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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갤러리방 스크랩 생주이멸(生住異滅)과 성주괴공(性住壞空).
주마등 추천 0 조회 653 15.12.02 21:2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생주이멸(生住異滅) 생(生)은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주(住)는 갖가지 생각으로 마음이 작용하는 것을

이(異)는 생각이 상황 따라 끊임없이 바뀌는 것을

멸(滅)은 마음이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理解) 할 수 있을 것이다.

 

성주괴공(性住壞空)성(成)은 물체의 형성(形成)을

주(住)는 물체가 그 형상의 속성(屬性)을 유지하는 것이며

괴(壞)는 한계에 이르기 전 단계로 서서히 부서져 가는 과정을

공(空)은 형상이 사라지고 흩어 없어져

본래의 지수(地水)화풍(火風)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

 

이것을 생명체(生命體)로 본다면 생(生)노(老)병사(病死)에 해당 할 것이다.

 

생(生)은 하나의 생명이 탄생(誕生)하고 성장(成長)해 가는 것을,

노(老)성장(成長)의 과정이 멈추고 수축(收縮) 되는 것을.

병(病)노쇠기(老衰期)에 들어가는 상태를 말하고

사(死)생명(生命)활동(活動)이 끝나서 지수(地水)화풍(火風)4대(大)

흩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내 몸과 마음 그리고 대상 세계(世界)삼라만상(森羅萬象)

맞물려 함께 돌아가면서

상호 영향(影響)을 주고받으며

끊임없이 변화(變化)과정(過程)에 있는 것이,

연기(緣起)핵심(核心) 내용(內容) 중 한 부분이다.

 

그래서 일체 존재(存在)마음생(生)주(住)이(異)멸(滅)

생명체(生命體)생(生)노(老)병사(病死)

그리고 물질(物質)성(性)주(住)괴(壞)공(空)

돌아가면서 생성(生成)소멸(消滅)을 거듭하는 것이다.

 

생주이멸(生住異滅)일체(一切) 사물의 생성(生成) 소멸(消滅)

두루 사용(使用) 할 수 있을 것이다.

 

계란(鷄卵)사례(事例)로 들어보자.

원인(原因)이 되어 그 결과(結果)로서 계란(鷄卵)을 낳고

결과(結果)계란(鷄卵)이 다시 원인(原因)이 되어

병아리(새끼 닭)탄생(誕生)한다.

 

이것이 계속(繼續) 순환(循環)반복(反復)하는 것이

무상(無常)현상계(現象界)이다.

원인(原因)결과(結果)순환(循環)반복(反復)이다.

 

다시 얘기하면 계란실체(實體)가 아니라는 것이다.

생활(生活) 편의(便宜)사용(使用)하는 개념(槪念)으로

명칭(名稱)에 불과(不過)하다.

 

고정불변(固定不變)실체(實體)라면

에서 계란(鷄卵)을 낳을 수 없을 것이며,

계란(鷄卵) 또한 고정불변(固定不變)실체(實體)라면

계란에서 병아리가 태어 날 수 없지 않겠는가?

 

없는 것을 가지고 그 실체(實體)존재(存在)한다는

이분법적(二分法的) 사고(思考)“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하면서

문제(問題)가 되지 않는 문제를 내어 놓고

사람의 정신(精神)혼란(混亂)스럽게 미혹(迷惑)하게 만든다.

 

닭과 계란은 일체(一切) 사물[현상계(現象界)]과의 관계(關係) 속에서

끊임없이 변(變)하고 있으므로,

고정(固定) 된 대상으로 비교(比較)불가능(不可能)하다는 것이

연기(緣起)이치(理致)이다.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고 하는 것은

모두 연기(緣起)하는 세상(世上)에 대한

유일무이(唯一無二)진리(眞理)연기법(緣起法)을 모르기 때문에

나온 무지(無知)무식(無識)소치(所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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