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압록강은 고구려 압록강과 같았고 이조선 압록강에서 북쪽으로 400 여 리 떨어져 흘렀다.
즉 <한서/지리지> 현토군 고구려현 주석의 요산에서 발원하는 요수였으며,
<요사/지리지> 동경요양부 요양현 동쪽을 흐른 혼하渾河다.
- 무제도, 가칭 <백산대맥도> 이조선 영조 26 년 (1751) 간행된 <해동지도>에 실린 것으로 추정
출처: 대한민국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중국 한 시기부터 청국이 멸망한 1911 년까지 대요수.황하와 염난수.요하가 지금의 중국 하북성 동쪽 끝 지역을 흘러내리는 지금의 란하 서북쪽 지류 일부와 정북쪽 지류였기 때문에 고구려.고려 및 이조선의 압록강은 지금의 란하 동쪽 지류들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이조선 시기의 압록강이 지금의 란하 동쪽 지류 중 남쪽의 청룡하였기 때문에 이익.이중환 등도 조선 강역은 중국을 향하여 머리를 숙여 읍揖하는 자세라고 하였던 것이며 발원지인 백(두)산의 좌향이 해좌사향亥座巳向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즉 이조선의 백두산은 지금의 중국 요녕성 서쪽 지금의 노호산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한 연유로 위 <백산대맥도>는 아래 적색 삼각 실선 지역을 묘사한 것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의 압록강.두만강으로 경계 지어진 영토가 중국을 향하여 읍하는 자세인가?
고개를 뒤로 제쳐 들고 뻣대는 자세가 아닌가?
일본명치왕의 조작 결과를 뻔히 보고도 어찌 모르쇠하며 멀둥멀둥 눈방울만 굴리는가?
결국 지금의 요하와 압록강 및 백두산을 고려.이조선 시기의 지리라고 언급하는 것 자체가 식민사관이고 동북공정을 선전.홍보하는 짓이다.
아래는 대한민국 문화재청이 2007 년 보물 제 1537 호로 지정했다는 <서북피아양계만리일람지도>다.
위 <백산대맥도> 아래 여백에 대한반도 북반부를 살짝 붙쳐놓았다.
그렇게 은근슬쩍 붙쳐 놓으면 요하가 지금의 요하가 될 수 밖에 없고 백두산도 지금의 백두산이 되어야 한다.
지금의 백두산 좌향을 해좌사향이라 할 수 있는가?
지금의 백두산 좌향은 한양을 기준하여 시계 시침 2 시 쯤인 인寅 방향이니 좌향은 인좌신향寅座申向이라 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 해좌사향의 해亥 글자와 지금의 서요하와 동요하가 합류하는 지점인 정북正北 글자를 바로 쓸 수가 없어 저렇게 거꾸로 표시하였을 것이고 지금의 서요하를 지칭한 흑룡강 표시는 아예 삭제시켰다.
즉 보물지도가 아니라 쓰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