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지 바르게 쓰는 법
1. -제목은 첫 줄을 비우고 둘째 줄에 쓰되, 줄 한 가운데 오도록 쓴다.
-제목이 길 경우 2~3줄에 나누어 쓴다.
-소속은 셋째 줄 가운데에서 시작하여 오른쪽으로 써나간다. 이름도 마찬가지다.
-본문은 이름이 있는 줄에서 한 줄 띄고 시작하되, 첫 칸을 비운다.
2. -아라비아 낱 숫자와 알파벳 대문자는 한 칸에 한 자씩 쓴다.
3. -아라비아 덩어리 숫자와 알파벳 소문자는 한 칸에 두 자 정도씩 쓰되 세로 줄을 무시하고
자연스럽게 붙여 쓴다.
-숫자는 끝에서 세 자리마다 반점( , )을 찍는다.
4. -문장 부호도 한 칸에 하나씩 쓴다.
-줄임표(……)와 줄표(―)는 두 칸에 쓰되 역시 세로 줄을 무시하고 자연스럽게 붙여 쓴다.
-물음표(?)와 느낌표(!)와 줄임표(……)다음에는 한 칸을 비우고 글을 쓰며,
그 밖의 문장 부호는 띄우지 않고 쓴다.
-줄임표 다음에 쓰는 온점( . ), 반점( , )은 줄임표 마지막 칸에 함께 쓴다.
5. -따옴표(큰따옴표, 작은따옴표)속에서 대화를 마칠 때 끝에 찍는 온점과 반점은
따옴표 뒷 부호와 함께 한 칸에 같이 쓴다.
6. -따옴표(큰따옴표, 작은따옴표)속에서 대화를 마칠 때 끝에 찍는 물음표(?)와 느낌표(!)와
줄임표(……)는 따옴표 뒷 부호와 따로 쓴다.
7. -줄 첫 칸에 문장 부호가 오는 경우는 없다.
-문장이 끝나 문장 부호가 다음 줄 첫 칸에 와야 할 때는 그 줄 마지막 칸에서 다 처리하라.
-만약 쓸 곳이 없으면 원고지 여백에 쓴다.
-단, 짧은 인용에 있어 따옴표 앞 부호와 괄호 앞 부호가 첫 칸에 오는 때가 있다.
-숫자가 마지막 칸에 오면 모두 쓴다.
8. -대화 부분을 쓸 때에 사람이나 이야기가 바뀌면 그때마다 줄을 새로이 시작한다.
9. -시를 인용할 땐 한 줄을 비우고 한두 칸을 비우고 쑬 수 있다.
-단 행이 길어 한 줄이 넘어가면 시작한 바로 앞 칸에 이어서 쓴다.
-연과 연이 바뀔 때 한 줄을 비운다.
10. -글의 처음에서 원고지 첫 칸을 비운다.
-형식 단락이 바뀌어 다시 시작할 때 원고지 첫 칸을 비운다.
-인용문이나 대화 부분을 쓸 때 원고지 첫 칸을 비운다.
-인용문이나 대화 부분을 쓸 때 둘째 칸에 따옴표를 하고 셋째 칸부터 글을 시작하되,
다음 줄은 둘째 칸에 맞춘다.
-인용문이나 대화 부분의 형식 단락이 바뀔 땐 셋째 칸부터 시작한다.
11. -대화를 받는 '하고'와 '라고' 따위는 다음 줄 첫 칸에 쓴다.
12. -인용하는 길이가 보통 60자(3줄) 이상이면 줄을 바꾸어 인용 처리를 하는 것이 관례이다.
-단, 60자가 더 되더라도 줄 속에 연결하여 쓸 수도 있고, 아무리 짧아도 따로 줄을 잡을 수도 있다.
13. -빠진 말을 넣을 때에는 삽입 표시를 하고 그 줄 위쪽에 쓴다.
14. -고치고 싶은 부분은 두 줄을 긋고 그 위에 쓰면 된다.
15. -줄의 끝 칸에 어절이 닿고 다음 한 칸을 비워야할 때, 다음 줄의 첫 칸을 비우지 않는다.
-대신 한 칸을 비운다는 표시를 위해 줄 끝에 '띄움표(∨)'를 한다.
본보기
-문장표현사전, p 819
·원고지 쓰는 방법
@첫머리
원고지의 첫머리에는 글의 종류, 제목 및 부제목, 소속과 이름 등을쓴다.
1) 글의 종류
원고지 1행의 두번째 칸부터 글의 종류를 쓴다.
2) 제목과 부제목
(1) 제목은 2행 중심부에 쓴다.
만약, 제목이 두서너 자일 때는 두어 칸을 벌려 써서 미적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2) 제목을 쓸 때에는 문장 부호에 유의한다.
마침표는 찍지 않는다.
물음표와 느낌표는 가능한 붙이지 않는다.
같은 계열의 낱말이 반복될 때는 쉼표 대신 가운뎃점을 쓴다.
줄임표(...)는 사용하지 않는다.
(3) 긴 제목은 첫 행은 좌측으로, 둘째 향은 우측으로 해서 두 행을 잡아 쓴다.
(4)부제는 양 끝에 줄표(-)를 표시하여 본 제목 아랫줄에 쓴다.
3)소속과 이름 원래는 제목 아래의 1행을 비우고 난 뒤(4행)부터 쓰는 것이나, 일반적으로 소속은 3행에,이름은 4행의 오른쪽에 쓴다.
(1) 소속과 이름의 끝자는 2칸을 비우고 쓴다. 단, 이름은 소속 다음 행에 쓴다.
붙임> 성과 이름은 붙여 쓰지만, 구분할 필요가 있을 때는 띄어 쓴다.
(2) 이름의 각 글자 사이는 한 두 칸씩 띄어 써도 좋다.
붙임> 이름만 적거나, 소속·이름을 한 줄에 적을 경우에는 제목 아래 한 줄을 비운다.
@본문
1)글자는 한 칸에 한 자씩
2)숫자와 알파벳
(1)로마 숫자, 알파벳 문자, 낱자로 된 아라비아 숫자는 한 칸에 한 자씩 쓴다.
(2)두 자 이상의 아라비아 숫자나 알파벳 소문자는 한 칸에 두 자씩 쓴다.
3)앞 칸 비우기
(1)글을 처음 시작할 때, 단락이 바뀔 때 둘째 칸부터 쓴다.
(2)대화는 둘째 칸부터 따옴표(")로 행을 바꾸어 시작하고 짧은 대화라도 한 줄에 같이 쓰지 않는다.
(3)본문에 인용문을 사용할 때에, 줄을 따로 잡아 쓰는 경우에는 인용문 전체를 한 칸씩 들여 쓴다.
(4)항목별로 나열할 때는 한 칸씩 비우고 쓴다.
(5)소항목, 단락 표제를 표시할 때도 한 칸씩 비우고 쓴다.
(6)인용문 내에서는 문단이 바뀔 때 앞의 두 칸을 비운다.
(7)시, 시조, 인용문에서는 앞의 두 칸을 비운다.
4)첫 칸을 비우지 않을 때
(1)단락이나 문장 내에서는 처음의 시작만 첫 칸을 비운다. 줄의 끝에서 비울 칸이 없을 경우는 V을 하고 첫 칸부터 글을 써 나간다.
(2)-할, -(라)고, -하고, -등의, -하기에, -한다 등 이어받는 말은 다음 줄 첫 칸 부터 쓴다.
@문장부호
1)문장 부호도 한 칸에 하나씩 표기한다.
2)물음표(?), 느낌표(!) 등의 문장 부호 다음은 한 칸씩 뛴다.
3)줄표(-)는 두 칸에 쓴다.
4)줄임표(……)는 한 칸에 세 점 찍는다.
5)문장 부호, 숫자, 알파벳 등이 잇달라 올 때 각각 다른 칸에 쓴다.
6)줄 끝에서의 부호 처리
(1)문장 부호를 찍을 칸이 없을 때 끼움표(∧)속에 처리한다.
(2)따옴표(""):묶음표([])처럼 두 부호가 한 짝을 이룰 때는 줄 끝부터 시작되는 것을 피하여 끝 칸을 비우고 다음 줄 첫 칸부터 부호를 처리해도 된다.
④원고의 교정
@교정부호
원고를 쓸 때나 다쓰고 난 뒤에 잘못된 곳이 있으면 바로 잡아 원고 교정을 한다. 원고 교 정에서는 글을 추가, 삭제, 정정은 물론, 문단의 설정 등을 자유롭게 진행, 변경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약속된 일정한 규식에 따라서 진행하지 않으면, 필자의 뜻대로 정확하게 바로 잡아지지 않는다.
그 방식과 사용 부호에 대해서 알아 보자.
(1)원고 정정에는 빨간 잉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편집자의 지정과 구분을 하기 위함이다.
(2)틀린 부분에는 '∨'표를 하여 지움을 나타내고 그 위쪽 줄 사이에 고칠 내용을 적는다. 반드시 위쪽에 일률적으로 써 넣어야 한다. 그래야 혼선을 피할 수 있다.
(3)틀린 곳이나 불필요한 부분을 지우기만 하려면 그곳에 한 줄(또는 두 줄)을 긋는다. 만일 지운 것을 되살리고 싶으면 그은 줄 두어 군데에 'X'표시를 하거나 '生'이라 표시한다.
(4)삽입의 경우, 간단한 분량은'-'로 가능하지만 분량이 많으면, 별면의 원고 용지를사용한다. 이때는 삽입한 원고 용지에 다른 원고와 분간할 수 있는 표시를 하고, 삽입할 위치에 이와 동일한 표시를 하여 구분한다. 삽입할 원고가 여러 장이면, 삽입할 위치에 '몇 장 삽입'이라고 명시하면 더욱 좋다.
(5)원고 교정시 사용되는 몇 가지 부호는 다음과 같다.
@ 교정의 본보기
첫댓글 선생님 감사합니다. 많이 필요했던 공부입니다.
차분하게 읽어 보시면 실습을 안해도 되겠죠?
[인기글]을 검색해 보다가 꼭 필요한 ‘원고지 쓰는 법’을 발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필사를 할 때 원고지 노트에 하곤 했는데요. 문장 부호 붙이고 나서 띄어 쓰기가 늘 헷갈립니다.
필요할 때마다 열어 보며 확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