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증 해결하기 2탄!!
오늘은 온수매트의 핵심이고 전부라고 할수 있는 보일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오픈마켓이나 타 온수매트 브랜드들 , 작년 가을부터 온수매트가 참 많은 브랜드들과 제품들이 나오고 있어서
온수매트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참 고민이 됩니다. 이름도 다르고 서로 다른 특허를 자랑하면서 종류가 너무 많은것 같지만
실상 온수매트의 보일러는 모터가 들어간 동력 방식과 모터가 안들어간 무동력 방식 두가지로 나뉩니다.
뭐 진공 압축이니 뭐시니 하는건 조금씩 기능과 이름만 바꾼것일뿐
실제론 무동력인지 동력인지로 나뉘는 겁니다.
각 방식에 대한 세부 설명을 해보자면
1.무동력 온수보일러(자연순환식 이라고도 함)
자연순환식의 개발동기는 모터의 소음과 저가의 순환펌프의 잦은 고장으로 인하여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무동력 자연순환식은 물의 온도가 상승하면 물의 부피가 늘어나는 압력 순환 방식을 이용하여 온기를 매트에
전달하는 방식 입니다. 원가는 순환펌프가 들어 가는 조절기보다 적게 들어가는 것이 장점 입니다.
문제는 물이 순환할때 열리고 닫히는 체크 벨브인데, 이것이 무동력의 불량을 좌지우지 합니다.
보통 체크 벨브는 실리콘 벨브나 스프링식벨브, 솔레이노 벨브등을 많이 사용하는데,
원가를 줄이고져 가장 많이 사용하는것이 실리톤 벨브 입니다.
문제는 실리콘 벨브가 쉽게 경화되여 벨브 역활을 하지 못하는것이 문제가 됩니다.
물의 온도가 70-90도 사이를 반복하여 가열 되다보니 실리콘벨브나 고무 벨브가 쉽게 경화되여 밸브 역활을 하지 못합니다.
뜨거운물과 물속에 들어 있는 각종 물질이 실리콘 벨브와 트러블을 이르켜 결국 벨브가 경화되여 사용할수 없게 되는것입니다.
실리콘 벨브의 탄성을 잃어버리기 시작하는 시간은 대략 2개월 이상이 되면 서서히 경화되거나 변형되기 시작 합니다.
고온으로 사용하시는 분은 3개월 이상 사용하시면 30%이상이 이상소음이 발생하고 처음 사용시보다는
에너지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 벨브 종류에 따른 구분
스프링식 벨브 - 스프링식 벨브는 스프링의 탄성을 조절하여 벨브가 물의 압력에 의하여 열리고 닫히는 방식 입니다.
비교적 소음이 적은편이나, 이방법도 스프링의 탄성이 점점 강해져서 스프링 본래의 성질이 변형됩니다.
오래 사용하다 보면 벨브가 닫히지 않거나 열리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 합니다.
솔레이노 벨브 - 무동력 중에서 그래도 가장 불량이 적고 오래 사용사용하는 방법은 솔레이노 스위치 방식인데
이방법은 강제로 벨브를 열고 닫는 방법 입니다. 용량이 약한 솔레이노를 사용하면 소음이 적으나,
나중에는 작동을 하지 않아 불량이 많이 발생 합니다. 좀더 용량이 큰 솔레이노 스위치를 사용하면, 이런 불량은
어느정도 잡을수 있으나 벨브가 여닫히는 소음이 크고, 솔레이노 벨브 원가도 비싸서 거의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큰벨브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순환 펌프를 사용하는것이 나으므로 고가의 솔벨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진공흡입식 - (이방법은 일반 무동력의 원리이므로 따로 성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동력중에서 에어를 빼주는 기능 이라든가, 어느일정 압력이 생기면 역류 하도록 하는 안전장치를 한제품도 있습니다.
무동력 온수보일러의 소음은 6개월이 지나면 순환펌프 방식의 온수보일러보다 두세배 크게 발생 합니다.
2. 동력방식 온수보일러(순환펌프방식 혹은 순환모터방식이라고도 함)
1)저탕방식수조
순환펌프 방식의 온수보일러는 수조에서 히터로 물의 온도를 맞춤온도까지 올리고 순환펌프로 물을 순환시켜 매트로
전달하는 일반 가정용 보일러에 사용하는 방식 입니다.
2)급탕식구조
순환 펌프에서 물을 미는 방식으로 PTC히터등으로 순간 가열을 하고 히터를 통해서 물이 지나가면서 데워진 물이 매트로 전달하는 방식 입니다. 이방법이 수조의 물량을 줄이고 모터의 열을 최소한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나 저탕식보다는 온도 조절이 정확하지 않는것이 단점 입니다.
3) 온수보일러에 사용하는 순환펌프
온수보일러에 사용되는 소형 순환펌프는 주로 수족관펌프타입, BLDC순환펌프, 마그네트 순환펌프, 캔모터펌프등이 사용됩니다.
수족관 펌프- 초창기에 많이 사용되여 불량이 많았던 제품 입니다. 요즘도 몇군데 업체에서 사용하는 펌프로써 웅~ 하는
소음이 크게 발생 합니다. 이소음을 잡기 위하여, 모터의 스피드를 떨어트려 모터가 저속으로 돌게 하는 방식 입니다.
모터의 출력을 강제로 떨어트리다 보니 기동도 같이 떨어집니다. 그렇다보니 약간의 물때가 끼면 모터가 기동을 하지 못하고
멈추어 버립니다. 그냥 소음을 크게하고 정상적으로 모터 설계를 한다면 모터가 구속되여 정지하는 불량은 떨어트릴수
있으나 소음때문에 인기가 없습니다. 떠한 제일 문제되는것은 사극점( N극과 S극의 중간점)에서 정지할경우 전혀 회전을
하지 못합니다. 이럴때는 온수매트 조절기를 세게 치면서 전원 스위치의 온오프를 반복하면 동아 갑니다.
BLDC모터 - 수족관 모터 방식이며, 단지 DC전원으로 회전하는 방식 입니다. 소음은 수족관 모터의 소음과 흡사하나
회전 속도 조정이 자유롭고 가격도 저렴하여 근래에 많이 사용하는 방식 입니다.
수족관 모터처럼 사극점이 발생하지 않으며, 저속 RPM시 기동출력도 수족관 모터에 비하면 좋습니다. 문제는 스케일이 발생하면
다른모터와 마찬가지로 기동이 안되는 불량이 많이 발생합니다. 소음면에서는 회전속도 조정이 자유로워 많이 유리합니다.
**-> 현재는 고가의 고성능 BLDC모터가 개발이 되어 성능이나 소음면에서 우수한 제품성능을 보이고 있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부품의 원가가 올라가는 측면이 있는데 제품의 생산 원가보다 성능을 우선시 하는 일부 업체에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BLDC의 원래 저급했던 모델들만 생각하시는 경우가 아직도 있어 좋은 모터임에도 평가받지 못하는 부분도 아직 있습니다.
마그네틱모터- 마그네틱 모터에는 디스크 방식과 드럼 방식 두가지가 있습니다. 디스크 방식은 오래사용시 서로 땡겨주는
곳에서 마찰로 인한 와셔등이 마모되거나, 드럼방식에 비하여 부하를 많이 받아 기동불량이 나올 확율이 높습니다.
디스크 방식도 모터측의 회전체에 베어링을 사용한것은 수명이 대체로 오래가나 모터의 원가를 줄이고져 메탈방식을
많이 사용하여 불량이 많이 발생하여 일부 업체만 사용하고 대부분은 사용하지 않는 방식 입니다.
드럼방식의 모터는 디스크방식의 모터의 임펠라와 모터가 서로 땡기는 방식이 아니라 자기부상 열차처럼 임펠라를 들어올려서
회전 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 입니다. 하지만 이방법도 모터측에 원가를 줄이고져 볼베어링이 아닌
메탈 방식을 사용한다면 마찬가지로 수명이 오래가지 못합니다.
캔모터방식- 캔모터는 비교적 고가의 제품으로 소음이 다른 모터에 비해 비교적 작게 발생 합니다.
저도 2006년 온수보일러 개발을 할당시 캔모터 방식을 채용했습니다. 장점은 소음이 적다는것을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점에 비해 단점이 많은 모터 입니다. 캔모터 방식의 모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모두 겪었겠지만, 모터의 구조와
모터에 사용되는 자제가공, 조립공차 관리에 애로사항이 많을것 입니다. 모든 부품이 완벽하다면 소음도 적고 참좋은 품질의
모터 입니다. 그러나 공차관리가 쉽지않습니다. 공차관리를 미크롬단위로 관리를 해도 조립상에 여러 부품이 조립되면서
한계치 이상의 공차가 발생하여 불량이 많이 발생 합니다.
제품을 하루이상 테스트후 출고 하여도 운송도중 충격에 의하여 많은양의 불량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또한 소음을 더욱 줄이고져 회전을 떨어트린다면 스케일로 인한 기동불량이 많이 발생 합니다.
일년내내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불량이 많이 발생하지 않으나, 한계절 사용하고 물을 다빼고 보관하시는 분들에게는
불량이 많습니다. 물을 아무리 잘뺀다해도 캔속에 들어 있는 물을 제거하기 힘이 듭니다. 콤프레셔 등으로 세게 불어야 물이
제거되는데, 이또한 가정집에서는 불가합니다. 물을 다뺀다음 캔속에 오일을 주입하여 보관 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모터 입니다. 그러나 그럴수 없는게 온수매트 입니다.
이상이 기술적으로 무동력과 동력방식 , 그리고 각 방식에서 사용하는 세부적인 기술설명이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출시되고 있는 여러 온수매트중 가장 이상적인 온수매트용 보일러는 동력방식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아직도 많은 무동력 방식들의 보일러들이 이름을 달리하여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더군다나 무소음이라고 까지 거짓광고를 하고 있는데요...
제가 오히려 물어보고 싶네요 정말 소리가 안나는 온수매트용 보일러가 대한민국에 있습니까??
계속 개발을 하고 있지만 무소음 온수매트용 보일러.. 아직까진 존재하지 않습니다.
과장광고에 속지 마시고 객관화된 정보를 잘 찾아보셔서 직접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사족을 조금 더 달자면 ..
온수매트는 가정집의 온돌 난방에서 그 방식이 유래되었다고 알려드렸죠?
그럼 지금 흔히 가정집에서 쓰는 보일러중에 모터가 안들어간 방식의 최신 보일러가 있나요?? ^_^
거꾸로 태우던 두번 태우던 어떤 보일러에도 모터는 들어갑니다.
정말 최신기술이고 가장 앞선 무소음의 좋은 기술이라면
왜 거대 보일러 회사들은 가정용 무동력 보일러를 안 만들까요????
기술은 거꾸로 가지 않습니다. ^^
글이 길어졌네요 ^^ 내용중 상당부분을 카페의 기술내용 원문을 참조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다음시간에 또 봐요~~~~
감사합니다.
|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