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용 콘덴서 SC(static condanser)
순수한 저항만의 부하에서는 전압과 전류의 위상차가 없기 때문에 무효전류가 흐르지 않아 역률이 100%이지만 코일이나 콘덴서부하에서는 전압과 전류의 위상차가 생긴다. 쉽게 말하면 전압과 전류가 각각 따로 논다는 것이다.
콘덴서에서는 콘덴서의 충전작용을 하는 특성으로 전류가 전압보다 90도 앞서고(진상) 코일에서는 코일 자속에 의한 전류흐름의 방해작용으로 전류가 전압보다 90도 뒤진다(지상)
이러다 보니 전압과 전류의 위상차이 민큼의 무효전력(쓸데없는 전력, 사람으로 치면 놀고먹는 백수건달)이 생기는 것이다. 이 무효전류가 크면 클수록 역률이 낮아 각종 기기의 설비용량이 쓸데없이 커야하고 그만큼 전력손실이 따른다. 그러므로 모터 등 일반부하는 대부분 코일(유도성)이기 때문에 이 부하의 역률을 개선하기 위해서 진상콘덴서를 설치한다.
이에 따라 전선로 내의 전력손실이 감소되고 전압강하나 전압변동률이 개선되며, 설비에 여유가 생기는 효과를 얻는다.
콘덴서용량은 변압기에 설치시는
변압기용량 500kva이하 : 변압기 용량의 5%의 값, 500~2,000kva : 4%의 값
2,000kva 초과 : 3%의 값을 적용한다. 그리고 전동기에 설치할 때의 용량은 대체로 전동기 출력의 1/2 ~ 1/4 정도의 콘덴서를 설치하면 적당하다.
그리고 전기설비의 역률은 한전 공급규정이 9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되어있으나 95%정도가 좋다. 언뜻 100%로 하면 가장 좋을 것 같아도 부하가 적은 심야시간대 등에는 잘못하면 100%를 초과한 앞선 역률이 되어 그 또한 앞선 만큼 무효가 될 뿐 아니라 송전단 전압보다 수전단 전압이 높아지는 페란티효과라는 것이 발생되어 이상전압이 유발하게 된다.
보수점검은 콘덴서는 밀봉구조이므로 내부의 이상을 발견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상전류에 의한 과열, 이음, 외함의 균열이나 팽창 등을 유심이 관찰할 필요가 있다.
외함의 팽창 허용 값은
콘덴서 용량의 10~30KVA : 15㎜. 50KVA : 20㎜. 75~100KVA : 25㎜. 150KVA : 30㎜ 이내이며,
요즘은 NSC(Neutral Current Sensor:중성점 전류 검출장치)를 장치하여 내부의 고장이 발생하면 회로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회로를 구성하여 사용하고 있다.
설치시 주의할 점은
1. 2대 이상 병렬설치를 피할 것.
2. 콘덴서 차단기는 콘덴서 전류의 3배 이상의 능력을 갗출 것.
3. 조합설치 시 간격은 6㎝ 이상, 용량 100㎾ 이상의 가연성 및 지하 등은 전용차단기를 설치.
4. 절연저항은 100㏁이상.
5. 교체 권장시기는 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