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행법>
코는 알레르성 비염, 축농증, 코가 막히는 증상, 냄새를 잘 맡을 수 없는 등 많은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도인행법은 여러 가지 이상들을 한꺼번에 고칠 수 있으므로 코가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코행법을 행하기 바란다. 코행법을 눈행법과 함께 행하면 행법의 중복을 피할 수 있다.
<행법(1)> -비비기
1. 양 손의 가운데 손가락을 코 양 옆에 대고 위 아래로 18회 비빈다.
2. 코가 안좋은 사람은 하루에 몇번이고 시간이 있을 때마다 되풀이한다.
<행법(2)> -코 세척
☞ (행법 1-1)을 행한 후에 (행법 2)로 들어간다.
준비 : 미지근한 물을 준비한다.
1. 왼손 검지로 왼쪽 콧구멍을 눌러서 막고 오른 손바닥으로 물을 떠서 오른쪽 콧구멍으로 힘껏 빨아들이고 빨아들인 물이 흘러내리지 않게 얼굴을 위로 2-3초 동안 쳐들었다가 얼굴을 내려 빨아들인 물을 입으로 뱉어낸다.
2. 방향을 바꾸어 오른쪽 콧구멍을 세척하고 좌우 동작을 3회 반복한다.
☞ 행법 2는 처음에는 괴로울 수 있으나 굴뚝처럼 코에 가득 차 있는 그을음을 씻어내는 것으로 생각하여 끈기 있게 행한다.
☞ 코 행법 (1)과 (2)를 계속하다 보면 콧물이나 고름이 엄청나게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축농증이 낫기 시작하는 증거다. 1주일 정도 계속하면 축농증이 낫기 시작한다.
(유의할 내용)
1. 온천수 외에는 끓인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2. 반드시 손바닥으로 물을 떠서 코에 물을 넣는다.
3. 코행법을 끝낼 때는 콧물을 깨끗이 푼다.
4. 깊숙이 들어간 물이 코로 조금씩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10분 정도 경과한 다음에 코행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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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때 손을 잘 씻어야 한다고 선전하는 바람에 손씻는 기구가 유행하기도 했으나 손을 잘 씻는 것은 소화기 계통의 질환을 예방하는데 유효한 것이지 신종플루나 바이러스 같은 호흡기 계통의 질환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바이러스성 질환에는 한번의 코행법이 손 씻기보다 몇만 배나 더 좋다는 것을 참고하기 바란다.
<귀 행법>
귀 행법은 귀울음(이명)을 고치고, 잘 들리지 않는 증상에도 좋고. 감기 등으로 생기는 두통을 치료할 수도 있다. 한번에 낫지 않을 때는 두번, 세번 반복한다.
<행법 (1)>
1. 눈을 감고 꿇어 앉아서 입으로 천천히 숨을 내쉰다.
2. 코로 숨을 크게 들이쉰 다음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코를 쥐고 콧구멍을 막는다.
3. 코를 쥔 상태에서 눈동자를 왼쪽으로 옮겼다가 오른쪽으로 옮긴다. 눈동자를 움직일 때는 시야가 흐려지고 눈물이 나올 만큼 세차게 움직인다.
☞ 눈동자를 움직이는 시간은 좌우 각각 1숨의 절반으로 한다.
4. 숨이 차면 손을 떼고 입으로 숨을 크게 내쉰다.
5. 이 동작을 3회 반복한다.
<행법 (2)>
1. 다리를 쭉 뻗고 앉아서 검지와 중지 손가락으로 귓바퀴를 감싸서 상하로 18회 마찰한다. 마찰할 때는 귓바퀴 뿐 아니라 귀언저리의 피부도 함께 마찰한다.
2. 양손 검지를 귓구멍에 넣어 약간 힘을 주어 누른 다음 2-3초 쯤 있다가 두 손가락을 세차게 뺀다. 손가락을 뺄 때는 ‘펑’ 소리가 나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 동작을 3회 반복한다.
귀언저리를 며칠 동안 마찰하다 보면 피부가 충혈되어 아프기도 하는데 이는 피부가 쇠약해진 탓이다. 쉬었다가 다시 하면 마찰효과가 나타나고 약해진 피부가 튼튼해지고 아픔이 사라진다.
행법 (1)은 급성 귀울음에 좋고 행법 (2)는 만성 귀울음에 좋다. 귀병은 축농증과 관련된 경우가 많으므로 귀행법을 할 때는 코행법을 함께 행하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 행법>
머리털의 노화와 탈모증은 타고난 유전이 아닌 한, 대부분 두피의 기혈이 쇠약해져서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두피의 기혈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 좋아질 것임은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두피의 기혈이 원활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은데 그 원인은 내장이 쇠약해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내장이 나쁜 경우에는 두피의 기혈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두피의 기혈을 좋게 하는 머리카락행법(도인행법)을 소개한다. 머리카락 행법은 백발과 탈모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대머리가 시작된 사람도 두세 달 후에는 눈에 띌 정도로 머리털이 불어난다고 하므로 행법을 하기 바라며
머리카락행법으로도 개선이 되지 않을 때는 내장의 쇠약과 관계가 있으므로 내장을 강화시키는 안복행법을 병행하기 바란다.
<행법>
1. 두 다리를 쭉 뻗고 앉아서 양쪽 손가락으로 두피를 누르고, 두피를 움직이는 것처럼 이마에서 머리 꼭대기로, 옆머리에서 뒷머리 쪽으로 문지르고 밀고 당기면서 양손락을 옮겨간다.
2. 손바닥으로 머리를 18회 가볍게 두들긴다.
이상의 1) 2)를 하루에 5회 이상 실시한다.
☞ 도인행법은 이 외에도 많은 방법이 있다. 도인행법은 자가치유 요법으로 크고 작은 증상을 해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본인의 <자연건강> 글은 도인행법을 보급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 아니므로 도인행법이 필요한 분들은 정신세계사에서 출판한 <건강도인술 백과>를 참고하기 바란다.
금빛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