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후원 '고려인의 날'콘서트에 영스타★ 보컬 최병민군이 참가하기 위해 9월12일(6일간)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합니다.
9월5일자 스포츠서울 신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박용하-김지현-한경일 '우즈벡 한류특전대'★
탤런트 겸 가수 박용하와 전 룰라 멤버 김지현, 그리고 '제2의 조성모'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 한경일 등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중앙아시아풍 '한류'를 일으킨다.
이들은 오는 15일 오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의 국립 투르키스탄 극장에서 '2003 고려인의 날 기념 콘서트'를 열고 의료봉사와 국어책 나눠주기 행사 등 문화교류에도 참석한다. 한겨레사랑나눔(추진위원장 정성일)이 주최하고 스포츠서울이 후원하며 KT&G와 아시아나항공, ㈜이현항공여행사가 공동 협찬하는 이번 행사에는 신인가수 리사와 최병민도 함께 동참해 '한류가수'로서의 첫발을 내딛는다. 현지에서는 대우유니텔과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한국교민회, 고려인회 등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행사는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이 현지에서 열리는 '2003 고려인 주간'에 한국가수들의 공연을 주선해달라고 스포츠서울에 요청해오면서 이뤄졌다. 박용하는 현지에서 드라마 '겨울연가'가 큰 인기를 끌면서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외국스타로 자리잡았고, 김지현은 섹시미로 고려인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한경일은 현지에 있는 이현항공여행사 지사(카랴반투어)의 현지 방송 프로모션에 힘입어 '중앙아시아의 한류스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이현항공여행사의 권준덕 대표는 "현지에 살고 있는 23만 고려인이 한민족의 정서를 대변하고 있고, 드라마 '겨울연가'가 TV 전파를 타면서 '한국열풍'이 불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을 잘 공략하면 인근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으로 한류가 퍼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류공연과 함께 조인트 의료법인인 광화문 SF클리닉과 예치과 소속 의사들의 의료봉사도 펼쳐진다. 이들은 현지 언청이들을 무료로 수술해주고 치아도 치료해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양한올중학교와 중앙교육진흥연구소, 지학사 등이 중심이 된 교육봉사단이 현지에 한국의 국어책을 나눠줄 계획이다. 특히 파이온텍(대표 김택곤)과 울테크(대표 남기원) 등 경제인들도 후원단을 조성해 함께 떠난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스포츠서울을 비롯해 STV '한밤의 TV연예' 등 연예프로그램, 그리고 KMTV, m·net 등 음악전문 케이블방송에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김지현은 "연예인들도 노 개런티로 현지 공연에 기꺼이 참여하기로 했다"며 "현지에는 신세대 고려인도 많이 있다는데 그들과 함께 보내면 민족적인 자긍심을 지키는 추석 명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