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문막농협(조합장 곽노창·사진)이 1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문막농협은 향토 인재를 양성하고 농업인 조합원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문막농협 장학재단’을 설립키로 하고 오는 2월 중 발기인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장학재단의 운용 규모는 총 10억원이며, 문막농협이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간 매년 2억원씩 출연해 조성키로 했다.
장학금은 10억원을 운용하면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금으로 문막·부론면지역의 조합원 자녀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문막농협은 장학재단이 본격 운영되기 전인 2011년까지는 기금 출자와 별도로 매년 5,000만원씩 지원하던 조합원 자녀 장학사업을 병행키로 했다.
곽노창 조합장은 “그동안 자녀들의 학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을 위해 해마다 엄정한 선발 기준을 적용,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장학재단 설립을 계기로 나눔과 상생의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화하는 동시에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각종 환원·교육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김태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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