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2015년 2월 4일)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절기.
보통 양력 2월 4일경에 해당한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315도일 때로
이날부터 봄이 시작된다. 입춘은 음력으로 주로 정월에 드는데,
어떤 해는 정월과 섣달에 거듭 드는 때가 있다. 이럴 경우
‘재봉춘(再逢春)’이라 한다.
쌍춘년이란?
(음력을 사용하는 동양에서 사용되는 말, 양력을 사용하는 서양에는 없는 개념)
한 해에 봄(입춘)이 두번 들어있는 해.
즉, 음력 1년 안에 입춘이 2회 들어 있는 해를 쌍춘년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서, 아래 음력을 보시면,
2014년은 쌍춘년, 2017년도 쌍춘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2015년은 쌍춘년이 아닙니다, 입춘이 한번밖에 없으니까요.
2016년은 입춘이 들어있지 않은 해입니다.
ㅋㅋㅋ
쌍춘년 => 외춘년 => 무춘년 => 쌍춘년 ... 이렇게 되나 봅니다.
음력 2014년 1월 5일, 입춘 (양력 2014년 2월 4일)
음력 2014년 12월 16일, 입춘 (양력 2015년 2월 4일)
음력 2015년 12월 26일, 입춘 (양력 2016년 2월 4일)
음력 2017년 1월 8일, 입춘 (양력 2017년 2월 4일)
음력 2017년 12월 19일, 입춘 (양력 2018년 2월 4일)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가?
24절기 중의 하나인 "입춘"은,
지구가 태양을 1년에 한바뀌 도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태양력(365일)으로 만들어진 날이고,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년력은
달이 지구를 한바뀌는 도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태음력(음력)을 사용하다보니,
태양력과 태음력의 날자 차이가 발생하는 데,
그 차이를 매꾸려고 음력의 달력에 윤달을 추가하다보니
태음력에서 쌍춘년이 생기고,
입춘이 없는 해도 생기고 하는 것입니다.
Secret Garden - Serenade To Spring (봄의 세레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