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반에 출발하여 천천히 달려 새벽2시에 도착한 장사해수욕장 솔밭야영장입니당.
텐트 대형 한동당 6000원 소형 4000원인가 그랬구요. 저희는 타프를 쳐서 그런지.. 친구네 텐트와 저희텐트 두동해서 12000원
받더라구요.
비가 온탓에 새벽 4시반쯤에 완성한 우리들...ㅋㅋ 아침먹고 바로 취침모드로 들어갔는데 저만 깨어있었네요..ㅋ
친구네 텐트인데;; 이날 완전 부러웠습니다. 캠핑좀 했다는 친구네가 하계용 텐트라며 이것을 가져왔더라구요.
20분도 채 안되서 완성되는.....ㅠㅡㅠ
네.. 저도 하계용으로 따로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ㅠㅠ
지난번에.. 캐슬이 치다가.. 어질어질해서 쓰러질뻔한게 몇번인지;;
캐슬이 이놈 덩치는 산만해가지고.!!!!
그래도.. 가을이나 겨울에.. 유용하겠지요??ㅋㅋㅋㅋㅋㅋ
밤비맞으며 열심히 사이트구축한 울 신랑.. 아침먹고 오후 2시까지 뻗었네요.ㅋㅋㅋㅋ
드디어 물놀이~~!! 동해바다라 물이 많이 차가웠지만.. 비가 온뒤 후덥지근한 끈적임이 한방에 해결ㅎㅎ
비가 온뒤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북적이는 해운대에 비하니.. 한적하니 너무 좋네요.ㅎㅎ
사실 이날 점심도 못먹이고 물놀이를 했는데.. 스스로 과자로 배를 채우는 기특한 울 아드님.. 엄마가 ... 암쏘쏘리~~ㅋ
여기서 제일 맛있다는 왕손자장을 시켰습니다.. 어디에서 나타날지 몰라.. 수영장 입구쪽을 주시하는 중.ㅋㅋㅋ
드.디.어 자장면 도착. 역시 손자장이라 굵기가 일정하지 않지만 맛은 최고였어요
하지만 면발 굵은거 잘 못먹는 저는... 먹다가 그만.. 체하고 말았습니다.ㅋㅋㅋㅋㅋ
비온뒤의 한적한 장사해수욕장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나니.. 벌써.. 이튿날 아침....!!
아쉬운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러
나
식후 30분후 철수를 시작했는데... 텐트를 체.. 접지도 못했는데..
시커먼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퍼붓는 빗방울..
그칠기미가 보이지 않는 폭우로 저희는 비맞은 생쥐꼴마냥 미친듯이 비맞고
미친듯이 웃으며 정리했더랬어요..ㅋㅋㅋ
친구왈
공짜로 캐러비안베이 온거 같다고 할 정도...ㅋㅋㅋㅋ
이래서 캠핑에 더 한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요...ㅋㅋ
하지만 다음부턴 일기예보... 잘.. 아주 잘보고 .. 갈꼬야요..큭.
참. 어디.. 텐트말릴만한.. 좋은 곳 없을까요??? 창원근처에..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