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11.3.(일) 10:50~18:30
참가인원: 10명 (시간되시는 회원 자유 참여)
생활체육대축전으로 평림구장을 사용 못하는 날을 이용해서 대매물도 트레킹을 가자는 제안에 많은 회원들이 동참하여 11/2(토)을 잡았는데, 날씨가 따라 주지 않아 부득이 다음날로 변경하는 바람에 가고 싶었던 회원들의 동참이 많이 안되었다
그래도 아침부터 김밥, 과일, 간식거리를 챙겨 옥빛 바닷물과 푸른 하늘을 바라볼수 있는 승선비 공짜 기회를 살려 트레킹을 떠났다.
죽어도 탁구장에서 죽을거라는 탁구장 귀신들이 많은 몬스터 회원들이 오랜간만의 바깥 구경에 마냥 신났었고,
맑은 공기와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다 바람에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나들이 재미 중 단연 최고는 먹는 재미 아니던가~
여러사람이 둘러 앉아 김밥에 문어를 썰어 배부르게 먹으니 자꾸만 들어가는 맛낸 음식들~
배가 불러 움직이기도 힘든 상태가 되었지만 그래도 가야할 여정이 있어
무거운 엉덩이를 추겨세워 동네 초입에 서 있는 입간판 앞에 서니
매물도 당금에서 대항까지 넉넉히 3시간 정도 걸린단다. 자~ 모두들 출~ 발~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가을하늘에 푸른 바다도 하늘을 닮아 더욱 푸르름을 더 하니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없어 어디가 바다고 어디가 하늘이리오.
트레킹 길 굽이굽이 마다 회갈색 억새가 바람 따라 가을을 노래하니 회원님들 얼굴마다 가을의 풍성함이 가득하여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다.
사진 찍고 웃고 떠들다 보니 3시간이 후딱 가고 매물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뒤로하고 통영 가는 배에 올랐다
추후에도 승선비 무료일 때 이렇게 간단하게 준비하여 트레킹을 가서 통영의 섬들을 둘러보자고 의견을 모으며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랬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이갑식 교장선생님이 뱃머리 근처에 맛있는 식당이 있다면서 그 곳을 안내하시어 한턱 쏘니 마무리까지 완벽한 하루가 되었다,
저녁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녁식사(이갑식), 말이김밥(박효열), 충무김밥(설여원부부), 문어(오정환), 삶은계란,과일(공기석부부), 홍삼엑기스와 과자류(윤영삼부부~ 손주 먹는 과자 훔쳐 오셨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