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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통신 제18호 <시창 14년(기사己巳) 8월분, 불법연구회>(1929.8월)
통신의 목차
「회설」정신과 육체를 정의에 질박아 훈련받은 인생으로써 활동하라 / 전음광
공부지계工夫之界
교의문답敎義問答 제1회 / 연구부 기자記者
사업지계事業之界
1. 본관本館 급及 각지회합
2. 본월분本月分 단금수입 상황
3. 본월분本月分 불미수입佛米收入 상황
4. 각지상황
5. 인사동정 급及 소식
「회설會說」
정신과 육체를 정의에 질박아 훈련받은 인생으로써 활동하라.
(1)
적막한 광산에 침묵을 직히든 한 뭉치의 쇠(철鐵)도 쇠 자체가 발로發露된 이상 그대로 이 세상의 쓰임은 되지 못한다. 열화熱火의 단련을 거쳐 철공의 맛치를 지나 찬물(한수寒水)의 세례를 만이 바든 후에야 견강堅强한 쇠, 갑잇난 쇠가 되야 그릇(기器)으로, 기계로, 각종 물품으로 쓰임 잇난 쇠가 된다. 갓(애涯) 업난 뻘판에서 자행자지로 놀고 눕고 뛰고 하난 소의 무리도 그거시 가치 잇고 쓰임 잇난 소(우牛)가 된다면 코를 뚤코 굴네를 짜고 멍에를 씨우난 부자유한 역경을 지내서 안정한 모양과 질드린 태도가 잇서야만 한다.
쇠로써 단련을 밧지 못하면 케케묵은 무쇠로 무가치한 물건이 되고 말며, 소로써 규칙에 질드리지 못하면 백정白丁의 도끼 아래 놀래인 구각軀殼이 식료 외에는 더 안될 거시다. 미천한 소와 쇠도 그러하거든 황況 쇠보담도 우수하고 소보다도 영장靈長인 사람에 잇서야 규칙에 훈련을 밧지 안코 엇지 가치 잇난 사람으로 쓰임 잇난 사람으로 되기를 바랄 바이랴?
(2)
적어도 사람은 전지전능한 최령의 분자分子로서 근본정신은 갓업시 맑고 한限업시 조촐하야 만사만리를 능히 해석할 힘이 잇고 육체는 심히 주밀하고 기민하다. 그리하야 우주의 대권을 흉중에 촌탁忖度할 수도 잇스며 삼라만상을 용이히 지배할 수 잇난 요소의 역力을 품부稟賦하였나니 옛 글에「사람은 만물의 도적이라」함도 사람이 만물을 주장하야 사용함으로 도적盜賊이라는 명사名詞를 부처 주권자라는 지위를 암시한 거시다.
사람은 과연 우주만상의 주인이라 하더라도 과언은 안일 거시다. 보라. 세계의 흥망도 모도가 사람으로부터 나나니, 현대는 문명이다 과거는 암흑이다 하야 시대의 변천이 운運이니 자연이니 부르짓난 자 만하나, 그것도 곧 그 시대의 인류애서 낫다. 인류의 정신이 명철明哲할 때는 시대도 따라서 문명하얏고 암흑할 때는 시대도 따라서 암흑하였다. 불시不?라. 일 국가 일 사회 일 가정의 흥망성쇠도 모도 그 안에 잇난 인류의 작용으로부터 되엿나니 우월한 정신과 구비한 육체의 소유자인 사람은 여사如斯히 놉고 귀貴한 것이다.
(3)
희噫타. 사람은 이가치 최고권위最高權威를 가진 자이요, 사람의 정신과 육체는 사람의게 그가치 소중한 거신 반면에 사람은 도리혀 자체의 고귀함과 자신의 귀중함은 몰으고 정신과 육체를 엇더케 하면 잘 가질가, 엇더케 하면 손상할가, 엇더케 하면 고귀한 자신의 지위를 더 이상 승격할가 하난대는 도시都是 맹목적이요, 등한시할 뿐이니, 엇지 애닯프지 안하랴?
사람이 단련치 못한 한 뭉치의 쇠를 엇거나, 질들지 못한 한 마리의 소를 가질 때 그 마음은 심히 밧부고 그 행동은 심히 부즈런하다. 그 쇠를 불녀 참쇠로 쓰기 위하야 불무간(단야소鍛冶所)도 가야 하겟다, 또는 그 소를 질들여 논(답畓)과 밧(전田)도 갈아야 하겟다, 질을 드린다면 굴네도 잇서야 하겟고 장기도 있어야 하겟고 사람도 잇서야 하겟다.
이거슬 모다 준비한다면 힘도 과연 만이 들고 밧부기도 적잔이 밧불 거시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모 형제 처자까지도 총동원이 되여 역力하야 끌고 밀고 하나니 사람은 대개 이러하다. 불시不?라, 하찬한 닭 한 마리만 공으로 생기드래도 장태를 산다, 둥구리를 만든다 하여 닭이 제집으로 질들기를 바라고 원願한다. 그것은 다 엇더한 연고일가? 쇠나 소나 닭이 자기의게 이익이 되리라는 희망과 심산心算이 잇서 하난 일이다. 그럼으로써 괴로움도 이저진다.
그러나 이익을 취取한다면 한 마리의 소의 이利가 그 얼마이랴? 기십원幾十圓에 불과할 거시며, 한 마리 닭이 그 얼마이랴? 기원幾圓에 불과不過할 거시다. 사람은 오즉 이와 갓튼 적은 물건, 적은 이利끗에는 부즈런이 왼갓 힘을 다하야 질드리려 하나, 쇠나 소나 닭으로써 비比하고 말할 수 업난 유일무이有一無二한 자기의 정신과 육체는 질들리지 안나니, 아니 질드릴 줄까지 몰으나니, 인생이여 엇지 이대지 우치 한가?
내의 몸과 마음이 쇠나 소나 닭만치 귀하고 중하지 못하여서 그러한가? 내의 몸과 마음을 잘 질드리면 소 한 마리 닭 한 마리 잘 질드리난 것만한 이利가 업서서 그대지 등한시하난가? 아모리 조흔 금金과 옥玉이 잇드래도 좃(탁啄)고 갈(마磨)지 안으면 토석과 갓나니, 인생의 정신과 육체가 근본 아모리 명철하고 기민한 요소로써 되였다 할지라도 정의로써 질드리고 훈련치 안으면 엇지 진정한 사람을 이를 수 잇스랴?
사람은 그 정신과 육체를 그 정의로써 훈련하기컨영 자행자지 보난 대로 듯난 대로 생각난 대로 함부로 지내올 때에 그 정신은 만 가지로 부수고 그 육체는 천 가지로 갈내야 도로여 품부稟賦한 본성까지 파손키로써 일삼나니, 그 정신이 엇지 본연의 혜광을 발發하며 그 육체로부터 짓난 행동이 엇지 내의게 이익을 끼치게 될 거시랴? 조흔 금옥을 니토泥土에 침몰함과 갓다 할 거시다.
(4)
우주의 주인이요 만물의 지배자인 인생으로서 이가치 자기를 잇고 자기를 버려 왓슬 때에 그 인류를 모와 된 그 사회와 가정과 국가와 세계야 오즉하랴. 질들지 못한 소와 양羊의 무리를 한 풀밧(초원草原)에 노흘 때 무질서 무도덕할 거슨 그들의 정定한 일이니, 선善이 잇다 하여도 미들 수 업난 선善이요, 악惡이 잇다 하여도 괴이怪異찬한 일이다. 그러나 소와 양의 무리야 사람의게 비하면 오이려 솔직한 순실성이 더하다 할 거시다.
악惡을 하면 악을 극구 변명하야 선善으로 맨들여고 안할 거시다. 그러나 질들지 못한 사람의 무리난 그것도 영장靈長의 한 표미表微이라 할지 악惡을 할 때는 반다시 위선의 간판과 방패를 세우고 그 미테서 준동蠢動하려 하나니, 엇지 더 가증可憎치 안하랴. 단련치 못한 쇠는 무쇠로나 쓰고 질들지 못한 소는 고기(육肉)나 쓰련마는 질들지 못한 사람은 그 무엇에 쓰랴.
(5)
현하 동서 각국을 통通하야 과학교육은 성盛히 진전되어 가위 만능의 정頂에 달達햇다 할 거시다. 그러다 인류의 심지心志를 근본적으로 다사려 악惡의 습관을 제거케 하고 인人의 육체를 정의에 질박아 불의의 곳으로 나수지 못하게 하난 것은 과학의 교육만은 외이려 불충분할 거시요. 반다시 도덕교육이 필요할 거슨 불무不誣할 사실이다. 그러나 안목이 편협하야 널리 보지 못한 나로서는 전세계를 통하야 그만한 기관을 만이 발견치 못하게 되니, 사회제도의 불안이라 할가?
유아惟我 안목의 착견錯見이라 할가? 하여간 통탄불이痛嘆不已 하난 바이다. 도덕적 훈련과 과학적 지식은 사람으로써 떠나지 못할 바이니, 사람은 과학지식의 체體가 되고 과학지식은 사람의 용用이 됨으로 도덕으로써 정의에 질박은 사람의 체體에 과학지식의 용법用法을 합한 사람이라야 내외가 구비한 거짓 업난 참 사람이 될 거시다.
악惡은 대부분 하기가 쉽고 달며, 선善은 대부분 하기가 어렵고 쓰나니, 정의도덕에 질박지 못한 범상한 인생이야 엇지 그 어렵고 씬(고苦) 선善을 조와하랴? 하기 쉽고 맛(미味) 잇난 악惡의 곳으로 나술 자가 십중팔구일 거시다. 이가치 악惡을 조와하난 인생의게 그 근본 몸과 마음을 정의로써 질박지 안하고 과학지식만 너어주난 거슨 악惡을 행行할 재조才操를 늘여주난 것과 갓다.
지식 업난 무식한 자야 큰 악은 범하고 십퍼도 재조가 업고 엄두가 업서 못한다. 그러나 이거시 잇슴으로 수완手腕과 기능을 마음대로 발휘하야 계획할 수 잇나니, 이와 무엇이 다르랴? 사람이 슬퍼서 울여 할 때에 쓸품을 도읍난 것과 갓고 악의惡意를 품은 도적에게 총검의 무기를 자뢰資賂하난 것과 같다.
그럼으로 도덕적 훈련기관이 업고 과학교육만 주장하난 거슨 인류상잔술人類相殘術을 조장할 뿐이요, 세계를 퇴보화 할뿐이다. 세계로써 거짓업고 평화하고 문명한 참 세계가 되려 한다면 현대과학기관의 충실함과 갓치 도덕기관이 방방곡곡에 버려잇서 두 수레박퀴가 갓치 구을너야 할 거시다. 진실한 정의 도덕적 기관이 오래 동안 쉬여잇난 현대를 보난 유지사有志士야. 이 세계를 엇지 평화한 안전세계로 볼 수 잇스랴.
(6)
천행天幸이 유아惟我 종사주 삼강대도법綱大道法을 드르사 불의에 타락되는 우리 인생을 정의의 곳으로 갱생 시키려 하실 때 30계문 등의 함정을 가르키시고 솔성요론 등의 생로生路를 지적하사 재가출가 양선법兩禪法으로 간단업시 훈련하시고 1초 1분 1시라도 질드림을 놋치 안키 위하사 유심무심 대조법과 매일 일기대조법을 여행勵行하서서 조금도 해이함과 허루함이 업시 지도하시나니, 우리는 죽는 자로서 생명수를 어듬 갓고 천척千尺의 지함地陷에 빠지다가 갱생의 동애줄을 더우 잡아 광명한 참 인간을 이제야 비로소 보고 살게 되엇도다.
자행자지로 커나온 폐물인 이 정신 이 육체가 이제부터는 질드린 쓰임 잇난, 가치 잇난 물건으로 된다면 이 오즉이나 천행天幸이요, 신기하랴? 우리는 이즈음에 견강堅强한 신성을 가일층加一層 발發하야 이 기회를 일치 말고 참 사람이 되는 머리에 아조 되여버려라. 그런다면 우리는 질들지 못한 사람으로 빤둑그리지 말고 한 뭉치의 쇠가 되어 가르침을 순順이 바드라. 종사주께옵서 불 속에 너커나 물 속에 너커나 맛치질을 하시거나 쇠와 갓치 아모말 말고 시키난 대로만 하라.
또는 한 마리의 소가 되라. 굴네를 짜거나 코를 뚤거나 끌거나 밀거나 꾹 참고 오즉 하라는 대로만 하라. 그래야만 우리는 질들인 사람이 될 거시다. 쇠갓치 무능하고 소가치 무식한 물건이라도 사람이 훈련을 마지 안으면 결국 쓰임 잇난 쇠, 질드린 소가 되거든 사람갓치 영장한 그 물건이야 아모리 질들기가 어렵다 하지마는 가라치심과 배움을 오래오래 잇지 안으면 질 안들게 무엇이랴? 우리 먼저 정신과 육체를 정의에 질박아 도덕기관이 불충분한 이 시대에 방방곡곡에 이 기관을 세워 전全 인류의 정신과 육신을 질박아 정의인족正義人族을 만들기로 하자. 그리하야 우리의 일생은 훈련바든 인생으로 영원이 활동하고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를 구救하난 구세救世의 영관榮冠을 우리 머리에 이도록 하라.
시창14년 기사己巳 8월호부.
회설반會說班 기자記者
교의문답안敎義問答案(제1회)
공부지계工夫之界
회우會友 첨위僉位께
현하 본회난 창립기간 (자自 병진丙辰 지至 임진壬辰) 36년(내內 23년은 아즉 남아 잇다)을 위한爲限하고 늘 발전의 도정途程에 올나 잇슴니다. 재래의 불완전, 불합리, 불필요한 모든 제도 습관을 철폐 개혁하야 난마亂麻와 갓은 현상을 대도 정의로써 바로 잡으려는 중대한 책임을 자부하신 본회 종사주께서는 항상 대세의 추이를 관찰하시고 인심의 정도를 촌탁하시와 해마닥 달마닥 새로운 진리를 창설하시며 새로운 교법을 시행하시며 새로운 규칙을 제정하시오니, 만근挽近 수년내에 천명된 대도의 광명으로 족足히 시방세계에 편조융통遍照融通할 원소元素가 되겟거든 하물며 이 압흐로 발견될 무궁한 요법이 남아 잇슴에랴.
그 뿐만 안이라 매월 16일 단회마닥 오인吾人의 3방면(공부 사업 생활) 의견 제출로 인因하야 필요한 도법이 또한 적지 안케 발견되오니, 이와 갓치 성장하난 본회난 장차 모든 요법의 도시가 될 것이며 세계인이 모든 요법을 구救하기 위하야는 반다시 본회로 오게 될 줄 밋습니다. 그러면 장차에 법法의 도시가 될 본회의 현상황은 엇더하며 또는 도시의 주인이 될 우리의 현정도現程度는 엇더한가.(법안法眼이 넓은 자는 요법要法이 만히 보일 것이요, 좁은 자난 적게 보일 것이요, 안 열인 자난 전全히 안보일 것이다)
이것을 알기 위하야 본년本年 5월경에「여러분은 본회의 법法 가운데 엇더한 특점特点을 보고 그와 갓흔 신성信誠을 이르켯읍닛가.」라는 문제를 각처 급及 본관 주거의 회우會友 제형諸兄의게 윤회輪回하엿든 것임니다. 그리하얏으나 제1회의 모집 성적이 양호치 못함으로 연거퍼 2회 3회로 모집에 노력한 결과 다행히 좌左와 여한 답안들이 있었기 자玆에 편집 발표하거니와 도저히 이것만으로는 본회의 요법이 완전히 들어났다 할 수 없는 즉 본안本案을 읽으시는 여러 회우會友께서는 여기에 빠진 조건을 발견하시는 대로 반드시 본회로 투고하여 주심을 간절히 부탁하나이다.(끗)
편집자編輯者 백白
[답안] 나의 본 본회의 요법
(가) 교법상敎法上으로 본 요법要法
1. 삼대강령三大綱領
본회의 삼대강령(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은 백교百敎의 정신을 통합하고 만리萬理의 본말을 구족하야 그 조리정연하고 차서 분명함이 우금于今 천하天下를 통通하야 도모지 유례類例가 업난 원만한 교강이며 인생다운 인생으로서는 반다시 밟지 안이치 못할 길인 것.
<우右 답안인 김영신 권동화 박길선 민자연화 이공주 조갑종 성성원 김병철 이준경 이완철 조전권 삼매화 정나선 외 구두口頭 제출인 14인>
2. 팔조목八條目
삼대강령을 진행하난대 대하야 신信, 분忿, 의疑, 성誠 4조로난 진행력進行力을 삼고 불신不信, 탐욕貪慾, 나懶, 우愚 4조로난 사연건捨捐件을 하야 이 길을 가자면 이것 이것은 취取해야 할 것, 또 이것 이것은 사捨해야 할 것을 명료하게 일너노은 것.
<우右 답안인 이공주>
3. 입선전문 훈련법
삼대강령을 전문적으로 훈련시키기 위하야 매년 하夏 3월 동冬 3월로 정식선기定式禪期를 두고(음陰5월6일 결제結制, 동同8월6일 해제解制. 동同11월6일 결제結制, 익년翌年2月6日 해제解制) 입선인을 모집하야 6과정 좌선, 염불, 회화, 강연, 경전, 일기)으로 나날이 훈도강마薰陶講磨의 공功을 가加하야 그 동안 저 진속塵俗의 모든 습관을 묵히고 대도의 광명을 더우잡게 하는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권동화 박길선 이공주 외 구두口頭 제출인 약간若干>
4. 재가 선법 완비
세상 사람들은 흐니 생각하되 공부를 하기로 하면 이 속세 모든 인연과 일체 사무를 다 사각謝却하고 호올노 산간벽지를 차자 고행수도를 하지 안이하면 안이 될 것으로 아나 본회에서는 공부인의게 재가 응용 주의사항 6조와 공부인이 교무부에 와서 하난 책임사항 6조와 계문, 솔성요론 등을 주어 자기의 성심만 독실할진댄 재가 출가를 물론하고(출가 전문공부에 비比하야 좀 지속遲速의 차差난 잇겟지만) 일이 잇으나 업스나 항상 삼대강령을 놋치 안이하고 간단업시 공부할 수 잇난 방편을 개도開導하니 그 교화범위가 실實로 제한이 업난 것.
<우右 답안인 권동화 김삼매화 조전권 이공주 외 구두口頭 제출인 약간若干>
5. 매일 성적 조사법
공부인의게 매일 성적 조사법을 시행케 하야 재가응용주의사항 6조의 이행하고 안이 한 것과 계문에 범犯하고 안이 범犯한 것을 일일 기재하야 각자의 당일 공부성적을 알도록 하며 또는 정신근고精神勤苦, 육신근고肉身勤苦, 전곡혜시錢穀惠施, 의견제출 등을 명료히 기재하야 각자의 당일 사업성적을 조사케 하고 매월 일차식一次式 통계를 보며, 또 월계를 모아 연일차식年一次式 통계를 보아서 날노 달노 해로 각자의 공부와 사업에 진퇴됨을 대조케 하며 연連해 부족한 점點을 발견하야 곳곳 개선하게 함니다. 만약 공부인의게 이러한 방법이 업시 그저 삼강령만 이행하라 한다면 그 뉘가 능能히 공부의 길을 알겠습닛까? 그런고로 이것은 특점 중 최대특점이오, 요법 중 최상요법인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권동화 박길선 김병철 이공주 외 구두口頭 제출인 약간若干>
6. 유무념 대조법
문자에 어두어서 매일 성적조사하지 못할 공부인의게 유무념 대조법을 시행케 하야 가장 간편하게 당일 지낸 경계 몇 건 내內에 몇 건은 취사하난 생각이 잇시 처리하엿고 또 몇 건은 그 생각 저 생각이 업시 당當하는 대로 하엿다는 것을 기재케 하야 삼강령의 공부하고 안이함을 매일 대조케 하는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권동화 이공주외李共珠外 구두口頭 제출인 약간若干>
7. 자각자주력自覺自主力의 함양
매일 성적조사와 유무념 대조며 기외其外 일반공부와 사업에 하고 안이 하난 것과 실지實地로 하고 거즛으로 하난 권리와 자유를 전全히 자기의게 일임하야 자기 일 자기가 하고 자기가 자기를 속이지 안이할만한 정신을 각 개인의 두뇌에 성盛히 주입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동안 이공주>
8. 미신타파와 자아의 발명
본회는 종교의 성질을 가진 단체로서도 능히 재래종교의 여폐餘弊인 우상숭배와 천신天神 산신山神 수신水神 목신木神 토신土神 가신家神에 대한 기도와 풍수복무風水卜巫 등 모든 허위미신을 일봉一棒으로 타파하고 자심自心이 곳 신神이요 불佛인 것을 성盛히 고취하고 잇으며 인간 길흉화복이 모도 자기의 짓난 대로 보응 되난 것을 증오證俉케 하야 가장 현대적 정신을 가지난 것. 단但 우연한 고락은 자조自造가 안이라고 생각하실 분도 잇실는지 모르거니와 이것도 삼세를 통通해 본다면 자조 안임이 업실 것이다.
<우右 답안인答案人 김영신 정일성丁一成 서대원 송봉환 이완철 이공주 권대호 박길선>
9. 자성선구自性先究
차此 세상은 주의와 사상이 넘우나 복잡하야 연구의 방향을 정定하기 어려운바 본회에서난 몬져 만사만리의 근본되난 자성본체自性本體를 주主로 연구케 하는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오순각, 이준경, 이공주>
10. 간격타파
이 세상 어느 사람 어느 교회를 물론하고 편착심 업난 자가 업서서 다 각기 제 법法이 올코 남의 법法이 글으다 하야 서로 교환할 줄을 모르거날 본회에서난 자타의 간격성을 타파하고 널니 보고 널니 들어 엇더한 법法이든지 올흔 것만 잇으면 다 취取해다가 나의 법法을 삼으며 또 잘못하난 일을 보아 각자의 후일을 감계鑑戒하라 하난 것. 세상은 곳 경전이니 통만법通萬法 명일심明一心하라 함은 차此에 대한 표어이다.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청춘 이공주 박길선, 이완철>
11. 선전宣傳에 근신勤愼
현대 혹 엇더한 교회를 보면 금일 입도入道, 명일明日 선생으로 자기의 실력이야 잇고 업고 간에 다못 타인을 위한 선전에만 주력하며 이걸 이르되 봉공이니 자비니 박애니 하지마는 본회에서는 내 몸을 제도한 뒤라야 다른 사람 제도할 능력이 생긴다 하야 공부인으로 하여금 자기의 도덕과 지식이 충분치 못한 이상에는 제도중생을 빙자하야 당돌히 출세치 못하도록 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조송광 전종환 권대호 이공주>
12. 생활과 공부의 양전兩全
고금古今 하대何代를 물론하고 소위所謂 수행자들은 그 대부분이 생활방면에 대하야는 도모지 무관심하엿고 또 생활을 구求하난 자들은 수행의 도道를 전연 도외시하야 모도 일편一便에 타락하얏거날 본회에서난 이 양방兩方을 아울너 다사려서 정신과 육신을 구속 업도록 양성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청춘 이공주>
13. 합리한 수계법授戒法
고금古今 어느 교회를 물론하고 다 계명戒命이 잇스되 공부인의 정도가 놉플사록 계명戒命의 조건이 더욱 엄중하야 여간如干한 발심 가진 자로난 도덕학에 생의生意도 하지 못하게 되얏섯고, 또 현대사회주의자들은 말하되, 「계명戒命이란 한갓 천진한 성격에 가면을 씨우고 자유의 정신에 구속을 주어 우리 인류의게 도모지 필요할 게 업다」는 것을 고창高唱하야 철업난 사람들의 방종을 도아주고 잇습니다.
그런데 본회에서 수계授戒하난 법法은 가장 합리하고 공평하야 구속 줄 때에난 능히 구속을 주고 자유 줄 때에는 능히 자유를 줍니다. 즉 보통부 회원으로부터 특신부, 법마상전부까지는 모든 일에 시비이해에 선후시종을 알지 못하고 수양력, 실행력이 모도 충분치 못함으로 차차 엄중한 계문을 가加하야 심신의 사욕을 절제케 하고, 그 이상 법강항마부 출가부 대각여래부의 정도에 이르러서는 모든 사리를 자각自覺 자지自知하야 당연한 일이면 의려이 하고 부당한 일의면 의려이 안할 줄을 알므로 그때에는 도로 계명戒命을 거더바리고 각자의 활달 능란能爛한 성격과 수완을 임의로 발휘하도록 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청춘 이공주>
14. 3방면 의견제출법
매월 16일 단회마다 모든 공부인으로 하여금 공부 사업 생활 3방면에 의견을 제출케 하야 인도상 요법을 착착 발견 시행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공주 김기천>
15. 감각 급及 처리건 보고법
보통 세상 사람은 누구를 물론하고 견문 간 어떠한 감각을 하거나 선악 간 무슨 처리를 하거나 하면 잘 했든지 못 했든지 당하는 그때뿐이요 지내고는 도로 잊어버리게 되는 것인바 본회에서는 감각건, 처리건을 기재 보고케 하여 연구부에 접수하여 두고 잘된 것은 더욱 장려하며 잘못된 것은 힘써 박멸하는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공주 정일성>
16. 시간대조법
과거시대의 우리는 시간의 존중함을 깨닷지 못하고 대개 주색낭유로 무료히 세월을 소비하든바 본회에서는 입선시 일기에 시간을 대조케 하야 시간 존중의 관념을 주입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서대원>
17. 수입지출 대조법 장려
과거시대의 우리는 수입지출 대조법이 분명치 못하야 생활상에 항상 빈곤을 늣기며 아모 예산이 업시 지내든바 본회에서는 수입 지출 대조법을 적극적 장려하고 각자의 생활을 각자가 하도록 권면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김영신, 이완철>
18. 경전간단經傳簡單
옛적 유서儒書 불경佛經은 넘우나 호번浩繁하야 공부인의 일평생을 그 글 읽기에 희생하야 버리고 참으로 실지적 공부는 시험하야 보지도 못하고 마는 사람이 허다하엿는바 본회 경전은 지극히 간단하고 문리文理가 가장 평이하야 독서상 곤난한 것은 조곰도 업스면서도 구구절절이 원만한 진리를 포함하야 취取하야 쓰기가 한량업난 것.
<우답안인右答案人 이공주, 최강동옥>
19. 신분검사법
본회에서는 매년 2차식 선원禪員 급及 임원의 신분을 검사하야 공부와 사업에 진퇴된 성적을 보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김영신, 이공주>
20. 자리이법自利利法의 창도唱導
이 세상 사람들은 흐니 내가 이利를 취取함에 다른 사람의게 해害를 입피고 다른 사람이 이利를 취取함에 내가 해害를 입난 고로 서로 상충하여 의리가 끈어지거늘 본회에서는 자리이타의 요법을 창도唱導하야 강약을 서로 화순和順케 하며 매사를 공도 정의에 긋치도록 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동진화, 최상옥>
21. 응용무념법의 권면
이 세상 사람들은 흐니 내 것을 남 주고도 주엇다는 상相을 잇지 못하야 종경終竟에 그 사람과 도로 원수 되난 예例가 허다하거늘 본회에서는 응용무념이 진덕眞德됨을 역설하여 소공덕小功德으로써 대무도大無道에 타락되지 안토록 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공주>
22. 법설 기재법
연구부 교무부에서 종사주의 법설을 기재하야 재외회원의게까지 융통하며 존중히 보관하야 영원한 후세에 유전키로 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권동화>
23. 학효속발學效速發
본회의 모든 교법은 오인吾人의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잇음으로 배우난 당일부터 그 효력이 발생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김기천>
24. 지도정신의 정당正當
본회의 지도하난 정신은 극極히 광명 정대正大하야 요행한 일과 기특한 법法과 수고 업시 취取하난 이익을 바라지 안이하고 항상 순순純純한 법法과 실상된 이치를 좃차 나가는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완철>
25. 교의敎義의 원만
종사주의 설說하시난 교의는 항상 광대 무량하시와 유서儒書를 읽든 안목으로 대하야 보면 옛적 유가성현儒家聖賢의 하신 말삼과 서로 부합되며, 불경을 보든 안목으로 대조하야 보면 과거 불조사佛祖師의 하신 말삼과 조곰도 틀림이 업스며, 기외其外 엇더한 교회를 물론하고 상당한 법의法義를 언론하든 자로서 종사주의 말삼을 듣고 자교自敎의 교리와 대조해 보면 반다시 여합부절如合符節하야 그 원만 신성神聖함을 탄복케 되난 것. 단但, 교화의 방편은 시대를 따라 다르나 교의의 원칙은 어느 때나 갓기 따문이다.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공주 박사시화 이호춘>
26. 수기응변隨機應變
종사주의 교인敎人하시난 법法과 처사하시난 방편은 일정한 규칙에 의지함이 안이라 사람의 정도와 일의 형세를 보시와 수기응변隨機應變하시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김기천, 이공주>
27. 종사주의 경책법
종사주께서 사람의 잘못하난 것을 들어 경책하실 일이 잇으면 몬져 그 사람의 심경을 조사하야 보시고 만일 조곰이라도 번뇌망상과 불만 불평이 잇서 경책함이 실효 업게 된 때는 반다시 말심을 중지하시고 그 안심될 기회를 기다리심니다. 그리하야 어느 때든지 양심이 돌아온 틈을 타서 비로소 사리를 풀어 경책하심으로 경책 당當하난 자者가 그 잘못됨을 감복자각感服自覺하게 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전음광>
28. 교화방편敎化方便
종사주께서는 공부인의게 엇더한 교리던지 교리를 전傳해주실 때에 항상 몬져 말삼하시지 안이하시고 여러 가지 방편으로 그 근경近境만 울니시와 저 사람으로 하여금 무수히 연구하고 오래 애쓰게 하야 그 역량이 거이 본처에 가서 방황하는 지음에 일너 주시거나, 그러치 아니하면 꼭 자력으로 각득하도록 하니, 이와 갓치 아는 때에는 말노 또는 글노 들어 아는 것 보담 훨씬 신선 상쾌한 늣김이 있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박해원옥>
29. 신구절충新舊折衷
구도덕舊道德과 신문화新文化의 양자간兩者間에 편착함도 업고 반대함도 업시 차此를 절충조화折衷調和하야 사무에 적응하도록 하는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완철 이공주>
(나) 제도상으로 본 요법
1. 각단조직법
본회의 각단(실행단實行團, 기성단期成團, 보통단普通團, 거진출진단居塵出塵團 등등) 조직법은 가장 정묘하고 가장 완실하야 전 세계 인류를 하나도 유루遺漏업시 지도 교양할만한 기관인 것. 즉 10인으로 1단을 삼고 10인내內 제1 우수한 자 1인을 택擇하야 여외餘外 9인을 지도 감독케 하나니, 계계층층이 이와 갓치 조직하난 제도.
<우右 답안인答案人 김영신 권대호 이공주 조전권>
2. 7부기관
본회의 7부기관部機關은 대중적 공동생활 하기에 가장 적당한 제도인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서대원 이공주>
3. 공부등급법
6명부를 두어 공부인의 공부등수를 정定해 주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동안 이공주>
4. 사업등급법
10안록案錄을 두어 사업에 공훈功勳을 조곰도 누락업시 기재하야 주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김기천 이공주>
5. 외립내정법外立內定法
재가회원은 밧게 세우고 전무출신자난 안에 정定하야 대중생활을 실행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권대호>
6. 은부모 시자녀의 결의법
은부모 시자녀의 결의하난 법칙이 잇서셔 늙어서 자녀 업난 자의게 위안을 주고 어려서 부모 일은 자를 교양케 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최강동옥 이공주>
7. 원만한 법맥계승법法脈繼承法
본회는 개인으로써 법맥을 계승치 안이하고 년기年紀로써 대수代數를 분간分揀하되 즉 36년식으로 1대代를 삼고 금기今期 36년 내에 입문한 교도는 전기 36년 내 입문한 교도의 차대次代(차대次代는 사자嗣子로)가 되고 후기後期 36년 내 입문한 교도는 금기 36년 내 입문한 교도의 차대次代가 되난 것입니다. 이대로 한다면 도문道門에 분란紛亂이 왜 잇스며 법위의 상쟁이 무엇하러 나겠읍닛가? 과거의 모든 회상 제도에 비比하야 실實로 훌륭한 법칙인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무명씨無名氏>
8. 제례祭禮의 개정改定
재래의 제례祭禮와 여如한 음식 진설의 사事를 폐지하고 조선祖先의 제일祭日에는 다못 청신한 의복과 정결한 처소에서 허심虛心 경좌敬坐하야 망인亡人의 역사歷史 낭독과 추도의 의식으로써 자손된 성의를 표表하며 그 전 음식飮食에 소消되든 대가를 계산하야 저축하엿다가 필요한 공중사업에 투조投助하기로 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서대원 김광선 이공주 조전권>
9. 혼례의 개정改正
재래의 혼례와 여如한 화식연회華飾宴會에 소람비消濫費함을 절약하고 오즉 간소한 의식과 엄중한 서약만으로써 부부의 의義를 결結하며 그 절약된 대가를 계산하야 저축하얏다가 후일 부부의 생활비 혹或은 자녀의 교육비에 충용充用하기로 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서대원 이공주 조전권>
10. 자녀출생저금子女出生貯金
자녀를 출생하면 출생일브터 49일간은 다소 불구하고 매일로 저금하며 기외其外로난 차기次期 자녀 출생시까지 매년으로 저금하엿다가 장래 그 자녀의 교육비로 충용充用하기로 하난 것. 아즉 확적確的히 실현되지는 못했으나 종사주께서 제정하신 법칙.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공주>
11. 가족공원 설치법
재래의 위선사업爲先事業으로 하든 구산求山 묘전墓前 석물石物 재각齋閣 가묘家廟 등을 폐지廢止하고(묘지墓地는 공동묘지로 함이 가可하며 년년히 수호할 필요도 업다.) 그 힘과 비용을 합해서 경개가려景槪佳麗한 지대를 택하야 가족공원 일헌一軒을 건립하고 역대 조선祖先의 영정과 역사를 그 공원 내에 보관하며 공원의 전후도량前後道場으로난 왼갓 화초와 삼림을 재배하야 각색풍물을 가추어 두고 후손 가족이 때때로 가서 그 조선祖先을 추모하며 정신도 소창하기로 하난 것. 이것도 아즉 실현되들 못했으나 종사주의 법설에 발표된 것입니다.
12. 부부각산夫婦各産
종사주께서 과거 시대에 남녀가 불평등된 4대원인을 지적하사(내역內譯은 법설에 잇음) 부부 각산생활各産生活의 필요를 역설하시고 후인 지도 방침을 이대로 정定하신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송봉환>
13. 본회기념일, 사망회원 추모법
본회기념에난 사망한 회원까지라도 추모키 위하야 유상遺像이 잇으면 유상을 걸고 유상이 업스면 영패靈牌라도 걸어 영원히 잇지 안는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동안 이공주>
(다) 사실상으로 본 요법
1. 계획장원計劃長遠
본회에서는 모든 일을 경영할 때에 계획이 한限업시 장원長遠하야 중간에 엇더한 파란곡절이 잇다 할지라도 거기에 굴屈치 안이하고 꾸준히 진행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김기천 이공주>
2. 이소성대以小成大
사업경영이나 산업발달이나 기외其外 무슨 일이든지 일을 지여 갈 때에 아모리 속성速成되고 큰 이익이 잇다 할지라도 실험하야 보기 전前에는 그것을 절대적 대규모로 경영하지 안이하고 항상 이소성대의 정신을 가지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동안 이공주>
3. 무산회원보호無産會員保護
농업부를 설립하야 공부인 무산자의 생활로를 개도開導하기로 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권동화, 이공주, 서대원, 권대호>
4. 인재양성소人材養成所
인재양성소를 설립하야 자타自他를 물론하고 상당한 인격자를 양성키로 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권동화, 이공주, 서대원, 권대호>
5. 저축장려와 경영사업
일반회원으로 하여금 허례미신과 주색잡기에 소낭비消浪費되는 금전을 모으고 또는 근검치산勤儉治産하야 상조부에 저축하엿다가 자본금이 확창되난 시時난 유아양성소幼兒養成所, 유치원, 학교, 양노당, 병원을 설립하야 본회 유소자幼小者를 교양하고 노병자老病者를 보호하기로 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권동화 이공주>
6. 지부인가支部認可 신중愼重
지방회원으로부터 지부 설립원이 잇난 시時난 반다시 경경輕輕히 허낙許諾지 안이하고 그 지방회원의 정신과 생활의 정도와 당사자의 유무를 엄밀히 조사하야 지부유지支部維持의 가능성이 잇슴을 본 연후에 인가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공주>
7. 임원석회任員夕會
각부 임원은 매일 석회가 잇서셔 명일明日에 처리할 일을 오늘에 분담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송봉환>
8. 내용충실內容充實
사람의게 구차히 아라줌을 구求하지 안이하고 내면에 사업만 충실히 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완철>
9. 봉공의 정신
본회 사업에 전무 헌신한 간부들은 그 처자로 하여금 의뢰생활을 시키지 안는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김기천>
(라) 상황상狀況上으로 본 요법
1. 초월시비超越是非
본회는 인간시비에 초연히 버서난 태도를 취取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김기천>
2. 향학向學의 열성熱誠
노쇠하고 문자 모르시난 회원들도 자포심自暴心을 내지 안이하고 그 낙도하난 기개氣槪와 공부하난 열성이 날을 따라 더욱 싱싱하야 지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김영신, 이공주>
3. 화기애애和氣靄靄
일 가정도 단합하기가 어려운 일인데 본회에서는 다수한 대중이 모여 공동생활을 하되 조곰도 불평이 업시 지날사록 정의가 더욱 두터워지고 갈사록 결속이 더욱 견고하야 일상 화기애애한 중에 지내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청춘, 이공주>
4. 규칙생활規則生活
본회의 도량道場에는 어듸를 물론하고 일개一個의 명종鳴鍾으로써 일하고 먹고 놀고 자고 하난 것을 규칙적으로 행行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김영신, 이동진화, 이공주>
5. 수문수답酬問酬答
생존生存하신 종사주를 뫼시고 심오深奧한 법의法義를 수문수답酬問酬答할 때 그 자미滋味는 실實로 한량업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조송광 이공주>
6. 소노년少老年과 노청년老靑年
노인은 도道를 질거하야 청년과 갓치 활발한 기개氣槪가 잇고 청년은 도道에 적셔서 노년老年과 갓치 정중한 태도가 나타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공주 외 구두口頭 제출인提出人 1인>
7. 계급타파階級打破
유무식 남녀 노소 선악 귀천의 차별을 철폐하고 한 가지 배우며 한 가지 질겨하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대교, 정일성>
8. 안심낙도安心樂道
본회의 공부에 참된 취미를 부친 사람은 인간만사에 엇더한 역경이 닥칠지라도 뼈압흔 걱정이 적어지난 것.
<우右 답안인答案人 이공주>
△ 요법발견인要法發見人
제1등 42조건條件 이공주.
제2등 9조건條件 권동화
제3등 이하以下는 상술上述과 여如함.
사업지계事業之界
본관本館 급及 각지회합各地會合
익산본관 삼예회 약록
8月6日
본일은 본회 창립 제2기내 제49회 (무진戊辰4월6일 순계順計)의 예회요 겸하야 제9회 선禪 해제일이엿다. 오전10시에 조회장의 간중簡重한 식사式辭로 비롯하야 김광선씨의 인도로 심경心經을 창파唱罷한 후 송도성씨난 「6과정의 공덕」이란 제題로, 김기천씨난 「고락의 설명」으로, 전음광씨난 「재가응용 주의 사항 이행履行에 대하야」라는 제題로 각각 웅변을 토吐하얏스며, 다음 종사주께서 승좌하시와 선원 제씨諸氏의 성적을 수여하시난 중 무수한 법훈이 계셧고 강좌降座하옵신 후 송만경, 김영신 양씨兩氏의 의미심장한 축사와 귀가선원歸家禪員에 대한 회장의 정중한 부탁언付托言이 잇슨 후 동同12시에 폐회하니 당일 회요난 여좌如左하더라.
1. 출석원 58인.
2. 선원 성적.
본기本期부터 특히 선원성적을 2종種으로 분分하야 보게 되얏다. 기其 1종種은 연습성적이니 차此난 매일 6과정 훈련에 대한 등급을 보난 것이요. 또 1종種은 현실 성적이니, 차此는 각 선원의 육근작용하난 것을 교무부에서 검사위원檢査委員 4인을 선택하야 직접 판정해주난 것임니다. 그리고 연습 성적 내內에도 갑甲, 을乙 양반兩班으로 나누어 있으니, 갑반이라 함은 좌선 염불 경전 강연 회화 일기 6과정을 다 훈련바든 반班이요, 을반이라 함은 6과정내 다른 과정은 갓치 진행하얏스되 일기만은 노쇠안혼老衰眼昏하야 하지 못하고 일기시간에 염불로 대행한 반班이니, 즉 말하자면 삼강령의 훈련 중 취사공부만 빠진 셈이다. 또 현실 성적 내內에도 당연등급當然等級 부당등급不當等級으로 구분하얏나니, 신분검사증에 재在한 당연등급 22조와 부당등급 33조에 담擔함이외다. 당연등급 최고는 88점点이 한限이요, 부당등급 최고는 무점無点이 한限이온바 각 선원의 현성적은 여좌如左함.
(가) 연습성적練習成績
△ 「갑반甲班」1등 박길선, 2등 장적조, 3등 김대거, 4등 정나선, 5등 권동화, 6등 조일관
△ 「을반乙班」1등 박사시화, 2등 김기천, 3등 이성초, 4등 최상옥, 5등 이청춘, 6등 이만선화
(나) 현실성적現實成績
△「당연등급當然等級」1등 김기천, 2등 권동화, 3등 박길선, 4등 박사시화 김대거, 5등 이청춘, 6등 최상옥, 7등 정나선, 8등 조일관, 9등 장적조, 10등 이만선화, 11등 이성초
△「부당등급不當等級」1등 정나선, 2등 조일관, 3등 권동화, 4등 박길선, 5등 김기천, 6등 최상옥, 7등 김대거, 8등 이성초, 9등 박사시화, 10등 이청춘 장적조, 11등 이만선화
8月16日
본일本日은 본회 창립 제2기내期內 제10회의 모임 즉 단회일이엿다. 오전10시 김광선씨의 사회로 각항 순서를 밟고 동同12시에 폐회하니 당일 회요會要난 여좌如左.
1. 출석원 49인
2. 연제演題 급及 연사演士.
(가) 각단조직의 의의 / 전음광
(나) 각단원 제씨諸氏의게 / 송도성
3. 의견제출. 김영신씨 2건의 제안이 잇서 가결되얏으나 중요 안건이 안임으로 자玆에 소개치 안함.
8월26일
본일은 본회 창립 제2기내期內 제51회의 예회엿다. 오전10시에 오창건씨의 사회하에 각 연사演士 등단 강연하고 동同12시에 폐회하니 당일 회요會要난 여좌如左.
1.출석원 38인.
2. 연제演題와 연사演士
(가) 향상적 정신을 분발합시다. / 송도성
(나) 인류평화를 파괴하난 괴마수怪魔手 / 김영신
(다) 존멸存滅의 기로岐路에서 방황하난 우리의 살길 / 전음광
영광 길룡리 지회 삼예회 약록
8월6일
본일 예회난 오전10시에 조갑종씨의 사회로 각항 회순會順을 진행하고 태조사를 바든 후 동同12시에 폐회하니 당일 회요會要난 여좌如左.
1. 출석원 28인
2. 연제演題와 연사演士
(가) 특신 계문 6,7,8조 / 일동 윤강輪講
(나) 발원과 성공 / 송규
8월16일
본일 단회난 오전10시에 김광선씨의 사회로 각항 회순을 진행하고 태조사를 바든 후 산회하니 당일 회요會要난 여좌如左.
1. 출석원 38인.
2. 연제演題와 연사演士
(가) 단규원칙 / 송규
(나) 단원 주의사항 / 김광선
(다) 본회 창립요론 / 송벽조
8월26일
본일 예회난 오전10시 송규씨의 사회로 각항 회순을 진행할새 금일은 특히 1년간이나 두고 굴지고대屈指苦待하든 종사주의 성안이 법좌法座에 나타나심에 일반의 환희난 비길대 업섯스며 여러 가지 법의문답으로 동同12시까지 계속하고 화기애애리和氣靄靄裡에 폐회하니 당일 회요會要난 여좌如左.
1. 출석원 59인.
2. 법의문답.
종사주 문問「재산성취법책財産成就法冊과 현금전現金錢 다수를 양자간兩者間 하택何擇」 답인答人 급及 등수等數 △ 김동일 갑甲 △ 김순천 갑甲 △ 김홍철 갑甲 △ 신윤석 갑甲. 종사주 문問「재가선법과 교무부에 와셔 하난 공부와 동하冬夏 6개월 입선入禪 공부등工夫等의 방식을 말하라.」
답인答人 급及 등수等數 △ 신윤석 병丙 △ 김동일 을乙 △ 한규철 정丁 △ 최남경 무戊. 종사주 문問「인생과 금수禽獸의 차별差別」답안급등수별答案及等數 △ 김홍철 정丁 △ 김동일 병丙 △ 김로식 정丁 △ 오철수 정丁 △ 신윤석 정丁 △ 이원화 정丁.
경성지회 삼예회 약록
8월6일
본일은 예회요. 겸兼하야 본관에셔난 하기선 해제식을 거행하난 날이엇다. 우리 창신동昌信洞에서난 오전11시부터 이공주씨의 사회로 개회하야 오후1시까지 강도講道하고 오찬午餐을 분分하다. 동同3시경頃에 닷 이 좌정坐定하야 경의문답經義問答도 하며 육일가六日歌도 부르며 서로 즐기다가 6시에 산회하니 당일 회요會要난 여좌如左.
1. 출석원 18인.
2. 연제演題와 연사演士
(가) 남의 원願업난 대에는 무삼 일이든지 권勸하지 말고 자기 할 일만 할 일
(나) 무삼 일이든지 잘못된 일이 잇고 보면 남을 원망하지 말고 자기를 살필 일
(다) 내일을 생각하야 남의 세정勢情을 알기로 할 일
(라) 무삼 일이든지 서로 생각해주고 서로 공경할 일 / 일동 윤회강연輪回講演
8월16일
본일은 단회일이엿다. 오전10시부터 이공주씨의 죽비 3타로 개회하야 창립사업의 취지 설명이 있섯고, 다음은 단원의 의무와 단장의 의무로 상호문답相互問答이 있은 후 동同12시반 경頃에 휴회休會하다. 권우연화씨난 월여간月餘間 익산본관에 가서 계섯든바 동씨同氏난 말하되「엇지다가 나는 부처님을 맛나 영산회상에 참예參禮를 하게 되엿는고 하난 생각이 나면 환희심이 나서 저간 본관에서난 춤이 작고 추고 십고 나오려 하난 것을 참엇노라」하시기로 이 말을 들은 좌중座中은 「그러면 여흥餘興은 경성서 푸시라.」고 권勸한 즉 우연화, 이철옥, 양兩 노인老人은 노신老身을 봉접蜂蝶 갓치 날이여 즐거운 춤을 한바탕 츄셔서 회중은 박장대소하며 낙도 하엿더라. 다음은 오찬을 분分한 후 2시부터 회會를 속개續開하고 단원의 1개월 성적을 조사기재調査記載하고 단금을 수합한 후 이공주씨가 제17회 월말통신 1책冊 전부를 낭독 소개하고 동同6시경에 산회하니 당일 회요난 여좌如左.
1. 출석원 16인.
2. 연제演題와 연사演士
(가) 단조직에 대한 설명 / 이공주
(나) 단원의 의무설명 / 동인同人
(다) 단장의 의무설명 / 조전권
(라) 단원 주의사항, 창립요론 설명 / 성성원.
심오운, 김낙원, 이정원 3씨氏난 당일 계동 야회에도 참석 하엿드라.
8월26일
본일本日 예회난 오전10시時부터 이공주씨의 사회로 개회하야 오후1시까지 강도講道하난 중 문제를 설명하난 끗에 이동진화씨 발언하되 「연구자는 당연한 일이 있거든 아모리 하기 실허도 죽기로써 할 일이라 하얏으니 만일 우리의게 불법을 미드면 죽이고 당장에라도 꼭 안이 밋기로 하면 살니겟다고 한다 하면 여러분은 엇지 하겟습닛까?」한대 좌중坐中 7,8인은 정색대왈正色對曰 「우리가 이 법法을 버리면 영원한 타락자요 이 육신을 버리면 곧 닷이 어들 것이어늘 엇지 육신을 위하야 법法을 버리리요, 나는 설사 죽을 땅을 당當하여도 우리 법法만은 못 버리겟소이다.」하고 굿건한 결심을 보히더라. 다음은 오찬을 분식分食한 후 다시 좌정坐定 하야 이공주씨가 멀니 오신 노덕송옥 김보경 양씨兩氏를 위하야 월신月信에 기재된 법설을 낭독하고 수인數人이 창가唱歌를 고창高唱하며 낙도하다가 차차 산회되엿으니, 당일 회요난 여좌如左.
1. 출석원 18인
2. 연제演題와 연사演士
(가) 지식 잇난 사람이 지식이 잇다 함으로 그 배움을 놋치 말을 일
(나) 연구자는 당연한 일이 잇거든 아모리 하기 실허도 죽기로써 할 일. / 삼매화, 조전권, 이현공, 이철옥, 이성각, 홍제화, 동진화, 이공주, 윤담輪談
영광 신흥분회 삼예회 약록
8월8일
본일本日 예회난 오전10시에 이천갑씨의 사회로 개회하고 각항各項 순서를 마친 후에 제씨諸氏의 강도講道로 동同12시까지 계속하고 폐회하니 당일 회요會要난 여좌如左.
1. 출석원 17인.
2. 연제演題와 연사演士
(가) 우리의 공부가 인생의게 대한 필요 / 이형국
(나) 부모가 자녀의게 대한 의무가 무엇인가 / 이재문
(다) 우리의 복福 구할 곳이 어대인가 / 이완철
당일 야회난 부득이한 사고로 인因하야 중지되다.
8월18일
본일本日은 예회요, 겸兼 단회엿다. 작일昨日 신촌新村 이재철씨 가家에 유숙留宿하섯든 법가法駕를 환영歡迎키 위하야 일반은 준비에 분주하얏섯다. 오전9시경에 다수회원의 배종陪從으로 법가法駕 본관에 입入하옵시니, 장내에는 일층一層더 긴장미를 띠게 되얏고 부노휴유扶老携幼하고 벌써 와 기다리든 수십명 남녀 대중의 면상에난 감출 수 업난 깁븐 빛이 넘치더라. 일동은 근엄리謹嚴裏 배알拜謁의 예禮를 필畢한 후 동同10시가 되자 조원선씨 등단하야 개회의 지旨를 고告하고 인因해 회서會序를 진행하다가 종사주께옵서 고상명철高尙明哲한 법설이 계옵시와 일반학도一般學徒의 혼암昏暗한 정신을 경성警醒하옵시니, 차일此日의 흔희欣喜야말노 여기서 더할 수 업스며 차일此日의 광영光榮이야말로 본本 분회分會 설립 후 처음이라 하겟더라. 당일 회요會要난
1. 출석원 35인.
2. 연제演題와 연사演士
(가) 단규 원칙 설명 / 송규
당일 야회난 30여명 출석원이 잇섯는데 종사주께옵서 좌左와 여如한 문제로 하문下問하신 바 잇섯더라.
「 각자 재가에 엇더케 공부를 하난가」
<답인答人 조원선, 진광신, 이형국, 조갑종, 이완철, 이천갑>
8월28일
본일 예회난 오전10시에 이형국씨의 사회로 개회하고 각항 순서를 밟은 후에 제씨諸氏의 강도講道로 동同12시까지 종료하오니 당일 회요會要난 여좌如左.
1. 출석원 14인
2. 연제演題와 연사演士
(가) 재가응용 주의사항 / 이천갑
(나) 재가공부인이 교무부에 와서 하난 책임 / 김광선
(다) 무제서감無題敍感 / 조원선, 이재문, 이형국
당일 야회난 출석원이 18인이라, 조원선씨 등석하야 본회 제17회 월신月信을 보고할새 법설과 의견제출의 의지담론으로 시간이 늣도록 즐기다가 산회하다.
본월분本月分 단금 수입 상황
경성지회에서 인연측人聯側으로난 (명단생략) 우금右金 17원야圓也.
농연측農聯側으로난 (명단생략) 우금右金 3원야圓也.
도합금都合金 20원야圓也.
영광지회에서 (명단생략) 우금右金 5원 80전야錢也.
전유금前留金 28원58전야錢也. 우농연右農聯에.
영광 신흥분회에서 (명단생략) 우금右金 4원40전야錢也.
전유조前留條는 7원 24전
도합금錢都合金 11원64전야錢也. 우농연右農聯에.
익산본관에서 인연측人聯側으로(명단생략)
우익산右益山 급及 각지회원各地會員으로부터 출연단금出捐團金 12원50전야錢也 수입.
경성 7월분 단금團金 16원야圓也 수입.
대부이식貸付利息 수입 20전.
본월분本月分 총수입總收入 28원70전야錢也.
경성 유재금留在金 17원야圓也.
전월분前月分 누계금累計金 540원57전야錢也.
인연人聯 총합계總合計 586원 27전야錢也.
농연측農聯側으로난 (명단생략)
우익산右益山 급及 각지회원各地會員으로부터 출연단금出捐團金 11원25전 수입,
경성 7월분 단금團金 3원 수입,
본월분本月分 수입 14원25전야錢也.
각지各地 본월분本月分 수입 13원 20전야錢也.
전월분前月分 누계累計 514원야圓也.
농연총農聯總 합계合計 541원45전야錢也.
본월분本月分 불은미佛恩米 수입 상황
△ 경성지회에셔 (명단생략) 도합금都合金 5원20전야錢也.
△ 영광 지회에셔 (명단생략) 우금右金 1원27전야錢也.
전유분前留分 19원야圓也
도합금都合金 20원27전야錢也.
△ 영광 신흥분회에서(명단생략) 우금右金 1원13전야錢也.
전유조前留條 10원67전야錢也.
도합금都合金 11원80전야錢也.
△ 익산본관에셔(명단생략) 우금右金 9원87전야錢也.
경성 수입분收入分<7월분> 5원야圓也.
본월분本月分 총수입總收入 14원87전야錢也
각지유재분各地留在分 <분월분分月分 수입> 7원60전야錢也.
불은미총수입고佛恩米總收入高 189원53전야錢也.
각지상황各地狀況
△ 익산본관 = 일반은 무고無故하고 동선冬禪 연료준비燃料準備, 채소준비 등도 무루無漏히 진행 중이더라.
△ 경성지회 = 교무 이춘풍씨의 귀환한 후 우금于今 4,5개월간을 오로지 해지회우該地會友 제씨諸氏의 열열한 신성으로 회무가 지장支障업시 진행하며 공부와 사업에 더욱더욱 분진奮進하난 중이더라.
△ 영광지회 = 차지此地는 1년간을 두고 고대고대하든 종사주 법가法駕 왕림枉臨하사 일반 회원은 대한大旱에 묘초苗草가 감우甘雨를 만난 것과 같이 발흥勃興 낙도심으로 매일 내왕하며 농업부 매득산판買得山坂을 그 송추松楸를 벌채伐採하고 기전起田키로 하난 중이더라.
△ 진안지회 = 진안지회난 설립한 시일이 단촉한 관계상 모든 기관이 아즉 통일되지 못하고 연락조차 빈빈하지 못한 것이 매우 유감이다. 그러나 장래의 희망은 업지안흐며 8월 초순月初旬부터 순회 교무 김기천씨께서 주재하야 박대완씨와 갓치 경과하시며 모든 일을 상의 중이더라.
△ 신흥분회 = 별別로 현황顯況은 업난 모양이더라.
인사동정 급 소식
△ 법가法駕 8월17일 남행열차로 향영광向靈光 출발하옵시와 방금方今 길룡리 영산정사에 유가留駕 중이시더라.
△ 이동안씨 9월3일 출발귀택出發歸宅하온 바 10여일 후에 환관還館 예정豫定이더라.
△ 김광선씨는 8월14일 내간상內艱喪을 당當하야 영광에 분상하얏다가 동同29일에 환관還館하엿더라.
◇ 단但 회중 중요간부 외의 거래 소식은 차此에 약略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