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제주교구 선교사목위원장 김태정 베드로 신부는
지난 7월 2일부터 매주 월요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중단을 요구하면서 제주시청 앞에서 1인 시위 피케팅 중에 있다.
천주교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 담당 신부인 김태정 신부는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공동대표를 겸임하면서,
장마철 폭염주의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피케팅에 참여하고 제주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행동에 나서고 있다.
(이하 제주의소리 보도 내용)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에서는 “각종 의혹이 넘쳐나고, 실제 부실과 거짓이 확인됐음에도 국토부는 제대로 된 해명은 고사하고 문제제기를 무시하며 강행 입장만을 재확인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4560만 명을 수용한다던 예측은 3970만 명으로 감소했고 미래 인구감소에 대한 예측, 제주 관광객 감소 추세에 관한 내용은 반영조차 되지 않았다. 제주 동부지역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경관을 파괴하고, 수많은 철새의 삶터를 빼앗는 일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의 제주공항 하나로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에도 환경파괴와 주민의 삶터를 빼앗아 제2공항을 지을 이유는 없다”며 “제주의 미래를 결정할 백년대계인 제2공항 건설 여부는 당연히 제주도민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