치질수술했다니 힘들었겠구나.
나이가 들면 치질이 오나보다. 나도 치질이 있는데 그냥 미루고 지내고 있다.
수술뒤 회복이 빨리 되기를 기도하마
이곳 뉴욕은 허리케인 영향으로 아직까지도 전기와 휘발유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여간 불편하기 그지 없다. 자동차 기름 넣으려면 2~3시간은 줄을 서야하고 차 나다니지 않으니까
비지네스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리고 너희 집 주소좀 바로 적어서 오려주려므나
그전에 주소 적어둔 수첩이 없어져서 .....
이글 읽는대로 바로 올려주면 고맙겠다.

[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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