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비상업성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광화문의 시네큐브[간혹 찾아서 조용하고 마음이 동요되는 영화를 감상하곤 한다. 조수미의 주제가 Simple Song이 나오는 유스Youth도 여기서 봤다.]에서 봤다. 뮤지컬영화는 일부러 찾게 되지는 않지만..보면 항상 실망시키지는 않는다.
젊은 연예인 지망생들의 도시 로스안젤레스를 배경으로 배우지망생 미아와 재즈뮤지션을 꿈꾸는 세바스찬의 꿈과 사랑의 이야기를 줄거리로 펼쳐지는 뮤지컬...좋은 음악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중에서도 내는 피아노선율의 Mia & Sebastian's Theme와 극중 메신저스 밴드가 연주하는 John Legend의 Start a Fire 그리고 세바스찬이 휘파람으로 바닷가서 들려주는 City of Stars는 참으로 조으다....ㅎ
스토리와 편집도 좋고 로스엔젤레스 여러 명소와 그리피스 천문대 그리고 허리우드 세트장을 배경으로 현대시점이 배경이지만 194,5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화면들은 왠지 마음을 푸근하게 무장해제 시켜놓는다. 미아와 친구들이 파티에 가면서 Someone in the Crowd를 부르며 춤추는 장면에선 우린 여러 걸그룹이 있음에도 이런 영화가 아직 없다는 아쉬움...그리고 영화 위플래쉬에서 깐깐한 교수 플렛처역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의 J.K.Simon의 깜짝 출연도 재미를 더 한다. 음악을 소재로한 영화는 늘 실망을 준적이 없다.
멋진자료가됀듯 고마워
감상해야할기회를 만들어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