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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피아노계의 대모 알리시아 데 라로차(Alicia de Larrocha(1923년-2009년)
2009년 스페인의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이자 피아노의 여왕이었던 알리시아 데 라로차(Alicia de Larrocha)가 사망하였다. 알리사아 데 라로차는 클라라 하스킬, 잉그리드 헤블러와 함께 1980년대 국내 클래식 피아노 음악계에서 여성 피아니스트로 인기 많았던 피아니스트이다.
특히 파야의 피아노 협주곡 "스페인 정원의 밤"하면 라로차 여사만큼 스페인의 음악적 정서를 가장 잘 구현한 피아니스트는 없었을 정도로 뛰어난 연주를 보여주었다. 그라나도스와 알베니스 등을 비롯한 스페인 낭만주의와 근대음악 작곡가들의 피아노 작품에 관한 라로차 여사만큼 오리지널티의 민족적 정서를 피아니즘에 가장 잘 구현한 피아니스트는 일찍이 없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의 라로차 여사는 6세의 나이에 데뷔하여 당대의 거장 아르투르 루빈슈타인에게 신동으로 평가받아 프랭크 마르샬(Frank Marshall)에게 피아노를 배우고, 1947년 해외 순회공연을 통해서 1955년 미국 무대에 데뷔하였다.
그 후 그녀는 유럽무대에서 스페인 피아노 음악의 권위자로 인정받았고, 바하에서부터 스페인 근대음악에 이르는 방대한 레파토리를 자랑하였다. 그녀는 1950년대 중반부터 스페인 COLUMBIA 레이블에서 녹음활동을 시작하여 1953년 영국 데뷔공연이후 1960년대 영국 DECCA레이블에서 음반을 녹음하여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그녀는 1972년 "미국 피아노의 여왕"을 선정되었을 정도로 미국에서 인기 많았던 여성 피아니스트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등에서 장기를 보였고, 솔로이스트로 슈만과 브람스 피아노 솔로 작품들도 잘 연주하여 호평을 받았다. 그녀는 스승이었던 프랑크 마샬이 세운 마샬 음악 아카데미의 음악감독으로 일하다가 2009년 사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