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의 제자 버제스(E.W. Burgess)는 미국 도시의 가기지대(地带)가 중심부로부터 변두리로 퍼져나가는 동심원 유형을 보인다는 동심원이론(concentric zone theory)을 주장하였다.
그는 1. 제1지대는 가장 중심에 존재하는 상업이 발달한 중심지대(central zone), 2. 제2지대는 상업지대에 잠식되면서 빈곤층이나 다양한 인종이나 민족의 새로운 이주자들이 거주하는 전이지대(transitional zone, 변이지대, 과도기적 지역), 3. 제3지대는 2~3세대가 같이 거주하는 주택이 대부분인 노동자 주거지대(blue collar zone), 4. 제4지대는 단일가구주택으로 구성되어 있는 중산층이 거주하는 주거지대(residental zone), 5. 제5지대는 부유층이 거주하는 전원주택지대인 통근자 주거지대(commuter’s residental zone)로 구성된다고 하였다.
그는 각 지대의 범죄율을 비교한 결과 제2지대인 전이지대에서 범죄가 집중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는데, 그 이유는 그 지역에서는 전통적인 사회통제를 약화시키는 생태학적 조건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라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