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다녀오는 길에 아들한테 들렸더니 아빠가 반가웠던지 숙소에서 전속력으로 뛰어 나온다.
집에있는 엄마를 보여주라고 포즈를 취하는 여유를 보이는 아들이다.
지난 8월23일날 광주 전남지역 중학교 주말리그가 있어서 다녀왔다.
다른 학교에서는 2,3학년들이 나오고 우리 아들 학교는 1,2학년들만 나갔다.
오전에는 강진중(빨간색 유니폼)과했고 오후에는 여수 구봉중(하얀색 유니폼)과 해서 각각 2;0,3:0으로 이겼다.
(교체멤버로 출전하기위해 몸을 푸는 후보 선수들)
2학년 형들이 하는 경기를 지켜보면서 나름대로 해설을 하는 아들.
드디어 교체 맴버 센터포워드로 게임에 투입되고........
한골을 넣고나서 감독선생님께서 잘했다고 하자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표정(?) (위 사진)
감독님으로부터 출전 오더를 받는 이 순간이 1학년 선수들에게는 가장 행복한 순간.
(위 사진은 오전경기. 아래 사진은 오후 경기)
치열했던 모든 경기가 끝나고 경기 결과에, 그리고 엄마 아빠 앞에서 본인이 펼친 경기에 대해 만족해 하면서 그라운드를 걸어 나오는 아들.
그래 잘했다. 아들아!
내년에도 오늘 만큼만 해주면 기라성같은 선배들 틈에서 가끔씩 출장기회를 얻을수 있겠지.
출처: 목포고등학교28회 재경동창회 원문보기 글쓴이: 한니발
첫댓글 대견하고 반가우셨겠습니다. 첫번째사진보니 그옛날 군대에 부모님 면회오셨을때 위병소에 달려갔던때가 문득 떠오르네요.
맞습니다. 적절한 표현이시네요. 그런데 이제는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내가 달려 갔었는데 ..... 아마도 우리네 부모님들 심정은 이보다는 더 했을 겁니다. 그때야 전화통화를 할수가 있었습니까? 자주 볼수가 있었습니까. 그러니 오죽 했겠습니까. 부모님들이 아직 살아 계신다면 효도들 하십시오. 돌아가시고 나면 굉장히 아쉽고 안타깝습디다..
그래야죠....아이들한테 하는것의 반에반만이라도 부모님께 효도한다면.....항상 맘으로만하고있으니 늦기전에 잘모셔야죠^^*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처럼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훌륭한 선수가 되어 있겠지요. 그래서 늘 아들에게 당부합니다. "잘하는 선수보다 묵묵히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라고.
이건 작년 사진이구요. 이제 우리 막둥이가 2학년이 되었습니다. 등번호를 18번을 받아왔더군요.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키가 179cm정도인데 중학교 들어와서 1년 사이에 9cm정도 컸습니다.
와우~~~어찌하면 아드님처럼 키가 클수있을까요?...완전 부럽습니다.
초등학교때 부산 금정 9번 황새 ㅋㅋ
맞습니다. 그때는 황새였습니다. 비쩍 마른 체구에 키만 좀 컸었는데 보시다시피 지금은 균형잡힌 몸으로 커가고 있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첫댓글 대견하고 반가우셨겠습니다. 첫번째사진보니 그옛날 군대에 부모님 면회오셨을때 위병소에 달려갔던때가 문득 떠오르네요.
맞습니다. 적절한 표현이시네요. 그런데 이제는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내가 달려 갔었는데 ..... 아마도 우리네 부모님들 심정은 이보다는 더 했을 겁니다. 그때야 전화통화를 할수가 있었습니까? 자주 볼수가 있었습니까. 그러니 오죽 했겠습니까. 부모님들이 아직 살아 계신다면 효도들 하십시오. 돌아가시고 나면 굉장히 아쉽고 안타깝습디다..
그래야죠....아이들한테 하는것의 반에반만이라도 부모님께 효도한다면.....항상 맘으로만하고있으니 늦기전에 잘모셔야죠^^*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처럼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훌륭한 선수가 되어 있겠지요. 그래서 늘 아들에게 당부합니다. "잘하는 선수보다 묵묵히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라고.
이건 작년 사진이구요. 이제 우리 막둥이가 2학년이 되었습니다. 등번호를 18번을 받아왔더군요.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키가 179cm정도인데 중학교 들어와서 1년 사이에 9cm정도 컸습니다.
와우~~~어찌하면 아드님처럼 키가 클수있을까요?...완전 부럽습니다.
초등학교때 부산 금정 9번 황새 ㅋㅋ
맞습니다. 그때는 황새였습니다. 비쩍 마른 체구에 키만 좀 컸었는데 보시다시피 지금은 균형잡힌 몸으로 커가고 있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