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카페의 용락님과 새싹님 그리고 오카리나보살님과 같이 넷이서 일산의 원각사를 참배하고 왔어요. 원각사는 거의 18년 전에 함께 석`박사과정을 같이 공부했던 정각스님이 주지로 계신 절입니다. <빈곤한 자의 초상><천수경 연구> 등의 저자인 정각스님은 원래 신부가 되려고 신학대학을 졸업했던 분인데, 이것은 아니다 싶어서 종교를 불교로 바꾸고 출가하여 스님이 되신 분입니다. 학구적 스타일의 얌전한 그 스님이 이렇게 포교당을 크게 열어서 전법포교를 하시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었는데…. 어쨌든 오랫만에 만나보니 예전보다 살도 적당하게 찌셔서 보기 좋아보였어요.
많은 차량들이 원각사 진입로에 주차해 있어서, 과연 혜민스님의 명성이 대단함을 실감했지요.
혜민스님 말씀을 듣는 불자님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고, 누군가 미워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 사람을 미워하는 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을 미워하는 궁극적인 문제가 자신의 내면 안에 어떤 열등의식으로 숨어있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타인을 이해하듯이 자신의 숨어있는 아픔을 이해해야 문제를 극복하고 자유로울 수 있다는 말씀~ 그런 내용을 다양한 예를 들어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지요.
그리고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책에서 말하는 '멈추면'의 의미에 대해서 야구선수 박찬호 씨의 말을 직접 인용해서 설명해주셨는데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글로 표현하기는 좀어렵네요. 나중에 기회 있으면 직접 말로 하지요~~
법문동영상을 찍기는 분명 찍었는데 어디에 저장되었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
(나중에 혹시 찾게 되면 다시 올리죠)
그리고 다른 분들이 찍은 사진을 보내주어서 저장을 했는데,
도대체 첨부파일저장을 어디에서 찾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쉽지만 제가 찍은 몇 장의 사진만 올리는 수밖에....
첫댓글 다소 풀린 날씨로 인해
나들이 괜찮으셨죠 ?
훌륭한 법문 들으시고 복도 많으십니당 ^&^
소인, 홍성 다녀 왔시유 ~~~~
칠흑같이 어두운 안개 뚫고 위험 했답니다.
신호등이 안 보일 정도의 짙은 안개 ~~~~~
수련님도 잘다녀와서 다행입니다.
여기도 아침에는 안개가 자옥했지만,
한낮엔 비교적 포근한 날씨로 많은 인파들 속을 헤집고 잘다녀왔지요...
새싹님이 복이 많으십니다.
혜조스님 따라 좋은곳 많이 다니시니....
이번 사진을 보니 살도 야위어 보이고 씩씩함이 변해서
다소곳함이 생긴것 같습니다. 그런데 혜민스님과 얼굴이 닮았네!!!
(내눈에 그렇게 보이네요 ㅎㅎㅎㅎ 새싹님이...)
혜조스님!! 귀한시간 내셔서 여러분과 함께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_()_
우와 좋으시겟따
혜민스님캉 찰칵도 했꼬
햇살님도 얼굴이 많이 좋아 보입니다
이젠 금강산에 댕겨 오셔도 되겟습니다
얼매후 혜민스님 울산으로 오신다케서
선착순으로 대기할려면 얼매나
일찍가야 하나~
포님께서는 아직 친견을 못 하셨다는 말씀 ?
천안 다녀 가시는 통에 소인 친견 했습니다.
ㅎㅎㅎ 인연법 !
여름날에 울산 한마음선원에서 사인을 받았으나
또오신다카이 선착순 입장이라하시니 어쩌리오
부처님 생각하고 가시면 자리는 있기 마련입니다.
전번에 가셨다고 카페에 글 올린것으로 기억하는데...
또 잘 다녀오세요.
계사년 새해에 제일 먼저 한 일이 저장했던 사진 찾아내어 수정해서 올린 것입니다...
사진속의 스님얼굴 너무나 편안해 보입니다.
용락님도 대단하신 스님곁에서 사진을 찍으셨으니
좋은 기운을 받으시고 잘 되실거라고 믿습니다.
새해에 좋은 사진 올려 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_()_
혜민스님도 친견하고 새싹님이랑 참 좋으시겟음다.
스님 사진 정리도 무리하시지 말고 하세요.
웃으시는 얼굴 항상 떠 오르네요.
요즘 완전 대세 혜민스님 +_+ 저희 친구들 카톡채팅방에 항상 혜민스님 이야기가 가득하답니다.. 젊은이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불교가 혜민스님 덕에 많이 가까워진것 같아요!! 어머니꼐서 해주시는 부처님 말씀을 친구들에게 전하기 쉬워졌어요^^ 혜민스님앓이 하는 친구들이 이 사진 보면 무척 부러워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