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없는 달에 서초의 고령자들이^^ 쌍지팡이를 짚고 산성을 올라...
산성 역 1번(이번엔 2번이 공사 중) 출구에서 서초의 고령자들^^이
지팡이, 쌍지팡이를 챙기고 체머리를 흔들며...정도는 아니지만 모였다
초여름, 어색해 하며 처음 모였던 고령자인 우리는
한껏 익숙해진 서로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앞으로 같이 시간을 보낸다는 위로의 마음에 더욱 반가와 하며
그간의 안부도 물어가며 간만에 나타난 새로운 얼굴에 깊은 반가움을 건네며
지난달에 올랐던 남한산성을 이번엔 다른 길을 가 보기로 하고... 걸음을 내디뎠다
한달이 흘렀을 뿐인데도 나뭇잎은 많이도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가 정말 아무 것도 없는 달인 냥
우리를 반기고 있었지만 햇빛은 정답게, 포근하다 못해 더울 지경 이었다
저번 시작점인 남문에서 깜찍하고 많기도 한 암문들과 옹성들을 찾아 가며
서로 비교해보며 나누어준 교재를 읽어 가며
숨 가쁘게 각각의 지팡이, (저는 요오) 쌍지팡이를 짚어 가며
걷고 또 걷고 오르고 또 올랐다
오늘의 주제와 부제는 암문과 옹성과 기타 등으로 요약할 수 있었다
암문에 대한 구조와 성의 방어에 대한 쓰임새에 대해서는
교재(A4용지 20장이나?)를 참고하면 되겠고
현재 남아 있는 16개나 되는 암문들에 대해서 길게 설명할 필요는 더더욱 없으리라 싶다 다만 홍예식이냐 평거식에 대해서는
(이것도 어느 한 분이 모른다 해서 다른 이는 기초 상식으로 다 알지만)
따로 ‘방과 후 수업 란’을 통해 잠깐 언급을 해 드릴 생각이니...
섭섭해 하지 마시길...
간 사람과 안 간 사람의 차이는 있어야 하는 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친절을 보일 필요는 절대 없다고 사료되므로....!
(경 쌤의 생각은 아니시겠지만),
어느 정도 오르다 다들 바삐 나오느라
지치고 배고플 때쯤에 잠깐의 쉼을 하였다
안 샘의 아직 따뜻하고 달기도한 호박 고구마와
이 모임에 처음 나온 앤님의 삶은 밤과 권 샘의 커피로 허기와 목마름을 달래며
다시 또 걸었다
가파른 여장을 따라 오르다보니 추울까봐 많이 입고 온 옷들이 거추장스러웠다
송암정 터를 지나며
조선시대 로망(?)의 주인공인 황진이에 얽힌 이야기도 나누어 보고
고사목도 찾아 보고 과연 저기에 어떻게 정자를?
하며 의문도 나타내며
처음 도착한 곳이 장경사 였다
대웅전만 당시 모습으로 남아 있고
한글의 주련들이 우리를 반기며 시원한 물을 건넸다
고 샘이 찍었던 가시연꽃은 그 어디에도 없고
빈 고무물통들만이 줄줄이 약간의 뿌리를 보이며
우리에게 계절을 알려 줄 뿐 이었다
점심을 먹을 만한 곳을 찾아 오르다 암문을 나와
장경사 신지옹성이 보이는 따뜻한 곳에서 각자의 보따리를 풀었다
진짜로 엄 쌤의 분홍색 보따리도 풀고
총무님의 맛있는 두부와 김치 볶음, 안 샘의 예쁜 김밥, 미역국에,
최 샘의 콩잎(위쪽 사람들은 소나 먹는다는) 반찬등
아는 사람들은 다 맛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밥도 많고 반찬도 많고..
푸짐하게 먹고 마시고 배 두드리며 안 온 누구누구 흉(?)도 좀 보고...
회의도 하고 다음달엔 진짜로 추울 테니까 포근한 곳으로 찬밥 먹지 않는 데로
코스를 정하고 또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암문들과 동장대 터를 찾아 나섰다
뒤돌아 내려오며 카페에 오른 멋진 사진의 실체도 눈으로 가늠 해 보고
다른 곳도 짚어 보며
지난번 갔던 벌봉과 봉암신성 신축비에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글자들을 만져 보기도 하며
저번에 걸었던 우리들만의 길을 찾아 나섰다
한번 갔던 길이 눈에 익어 꼭 그 자리에서 약간의 쉼을 하며
다시 과일을 먹고 카페에 오른 글에 대해서 논(?)하고
지난번 갔던 엄미리와의 갈림길에서
숲이 우리를 가려주었던
그 길은 이제 낙엽이 뒹굴어 발이 빠질 까봐 겁내 가며 발을 디디게 했다
14암문은 거의 흙이 다 덮힌 상태라 놓칠 뻔 했고
15암문은 위에 돌이 떨어져 나와 흙이 보였다
5개의 옹성과 16개의 요소 요소에 있던 암문들과 그 뒤의 낭떠러지 길들,
모두를 찾아 나서지는 못했지만
이 많은 것들이 얼마나 우리를 지켜 주었었나하며
그 때의 힘들었던 시간을 느껴 보기도 했다
거짓말처럼 숨어 있던(?) 15암문을 찾아내어
(경대장님은 암문 찾아내는 재미로 우리를 안내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곳을 나와 다시 저번에 오르며 꽤나 힘들어했던
북문을 향해 올라 반대편으로 해서 이번엔 내려갔다
가을은 엄청 깊어 먼 산 아래의 단풍은 제법 호기를 부리고 있었다
우리 있는 곳이 좀 높았던 모양이다
우리는 낙엽을 밟으며 걸어가고
내려다보며 눈으로는 즐기며
행궁에서 해설사 샘과의 약속 땜에 발길을 서둘렀다
마지막 해설 시간(4시)이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복원된 행궁에서 안내를 받으며
설명을 듣고 둘러보며 높은 계단을 오르내렸다
해가 많이 짧아져 발걸음이 바빠지고
아쉬워 다시 침괘정과 영월정, 국청사로 향했다
벌써 해는 엷어지고 하루가 멋진 저녁이 되어
열성 동지 다섯이 원해서(?) 경대장과 함께 침괘정에 오르니
고운 색을 띤 잎들을 단 나무 들이 마지막 자태를 뽐내고 있어
올 들어 지난 주말 경주에서 즐긴 단풍 구경을 다시 조금 한 셈이다
길을 따라 급히 가니 이미 숭렬전은 문을 닫고
국청사엘 잠깐 들렀다 모두 다시 지은 절이라 느낌은 좀 그렇지만
어둑해진 길을 따라 내려오는 즐거움이 있었다
시절도 좋고, 해가 떨어지니
새소리가 더욱 애달프고(?) 호소력 있게 들려 애잔한 마음으로 버스길로 내려 왔다
마지막 남은 따뜻한 물로 정류소에서 커피와 코코아, 차등으로 입가심을 하고
깜깜해진 버스에 올랐다
신문기사에서
남한산성 행궁은 1623년 광해군이 폐위된 뒤 왕위에 오른 인조가 세운 것이다. 그 후 숙종,영조, 정조대까지 보수를 거듭하다가 일제 때 완전 소실됐다.
행궁은 유사시 임금이 왕궁을 떠나 임시로 거처하는 별궁이다. 조선시대 때 수원, 강화, 전주, 온양. 북한산성 등 전국에 10여 곳에 행궁이 있었다. 남한산성 행궁은 지리적으로 한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왕실과 나라를 통치 할 수 있도록 종묘와 사직은 물론 모든 시설을 두루 구비해 놓았다
김문수 겅기도지사는 “우리나라 역사에 가장 찬란했던 통일신라시대의 건물터와 세계서 가장 큰 기와장이 남한산성 행궁 안에서 발견 됐다. 이것은 삼국을 통일한 신라가 당나라와 싸울 때 전초기지였던 주장성임을 입증한 것이다. 병자호란 때는 조선의 인조가 오랑캐에게 머리를 숙인 굴욕의 장소가 아닌, 한 번도 외세에 함락당하지 않았던 남한산성 행궁복원에 축사를 하게 돼 내빈과 경기도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0/25 데일리안 생활지에서
경기문화재단은 복원과정에서 <중정남한지(重訂南漢志)>와 같은 고문헌과 옛 사진, 발굴 자료를 철저히 검증, 설계했다. 복원공사 과정에서도 마을에 흩어져 있던 행궁 본연의 석재를 수습, 원위치를 파악해 재사용했다. 특히 하궐 복원을 위한 발굴과정에서 통일신라 유구가 출토돼 남한산성이 나당전쟁에서 당을 축출하는 전진기지의 역할을 한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4일 남한산성 행궁에서 하궐(下闕) 준공식을 열고 2000년부터 본격 시작된 남한산성 행궁 복원사업을 마무리지었다. 신하들과 정사를 논하던 임금의 정무공간인 하궐 준공식은 띠장(대문을 연결하는 마지막 나무)을 톱으로 자르는 입궁식과 행궁 관람, 행궁주 시음회 순으로 진행됐다. 하궐은 66억여원을 들여 154칸(1칸은 6.48㎡)의 옛모습을 찾았다.
2000년부터 행궁지에 대한 발굴조사에 착수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002년 임금의 거처가 있던 상궐(上闕) 72.5칸을, 2004년 종묘에 해당하는 좌전(左殿) 26칸을 차례로 복원한 바 있다. 이날 하궐의 준공으로 10년간 203억원을 투입한 남한산성 행궁 복원사업이 마무리됐다.
남한산성은 이번 행궁 및 성곽 복원 완료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한 중요한 요건을 갖추게 됐다. 남한산성은 지난 1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
또한 이곳이 한성백제시대 도성인 풍납토성을 지키는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알려주는 백제 유물이 다량 출토되기도 했다.
경기문화재단은 앞으로 남한산성 종각 복원 등 행궁권역 정비와 함께 행궁 하궐 단청공사, 안내·전시공사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조선 인조(1626년) 때 완공된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청나라 군과 대치하다 결국 성문을 열어 화의한 뼈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19세기 말 일제에 항전한 연합의병부대의 거점이 되면서 이를 경계한 일제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당했다. 이후 치욕의 역사 현장으로 잘못 인식되면서 한 세기 가까이 방치돼왔다. -10월 24일 경향신문에서-
방과 후 수업
무사(武砂)석 : 네모반듯하게 다듬어 성벽이나 담벼락에 높이 쌓아 올린 돌
홍예석 옆에 층층이 쌓는 네모 반듯한 돌
총무쌤이 사진 찍느라 빠져서...
첫댓글 바이님의 글로 다녀 온듯...그리고, 목소리도 들리는 듯 합니다.
답사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로? 어째 입술에 침도 안바르고...
하 오래 되어서 누구신지...? !
다시 걷는듯 눈에 선합니다. 감사~~~
선생님들 뵙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도시락 까먹는 맛도 너~무 꿀맛이었구요^^
제가 산행이 느려 선생님께 위안(?) 드림이 송구스러웠습니다. ㅎㅎ
많이 반겨주셔서 또 감사드리고, 암문 먼저 찾아 선물 받고 또 감사하고...
기쁘고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못 뵌 분들이 보고싶어 아쉬웠구요 ㅎㅎㅎ
비슷한 속도인 분들이 더러 있어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요!
저도 이젠 자신이 없어서...맨 뒤에 갈까 봐 그거 신경 쓰다 제대로 구경도 못해요오...!
엄청 반가왔습니다 담에도 꼬옥 함께 하길...바래요
쌤, 어찌 이리 부지런하신지요? 답사코스를 다시 음미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끄러지지 읺으려고 신경썼떠니 오늘은 양어깨쭉지가 아프던데...마리앤님, 괜찮으신거죠? ... 좋은날씨에 여러쌤들과 답사할 수 있어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못다한 이야기에 대한 특별 감상문^*^
역시 제비꽃님의 서술솜씨는 최고세요~ 전 그자리에 없었는데 상황이 다~보이는듯 재밌어요~~어쩜 이렇게도 재밌게 살살 경쌤을 콕~찌르세요?ㅎㅎㅎ 물론 경대장님계셔서 우리들이 이럲게 좋은 답사할 수 있지만.. 제비꽃님 답사기 읽는 재미는 큰 보상인데....경대장님!! 자료있으면 제비꽃님부터 챙겨주세요오오ㅎㅎㅎㅎ
그날 시금치 나물 , 몽키 바나나...정말 맛있게 자알 먹었어요 그 얘기가 빠져서...쪼매 맘이 그래요
게다가 또 저의 맘을 조금 짐작하리라 시퍼요 경쌤의 후배(가까이 마이 있었응께) 싸랑을...!
계속 같이 하기를... 자료 많이 받는 것도 부담이예요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 내 맘대로 해야 편치...
꽃쌤의 답사기를 읽으면 왜이렇게 흐뭇하고 행복할까요?? 언젠간 아름다운 추억이되고 한권의 책이되곘죠?? 꽃님 칠순기념으로.......모든 쌘님들과 함께 그때까지 답사할수 있을까요?? 끝부분에 정감어린 하소연(?)..꽃님눈에 그렇게 보였습니까?? 아직도 꽃님마음은 소녀같고 예쁘군요..저만 철부지인줄 알었는데.......이번에 함께올린 신문기사가 답사기를 더욱빛내 줍니다..몇번이고 답사기를 읽으면서 늘 이런 생각을 합니다..세상에서 글을 제일 잘쓰는 사람은 꽃님이라고.......항상 감사하고 고맙습니다..그리고 누가 사진 찍었는지 솜씨한번 대단합니다.......ㅋㅋㅋ
글쎄 말예요 언제 그리 마이도 찍었는지... 그래서 엄선해서 올린 겁니다!
생각지 않은 자료 두배(?)로 받고 보니 부담스러워서... 괜히 모범생 흉내내다 큰코 다치지 시퍼요
근데요.. 정말 맘에 안들어요 아니, 안즉 육순도 한참 남았는데 (답사를 얼마나 더 가야 되는데..)웬 칠순은 또?
쌤하고 같은 레벨 아니거덩요! 꼭 그렇게 여다 외고 펴고 해야 되는 겅가요오? 아래 어떤 쌤도 글코.. ㅎ ㅊ ㅍ
남한산성 완결을 못하나 해서 아쉬웠는네 답사기를 읽고나서 선생님들하고 같이 답사를 한것 같아 다행 입니다.
제비님은 우리 역사모의 보배 이십니다.감사 합니다. 근데 권&경선생님 사이 있는 청년은 누구신가요?
꼭 오실 분이 빠져서... 섭섭했습니다. 함박꾸미라고? 젊은 이를...모르시겠능교?
맛있는 거 마이 갖고 오시고 무거운 짐도 들어 주시는 진정한 우리의 동지!
늘 따뜻하고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젊은 옵빠를....!
늘 고맙습니다... 또 고맙습니다. 잘 읽고 ... 특히 신문기사 스크랩으로 쬐끔 더 유식해지지 않나 싶네요.
항상 코멘트! 늘 잊지 않고... 짧지만 ..엄청 힘이 됩니다요 ^^
맞아요~ 선생님, 신문기사가 있어서 이해의 폭이 쑥~~세심함과 센스가 최고세요~~제비곷님은...^*^
서울역 앞에 가본사람하고 안 가본사람하고 언쟁이 붙으면, 안 가본 사람이 이긴다고 옛 부터 그랬지요? 답사에 참여는 못 했지만 같이 가서 본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좋은 글 올려주신 동갑내기 제비 꽃님께 한표와 감사말씀 드립니다. 미 참석자 중에서 인간이하(?,)의 대접으로 흉 잡힌 회원이 소인이 아니겠지 하는 기대도 솔직히 해보구요. 그리고..., 경 대장님의 일부 회원 특애(特愛)에 소인도 평소에 반감이 있었던 터. 차제에 우리 비 주류 저항선을 공식적으로 만들어 보는게 어 떨가 하는데.., ㅋ ㅋ ㅋ,ㅎ ㅎ ㅎ. 다음 달 화성에서 조우를 기대해 보면서, 건강 유의 하십시오. 서초대학원 박사과정 회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오래간만이네요 꽤 사업(?)이 잘 되시나봐요 바쁘신거 보니...
흉을 보는(?) 사람은 저 뿐이었고 다른 분들은 못들은 척 ! 품위를 지키더라구요 손뼉도 마주쳐야 하는 법!
여기서 흉= 딴 세상에 있는 고결한 분이외다 그래도 그대가?! 어머 그래요오?
꽃샘선생니임 이제부터 모든걸(강조부분) 꽃샘선생님께 양도하겠습니다. 맘 푸시어요
꽃샘님.물흐르는듯 한 대단한 필력이십니다.
역시 붓의 힘이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모든이 들에게 이리도 큰 힘을 실어 주시네요.
읽는 내내 ,항상 활짝 웃으시는우리 꽃쌤님 생각 많이 했습니다.다음 답사때 뵐 수있기를...
난 그대가 누구신지...? 몰르겠는데요 전혀 낯선 성함이신지라!
지난 번 프린트의 주인이시라면 ...? 전 돌려 드릴려고 갖고 갔습니다요 (증인들도 있음)
그렇다고 산성에 꽂아 놓고 올 수도 없고 ...언제라도 드리리다 ! 싸인만 보내면...
바빠서 이제야 꽃선생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한마디로 이 글을 읽고 있노라면 제비꽃님께서 나날이 젊어 지고 있으시구나!을 느낄수가 있습니다.답사욕심1등, 글솜씨일등 제비꽃님 홧팅!!!
쪼매이 쑥스럽네요이 ..늘 챙겨주시고 사진 찍어 보내주시고... 미리 미리 공지 하시고..
총무 쌤 덕에 저는 그냥 즐기기만 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반찬에...! 모두를 배려하는 그 맘을...!
사모님께도 안부를!
답사기를 어제도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샘님의 답사기는 답사가 거듭 될 수 록 어찌나 감칠맛이 나는지요.... 답사 다녀온 후면 지나온 여정을 생각 하면서 샘님의 답사기를 읽는 재미가 크답니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같이 하여주시어 주옥 같은 답사기를 계속 써 주시리라 믿습니다.... 샘님은 먼저번 보다도 이번 답사때는 더 즐겁고 신나(?)보였습다. 제가 보기에는.....ㅎㅎㅎ
쌤의 맛있고 따뜻하고 단 호박 고구마 덕이지 시퍼요이.. 배가 부르면 그냥 즐거워지지 않나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번엔 좀 감이 잡혔어요 저번엔 자알 몰라서 무척 헤매다 온 기분이었어요
많은 자료에 지도에.. 눈에, 마음에...좀 들어 오더라구요
저 번엔 공부 안하고 왔다고 경쌤 삐칠까 봐(?) 말도 몬하고 아는 척 하느라 무척 힘들었어요^^
시절도 좋고 또한 벗들까지 좋으니...! 띵호와 (맞나요?)
방과후 수업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현자는 한마리의 양을 귀히여긴다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