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보살
반야 지혜의 상징으로 표현되는 문수보살은 휼륭한 복덕을 지닌 반야경을 지혜의 중심으로 정리한 문수사리 를 상징하기도 한다
문수보살 게송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깨끗해 티가 없는 진실한 그 마음이
언제나 한결같은 부처님 마음일세
面上無嗔供養具면상무진공양구
口裡無嗔吐妙香구리무진토묘향
心裡無嗔是珍寶심리무진시진보
無染無垢是眞常무염무구시진상
이 게송은 문수동자께서 당나라 무착선사에게 일러준 것으로,
나의 은사이신 일타스님께서 한글로 번역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게송 속의 '성 안 내는 그 얼굴'과 '부드러운 말 한 마디' 야말로 우리가 능히 실천할 수 있고,
가정과 사회와 나라를 불국토로 바꾸어 놓는 첫걸음이 된다는 것입니다.
<문수보살 기도문>
스승님이신 본존 문수사리께 절하옵니다.
두 장애의 구름 걷힌 해와 같이 밝은 문수의 지혜
일체 모든 것을 그같이 아시기에 그분의 가슴 가운데 경전 지니셨네,
윤회의 감옥에서 무지의 어둠 혼란하고 고통으로 괴로운 어떤
중생들 모두 외자식 같이 아끼고 공덕 갖춘 예순 가지 말씀
용의 천둥소리 같은 번뇌의 잠 깨어 업의 쇠사슬 벗어나게 하시네,
무지의 어둠 밝혀 고통의 싹 일체를 끊으시는 칼 지니셨고
시초부터 맑고 십지의 경지 도달해 공덕 자연히 이뤄진 최상 보살의 모습
백열둘로 장엄하신 내 마음의 어둠 제거하시는 무수사리께 고개 숙입니다.
(문수보살 진언) 옴 아라바짜나디 디디디디디디디디디.....
자비하신 문수보살의 지혜의 빛이
내 무지한 마음의 어둠 완전히 제거하고
경, 논 등의 의미 알아차리는
지혜 통찰케 하는 밝음 주소서
문수보살은 지혜의 상징입니다. 문수보살의 5자 진언
문수보살의 가피가 담긴 다섯 글자 오자진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 모든 것은 생성과 소멸이라는 것이 없는 허망한 것
라 일체의 오염이 없이 번뇌에서 벗어남
파 모든 차별을 떠난 최상의 진리
자 미묘하게 변화하는 세상의 현상
나 모든 것들은 절대적 실체가 없음
외울 때는
" 옴 아라파자나 디 "라고 합니다.
문수보살의 10대원
1.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지혜를 성취하게 하고 갖가지 방편으로 불도에 들게 한다.
2. 문수를 비방하고 헐뜯고 심지어는 목숨을 앗아가는 중생에게도 무두 보리심을 내게한다.
3. 문수를 사랑하거나 미워하거나 깨끗하고 나쁜짓을 하거나 모두 보리심을 내게한다.
4. 문수를 속이거나 업신여기거나 삼보를 비방하는 불손한 자까지도 모두 보리심을 내게한다.
5. 문수를 천대하고 박해한 자도 모두 보리심을 내게한다.
6. 살생을 업으로 하는 자나 재물에 욕심이 많은 자까지도 모두 보리심을 내게 한다.
7. 모든 복덕을 부처님의 보리도에 회향하고 중생이 모두 복을 받게 하며, 모든 수행자로 하여금 보리슴을 내게한다.
8. 나쁜 짓을 많이 하여 육도를 윤회하는 중생들과 함께 태어나 교화하되 혹은 빈궁자가 되고 혹은 소경, 멍어리, 거지가 되는 등 모든 중생 속에서 같은 종류, 인연, 일, 행동, 업으로 그들과 함께 살면서 불법에 들게 하고 보리심을 내게한다.
9. 삼보를 더럽히고 나쁜 짓을 많이 하여 악도를 헤매는 중생들과 일부러 인연 맺어 인연 따라 변화하며 구제하고 그들도 하여금 보리심을 내게한다.
10. 문수와 인연이 있거나 없거나 관계없이 자비희사와 허공같이 넓은 마음으로 중생을 끊임없이 제도하여 정각을 이루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