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005~2020]/정기산행기(2007)
2007-07-30 23:17:36
한여름에 잡혀진 예사롭지 않은 정기산행에 동참해 주신 11인의 151차 동지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아울러 많은 후원과 아쉬움을 함께해 주신 산우회 제위께 다음과 같이 보고 올립니다.
1.산행지 : 지리산 / 피아골 직전마을-피아골대피소-피아골삼거리-임걸령-노루목-삼도봉-
제승대- 뱀사골 반선마을 반야교
2.일시 : 2007.7.27(금) 남부터미널 저녁 7:30 막차로 구례로 출발, 11:30도착
2007.7.28(토) 산행
2007.7.29(일) 남원역에서 새마을 09:31 편으로 귀경.
3.소요시간 : 직전마을 민박집 06:40 출발, 피아골삼거리 10:15 주능선 도착, 11:30 삼도봉 도착,
최종 반선마을 반야교에 18:50 도착함. 총 약20KM,12시간 소요
4.참석자 : 서울출발 : 한고수/병효대사/펭귄/박대장/황선달/산사랑/단풍님/재이리님/김총
부산출발 : 소룩님
대전출발 : 손총각,, 하여 총 11명
5.산행개요 : 지리산 산행대장으로 서산지기님 대장으로부터 명령을 받고 고민하던 중,
개인적으로 2년 전에 혼자 올라봤던 피아골계곡 과 뱀사골계곡을 여름을 맞아 계곡산행으로 컨셉을 정하고 하절기 피크에 걱정을 하며 산행공지를 올렸는데, 강호의 고수 준고수 와 날으는 펭귄 등 10명이 신청하는 북새통을 이루고, 대전에서도 영수가 홀로 토요일 새벽에 날아와 지리 백두대간 노루목에서 기다리며 우리를 놀래게 하였다.
도착날 밤11시30분 부산서 온 소루기와 해후하고 12인승 봉고를 타고 전체가 가뿐하게 민박집으로 이동한 건 괜찮았으나, 단체 큰 방이 좁아 좀 불편했쑤다.
피아골대피소에서 주능선까지 오르는 깔딱 계단길을 여러 산우들의 컨디션과 날씨를 고려해 자주 쉬며 올랐던게 돌이켜보면 전체 산행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주능선에서 삼도봉을 찍을 무렵에는 각자 어려웠던 여러 신체적 문제 징후들이 모두 해결되고 후반부 멋진 하산 비경을 즐기기 위한 준비가 완료 된 듯. 그래서 원래코스가 조금 바뀌어 반야봉 대신 뭐라카더라? 대사님이 좋아하는 곳인데 그기를 다녀오고, 자연이 만든 명품 예술품이라 칭할 만한 그런 멋진 계곡의 신비로운 곳을 산우회가 하산길에 발견하는 쾌거를...
명소는 그냥 편안하게 보여지지 않는 법,, 고생 들 좀 했지요?
둘째날 숙박지를 미리 정해놓지 않아서 대장으로서 죄송했는데,,남원행 마지막 버스 6:50분 탈 거라고 지친 몸을 또 막바지에 시동거느라 고생들 하셨소. 문수선달 덕분에 지리산흑돼지집 잘 골라 잘먹고 남원까지 교통편도 해결하고, 그래도 괜찮았던 찜질방을 골라 깔끔한 샤워와 밀린 수면을 함께하며 대부분 첫경험의 찜질방.
아침에 택시를 세 번이나 옮겨타며 남원기사들 신이 났지만 산우회님들 짜증 좀 났지요? 그래도 그 유명한 남원 본거지의 추어탕을 즐겼으니 보상이 되었을 거 같기도 하고요.
감사의 말씀을 좀 남길려는데,,
시간을 기꺼이 할애해 힘 든 지리산 정기산행에 많은 조언과 코스안내를 하며 실질 대장역할을 톡톡히 해 주신 한고수님 감사하요.
집안 일로 결국은 못 올 거라고 봤던 박대장, 밀고 나와줘서 (감사하다고 해야되나 모리겄네?)
지리행 티켓을 우야튼 한번 모씨한테 팔아 볼려고 꽁지 내리던 산사랑, 혹시 펭귄에 밀릴까 봐 노심초사 하였는데 그래도 무사 동반 귀환, 추카하요. 그래도 옛 날 실력 어디가남?
泊을 안하기로 유명했던 선달님 요새 세월 좋습니다. 2박도 마다않고 버스표 예매에 장비운반에 맛집소개에 이 번에 정말 고마웠습니다.
전혀 예상을 못했는데, 대전에서 혼자 출발하여 지리 주능선에 나타난 손영수,, 자전거로 닦은 체력이 보통이 아닙디다. 아마 앞으로 체력전엔 불시 출현할 거라고 예상을 해야만,, 귀경길에 대전에 혼자 떨구려니 맘이 아프던데,,,
부산 기러기 남편, 서울엔 안가고 이번엔 부산서 지리로 왕복한 뱅우기,,지난주에 숙제를 잘 한 모양,, 왕복 행차를 같이 못해 미안하고, 감사!
백두산 가느라 산행일정 늦게 알고 신청한 우교수, 매 번 그렇지만 각별한 뒷처리 정성에 감사하요.
항상 쌩쌩한 재일이, 이 번 한여름 고산지 산행에도 가장 편안한 모습,,무서운 사내요!
금년엔 지리에만 오면 조용(?)해지는 듯한 대사님, 그래도 금년은 그 좋은 지리를 세 번이나 탔으니 행복한 산마루가 아닐까요. 고생 많았시오.
사실 참석통보를 받고도 무척 걱정했는데, 끝까지 잘 버텨주어서 지가 오히려 감사해야 할 판.
펭귄이 새로이 늘어난 한계를 경험한 걸 추카하요. 아마 오늘도 잠 못 이루는 감흥이 있을 듯...
제 인품은 별론데 인덕이 좀 받쳐 줘 가지고 먼 길 산행에 산우들이 많이 동참해 줬다 그럽디다. 모두들 한 번 이상씩 전부 자빠지고, 신체 이상 한 건 이상씩 생겼지만 무사히 마무리해 너무 감사합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그래도 또 가야지요?
산행 출발 직전에 접한 비보, 동규한테 전말 미안타. 고인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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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제 151차 산행기는 산사랑 신경호님이 위촉을 받았는데 함 올려 주소.
박대장도 개인 블로그에 글 쓰거들랑 칭구들을 위해 함 올려 주소.
제 글은 그냥 산행 경과 보고서입니다. 산사랑과 산강의 보시가 필요하구랴...
6.계산서 올립니다.
A.서울출발팀(9명) : \57,000/개인
-버스비 : \21,800/개인
-터미널식사(\25,000)+버스내음료(\22,000) - \5,222/개인
-새마을 : \30,300/개인 (3차례 변경 수수료 감안, 수원하차 있지만 용산비용으로 간주함)
B.서울/부산팀(10명) : \27,000
-봉고차비(\40,000)+삼겹살(\30,000)+숙박(\80,000)+아침/도시락(\70,000)+
술/연료(\40,000)+막걸리/라면(\10,000)
C.서울/부산/대전팀(11명) : \26,800/개인
-반선마을휴게소 음료(\23,000)+저녁(\120,000)+봉고팁(\20,000)+찜질방(\88,000)+
택시비(\31,000-대사:10K 문수:6K 재일:3K 인섭 12K)+아침(\83,000)-산우회보조 서총하사금(\70,000)
D.서울/대전팀(10명) : \3,800/개인
-열차내비용(커피 \24,000 맥주 \14,000)
E.개인별 정산내역
-서울팀 : 효용/인식/진운 : A+B+C+D=\114,600 (\64,600)
문수 \114,600-\6,000(택시비)-\174,400(버스비x8명)= -\65,800 (-\115,800)
광용 \114,600-\30,000(삼겹살비)-\21,800(버스비x1명)=\62,800 (\12,800)
경호 \114,600-\25,000(남부터미널 식사)=\89,600 (\39,600)
병효 \114,600-\10,000(택시비) =\104,600 (\54,600)
재일 \114,600-\3,000(택시비) =\111,600 (\61,600)
-병욱(부산) : B+C=\53,800 (\3,800)
-영수(대전) : C+D=\30,600
**선 수금한 회비 오만원을 제외한 괄호안의 금액이 추가 부담금입니다.
제 계좌번호는 씨티은행(구 한미은행) 110-85339-265 본인명입니다.
문수님은 계좌번호 좀 알려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