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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가방을 메고 오늘도 괜찮은 척 ”
따뜻한 손길과 위로를 기다리는
청소년을 위한 마음 치유 일러스트 에세이
1학년 7반 김태형 박찬영
박태윤 안은빈 윤건 이동민
● ‘책가방을 메고 오늘도 괜찮은 척’을 고른 이유를 서술하시오
- 고등학교 입학 전부터 반 배치 고사, 3월이 되자마자 모의고사, 중간고사, 단어 시험,
기말고사…. 쉴 틈 없이 많은 시험을 보며 이리저리 치인 우리를 위로하기 위한 책!
-아직 고교생활 1년도 안 된 우리는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상황에 부닥쳐 있으며 어디에도 맘 편히 놓지 못한 채 마음속 응어리를 이 책을 통해 풀기 위한 책!
- 학업, 친구 관계에서 사춘기 끝 선에 서 있는 고등학생으로서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지만 풀지도 못하고 마음속에만 담아둔 채 반복되는 지겨운 일상에도 묵묵히 지내는 청소년들의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책으로 치유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 제목을 보고 고등학생인 우리에게 호기심이 갈 만한 책!
- 책의 제목이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화를 못 내고 착하게 지내는 나의 모습과 비슷하기도 하였고 책 표지의 물방울 그림이 마치 내 모습 같아서! (태윤)
● 당신의 페이보릿 문장을 각자 말해보시오
“ 사람들은 사춘기라는 말로 모든 걸 담으려고 하지만 그러기에 우리의 이야기는 꽤 무겁고 크다 처음 겪기에 더욱 혼란스럽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이야기 ” _ p.10 11
↳ 은빈 : 내가 맘에 들었던 문장이야. 우리 머릿속은 친구, 입시, 성적, 가정문제 등으로
항상 전쟁 중이지. 나는 무척이나 혼란스러운데 어른들은 우리의 고민을 그저 사춘기라는 단어로 판단해버리니까 말이지. 고민도 쉽게 말하기 힘들고 말이야. 그래서 나는 이 문장이 맘에 들었어.
↳ 찬영 : 나는 이 문장을 보고 지금 사춘기를 겪고 있는 10대들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말 그대로 처음 겪는 사춘기는 가장 혼란스럽고 예민한 시기니까.
↳ 건 : 사춘기는 모든 청소년이라면 겪을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 성장하면서 친구와의 관계, 진로에 대한 고민,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받으면 예민해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야. 나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서로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배려를 하며 부모님과 많은 의사소통을 한다면 큰 탈 없이 원활하게 사춘기 시절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해.
↳ 동민 : 사춘기는 모든 학생이 겪고 있어. 나는 내가 처음 사춘기라고 느낄 때는 부모님께 처음으로 화를 내었을 때 느꼈어. 그 후론 부모님의 관심이 나에게는 귀찮고 짜증이 났었어. 나와 같은 일을 겪은 학생들이 많이 있을 거야. 너네도 그런 일이 있었으리라 생각해. 누구에게도 티를 내지 못하는 시기인 사춘기에는 자신과 같은 상황에 부닥쳐 있는 친구들이 가장 좋고 믿음직스러웠어. 현재는 사춘기가 지났지만, 사춘기 시절을 떠올려보면 조금 후회스러워 내 사춘기 시절을 금방 지나갈 수 있게 한 것은 부모님에 믿음 같아. 부모님은 사춘기 시절에 나를 끝까지 믿어주셨어 모든 것에 예민한 시기에 믿고 기다려준다면 사춘기는 금방 지나가 있을 거야.
↳ 태윤 : 사춘기는 누구에게나 처음 겪는 시기이고 감정이야. 그렇지만 금방 극복할 수 있으며 극복하며 어른이 되는 것이지. 사춘기에 여러 가지 문제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먼저 도움을 청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어.
↳ 태형 : 아무에게나 선뜻 말하기 힘들고 나 혼자 고민을 해결해 나가기도 힘든 상황을 나도 처음 겪기 때문에 더 힘들다고 느끼는 것 같아 다른 친구들도 나만큼 힘들어서 친구한테만 내가 힘들다는 것만을 강조하기도 어렵고 말이야 그래서 우리의 이야기가 무겁고 큰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어.
“ 세상에 정답이 없는 문제도 있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삶에서 생기는 고민은 정답이 없을 때가 더욱 많습니다, 그때는 정답 대신 내 기준에 맞춘 ‘나만의 답’이 필요합니다.” _ p. 84 85
↳ 태형 : 이 문장이 마음에 든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확고한 기준에 따른 답을 요구하면서 그것에 우리를 끼워 맞추는 것이 심하다고 생각해 그러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관과 의견은 존중하지 않은 채 그 분위기에 휩쓸려 사는 것은 고민을 해결하는 것을 어지럽힘을 넘어서 삶도 그렇게 만드는 것 같아 그래서 우리만의 기준에 따른 나만의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 나도 그렇게 살고 싶어 이 문장을 선택했어.
↳ 건: 위 문장이 말하는 것처럼 삶에서 생기는 고민은 정답이 없을 때가 더욱 많은 것 같아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는 명확한 답이 정해져 있지만, 삶에서 생기는 문제는 그 선택을 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나만의 답을 찾기 전에 자신에 대해 먼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 은빈 : 정답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 건 너무 힘들고 고생스러운 일인 것 같아. 한편으로는 모든 삶의 정답이 있으면 우리는 그 정답만을 쫓으며 살아가며 어쩌면 정답이 없는 삶보다 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 찬영 : 현재 사회에서 요구되는 답만 찾는 것이 당연시 생각하게 되는 지금 시기에서는 그 과정이 더욱 힘들 수밖에 없는 것 같아. 그러기에 내 기준에 맞춘 나만의 답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이 크게 공감되었어.
↳ 동민 : 나만의 답은 즐거움을 따라가는 것이야 주변 친구들을 보면 즐거움은 없고 시키는 대로 하는 로봇 같은 친구들이 있어 그런 친구들을 볼 때마다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즐거움이 얼마나 좋은 건지 말이야 그런 친구들도 자신만의 답을 찾았으면 좋겠어.
물론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그렇게 따르기만 한다면 하는 일이 즐겁지 않으니 나중에 엄청 후회하게 될 것 같아.
↳ 태윤 : 나는 반대로 세상이 정답이 없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예를 들어 우리가 시험을 볼 때 정답이 있듯 모든 문제는 정답이 있어. 만일 답이 여러 가지 알 수 있지만, 그중에 가장 이익이 많은 답이 정답인 것 같아. 나만의 답이 자신에게는 정답일지도 모르지만, 타인에게는 오답일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답을 찾기 어려울 때 서로 협력해 최선의 답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아.
“ 우리의 삶은 느릴 때도 있고 빠를 때도 있지요 ” _ p. 27
↳ 태윤 : 이 문장은 내가 골랐어. 내 이야기 같더라고.
↳ 건: 내 삶은 정말 속도변화가 큰 것 같아 내 감정에 따라 기분이 좋으면 시간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간다고 느끼지만,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하루가 이틀처럼 느껴지는 날도 있었어.
↳ 찬영 : 우리의 삶이 빠르거나 느리다고 느끼는 건 현재의 내가 지금의 삶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아.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흥미가 있는 일에는 시간이 순식간에 가고 그에 비해 자신이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느끼는 것처럼 말이지.
↳ 태형 :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당하면 나 자신 스스로 나 혼자 느린 것 같다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 그때 이러한 문장을 읽으면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나의 삶이 빠르고 늘린다는 것은 중요치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문장이었어.
↳ 동민 : 맞아. 모두 비슷하겠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시간이 늦게 가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 때 시간이 빨리 가 하지만 무언가를 억지로 할 때나 시간이 빨리 가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 때 시간은 늦게 가는 것처럼 느낄 수 있어. 예를 들어 체육 시간은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고 수학 시간은 시간이 느리게 가는 거처럼 느껴지잖아. 이처럼 우리 삶은 느릴 때도 빠를 때도 있는 것 같아.
↳ 은빈 : 내 삶은 아직 빠르기만 한 것 같아. 아쉬울 정도로 내 고등학교 1학년 생활이 지나 가버렸으니 말이지.
“ 즐거움이 사라진 일상은 우리의 의욕을 꺾어 놓습니다. 그런 마음이 쌓이면 행동이 게을러지게 되는 것이지요 ” _ p. 72 73
↳ 동민 : 실제로 나는 했을 때 즐겁지 않은 것을 잘 하지 않아. 즐겁지 않으면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고 하기 싫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기 때문이지. 숙제나 수행평가도 즐겁지 않지만 억지로 해야 하는 것들을 할 때 짜증이 나며 게을러져. 너네도 그렇지 않니? 그래서 나는 저 문장이 이해가 되고 인상 깊었어.
↳ 찬영 : ‘즐거움이 사라진 일상은 우리의 의욕을 꺾어 놓아 게을러진다.’라는 말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어느 정도의 쾌락적 기준에서는 충족해 줘야 하는 부분이 바로 즐거움인데 그게 없는 일상이라면 의욕이 사라지게 되는 건 물론 하고자 하는 게 없어서 나태한 생활만 지속해서 할 것 같거든.
↳ 태윤 : 즐거움이 사라진 일상은 무엇을 해도 재미가 없는 일상 결국 아무것도 할 게 없는 세상인 것 같아서 할 게 없다면 게을러지게 되고 의욕을 잃게 되잖아 하지만 이 말은 처음부터 틀린 말인 것 같아 즐거움이 없으면 즐거움을 찾으면 되잖아 ~!
↳ 은빈 : 그러게.
↳ 건 : 계속 반복되는 일상에 즐거움을 찾기는 힘들다고 생각해. 나는 즐거움이 사라지면 의욕을 꺾어 놓는다는 말이 매우 공감이 가. 학교 체육 시간에는 자발적으로 즐거워서 열심히 참여하는데 매일 같이 반강제적으로 핸드볼을 하면 정말 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어져 열심히는 하지만 전혀 즐겁지가 않아.
↳ 태형 : 즐거움에 적응되어 있다가 갑자기 즐거움이 사라진 일상은 당연히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아 익숙한 것이 갑자기 없어지면 기분이 텅 빈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이 그러니 즐거움을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
“ 한라산의 꼭대기를 꿈과 행복으로 비유하면 그곳까지 오르는 길은 하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눈에 잘 보이는 길과 잘 보이지 않는 길이 있을 뿐입니다. 공부나 좋은 대학은 잘 보이는 길이고, 그 외 다른 방법은 잘 보이지 않는 길인 것이지요.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걷고 있는 길이 나와 잘 맞느냐는 것입니다 ”
_ p. 114, 115
↳ 찬영 : 자신의 길을 올바르게 가고 있으면서도 오직 그 길이 느리다는 이유로 절망에 빠지고 쉽게 나태해지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인 것 같아.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무조건 좋은 대학만 취급하여 남들과 조금이라고 뒤떨어지면 조급해하는 지금 10대들의 심정에서는 가장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었을 문장인 것 같아. 나 또한 이 문장을 보고 가장 큰 공감과 위로를 받았거든.
↳ 은빈 : 나의 길이 잘 맞는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고 나 자신도 잘 알지 못해. 그렇지만 나 자신을 믿고 이 길을 힘차게 나아가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어.
↳ 태형 : 우리나라의 교육열로 인해 무조건 공부를 잘해야지 좋은 대학을 가고 그 후에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다는 인식 때문에 사람들은 모두 공부를 잘하는 게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모든 사람마다 잘할 수 있는 적성과 흥미와 다른 가치관을 따르고 있는데
틀에 박힌 것처럼 한 가지 길로만 인생을 가야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일이 아닐까?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에 대해 더 잘아야 하는 것 같아 자신의 인생은 자기가 개척해야 하니까
↳ 동민 : 나도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목표는 정해져 있지만, 목표까지 가는 길이 여러 가지이고 중간에 안개가 있어서 앞에 낭떠러지가 있을지 높은 산이 있을지 몰라. 그래서 확실치가 않아. 그런데 해결책은 생각보다 간단했어. 목표를 향한 직진하는 거야. 벽이 있어도 넘어가면 되고 길이 끊어져 있어도 다리를 만들어 건너면 돼. 나만의 길을 만들어서 목표를 향해 간다면 금방 도착해 있을 거야.
↳ 태윤 : 위의 말처럼 잘 보이지 않는 길과 잘 보이는 길이 있어. 지금 대부분 사람은 잘 보이는 길을 위해 자신이 걷고 있는 길이 맞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걸어가고 있어, 하지만 잘 보이지 않는 길, 사람들이 갈려고 하지 않는 길이 자신의 꿈에 가장 빨리 다가갈 수 있는 지름길일지도 몰라. 물론 잘 보아는 길이 자신과 맞는 길이라면 좋겠지만 자신과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이 다 가니까’라는 생각으로 그 길을 가게 된다면 나중에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어. 그래서 우리는 자신과 맞는 길을 찾아야 해.
↳ 건 : 대부분 학생이 눈에 잘 보이는 길을 가고 싶어서 하지만 나는 잘 보이지 않는 길로 가보고 싶어.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면서 걷고 있는 길이 올바른 길이 맞는지 아닌지 고민하며 잘못된 길을 들었을 때의 경험이 쌓이면서 나중에는 내가 새로운 길을 개척해서 결국엔 나만의 길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
“ 태어나 처음으로 맞닥뜨린 인생의 문제에 답을 찾기 위해 나는 어떤 사람인지 공부하는 것입니다 ” _ p. 85
↳ 건 : 청소년들은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야 주관이 생기게 되고 내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기 때문에 가장 인상 깊게 느낀 문장이었어.
↳ 은빈 : 맞아. 나에 대해 먼저 알아야 모든 일에 정답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아. 나는 아직 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하여서 내가 무엇이 하고 싶은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짐작이 안 되어 아직 진로를 못 정했어. 이래서 나 자신을 이해하고 탐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
↳ 태형 : 흔히들 말하는 것을 들으면 청소년기는 성인이 되기 위해 자아정체성을 찾아가는 시기라고들 하잖아. 그 말이 맞는 것 같아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잘하고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하고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단계이니까 그리고 꼭 답을 찾으려고 하는 강박관념에 빠지지 말고 차근차근 알아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 태윤 :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 윗글에는 태어나 처음으로 맞닥뜨린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 내가 누구인지 공부해야 한다고 하였지만 내가 누구인지는 정말 어려워. 만약 답을 찾을 시간이 별로 없다면 내가 누구인지 공부하기 위해 시간을 너무 많이 쓸 수도 있어. 태어나 처음으로 맞닥뜨린 문제는 나 혼자 답을 찾으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나 선생님 같은 인생의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빠르다고 생각해.
↳ 동민 : 맞아. 일단 모든 것을 하기 위해선 자신을 아는 것이 가장 먼저인 것 같아.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시도만 한다면 나중에 엄청 후회될 것 같아
일단 자신을 알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성격인지 알고 그에 맞는 일을 한다면 즐겁게 할 수 있을 거야.
↳ 찬영 : 태어나 처음으로 맞닥뜨린 인생의 문제에 정확한 답을 찾기에는 여전히 우리는 아직 많이 어리고 미숙하다고 생각해. 그렇기에 더욱 나에 대해 더 성찰하여 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여 내 기준에 맞는 진정한 나만의 답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
● Q. 책에서 나오는 나에게 주는 진정한 행복 찾기는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시오
↳ 동민 : 책에서 말하는 진정한 행복 찾기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으로 생각해. 청소년 시기는 정말 혼란스러운 시기야. 친구, 공부, 진로 등등 많은 고민이 있어. 하지만 이런 고민을 하면서 고난을 극복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거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테니까.
↳ 태윤 : 내 생각에 진정한 행복 찾기는 자기 생각대로 잘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해. 만약, 자신의 진로나 친구 관계 등의 복잡한 문제들이 자기 뜻대로 순탄하게 잘 흘러가기만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행복 찾기가 아닌 것 같아. 진정한 행복은 100번 시도했을 때 100번 성공해서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100번 중 1번이나 2번 성공하여 성공했다는 기쁨을 느끼는 것이 진정한 행복 찾기라고 생각해.
↳ 건 : 진정한 행복 찾기는 청소년 시기에 성장을 하면서 생기는 고민과 갈등을 겪으면서 이것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 찾기라고 생각해. 사소한 것이라도 해결하면 성취감과 행복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야.
↳ 태형 : 나는 진정한 행복을 찾는 것은 지금 힘들고 벅찬 고교생활 중에서도 소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찾아가는 과정이 진정한 행복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해. 우리의 삶에 얼마나 애정과 만족의 정도를 느끼는 것이 행복이니까 그것을 조금이라도 찾아가는 과정 중에서 더 크나 큰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으니 또 스스로 계획하고 목표를 이룰 때처럼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 행복이 우연히 내게 오는 게 아니고 내가 만들고 성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상황에서 다양한 행복을 찾는 과정이 진정한 행복 찾기인 것 같아.
↳ 은빈 :
↳ 찬영 : 책에서 나오는 나에게 주는 진정한 행복 찾기는 지금의 10대들이 겪고 있는 성장 과정의 일부 중 하나를 뜻하고 있는 것 같아. 처음 겪는 문제에서 나온 아픔이나 절망을 느끼는 과정 중에 스스로 그것들을 이겨내고 얻는 성취감이나 자존감 향상, 소소한 기쁨들이 내가 나에게 주는 진정한 행복이라고 생각하거든.
● Q. 대한민국에서 현실에서는 좋은 대학교를 위한 “ 스펙 ” 이 중요한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만 살아갈 수 있는지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시오
↳ 동민 : 나는 이 스펙을 중요시하는 사회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 대학생이 되면 대부분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잖아. 생계유지를 위해서 돈 많은 대학생은 아르바이트할 시간에 스펙을 쌓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해 스펙도 결국 돈 많은 사람이 쌓는 것 같아. 나는 이 스펙으로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는 것보단 더 동등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돈으로 쌓을 수 있는 스펙이 아닌 열정으로 쌓을 수 있는 스펙으로 몇몇 친구처럼 이런 사회를 그저 계속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대한민국은 발전하지 않을 거야.
↳ 건 :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스펙을 쌓지 않으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기는 어려울 것 같아. 스펙은 점수이며 점수가 높아야지만 선택하고자 하는 직업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해. 하지만 나는 스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스펙이 아무리 좋더라도 인간관계 능력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하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인성이 곧 실력이고 스펙 위의 스펙은 인성이라고 생각해.
↳ 태형 : 찬영이의 말도 맞는다고는 생각하지만 현실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쓰기에는 너무 숨쉬기 힘든 세상이 된 것 같아 작은 일마저 크게 느껴지는 현실 속에서 그럴 수 있는 방법은 있겠지만 힘들지 않을까 싶어. 대한민국에서는 처음 회사에 들어가는 신입사원한테도 스펙을 요구하는 나라잖아. 이러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봐본다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좋은 대학을 들어가야 할 것 만 같아. 이러한 점을 봤을 때 국가적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을 런지 이러한 현실이 계속 된다면 우리 다음세대 아이들은 더 힘들지 않을까 기회가 더 없지 않을까 미래를 걱정하게 만드는 답답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 주제인 것 같아
↳ 태윤 : ‘스펙’을 중요시하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기엔 다른 사람들의 시선,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의 잔소리, 부족한 소득, 미래의 불안전성 등 갖은 문제들이 발목을 잡을 것 같아. 하지만 TV 프로그램에서 어렸을 때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여 꿈을 이룬 사람들을 가끔 볼 수 있어. 그런 면에서는 아직 희망은 있을 거야.
↳ 찬영 :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산다는 것은 대한민국 현실에서 보았을 때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금수저’ 가 아닌 이상은 벅찰 것 같다고 생각해. 하지만 자신이 정해둔 목표를 가지고 끝없이 노력한다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들의 일부는 어느 정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현실은 여전히 각박하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이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노력한다면 흔히 말하는 ‘스펙’ 이 없더라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의 일부는 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거든. 꼭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 큰 것들을 바라는 것만 있는 건 아니잖아.
↳ 은빈 : 나도 태형이의 의견과 비슷해. 우리나라 현실이 너무 각박한 것 같아. 그래서 나는 너무 우울해. 스펙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로 인해 어린 나이부터 놀지 못하고 심각한 조기 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고 애잔해서 눈물이 나올 지경이야. 부모님들도 물론 내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싶진 않겠지만 우리나라 현실이 이러니까 힘들게 치열하게 아이에게 교육 시키는 것 같아. 아무래도 대한민국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만 살아가는 것은 힘든 것 같아.
● Q. 우리가 삶을 살아가다 보면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 뒷담화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을 때가 있다. 이때 상처를 성장통으로 바꿀 수 있는지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시오
↳ 은빈 : 상처도 하나의 경험이고 하니까 성장통이 될 수는 있겠지. 하지만 나는 아직 멘탈과 마음 단련이 덜 되고 예민한 시기라 모든 상처가 성장통으로 바뀌어 성장하기는 힘들 것 같아.
↳ 찬영 : 상처가 성장통으로 바뀌는 건 지금 청소년기인 우리기에 더 힘들지 않을까 싶어. 말 그대로 청소년기인 우리는 아직도 미숙하고 많이 어린 상태니까. 하지만 한 층 더 성장해 가면서 조금 더 성숙해졌을 때 비로소 어릴 때 겪었던 상처들이 ‘성장통이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
↳ 태윤 : 상처를 성장통으로 바꾸려면 자신의 강한 정신력이 필요할 것 같아.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아물 듯이 삶의 상처도 시간이 지나면 아물게 될 거야. 상처가 아무는 시간에는 고통이 있으니까, 그 고통을 인내할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이 필요해.
↳ 동민 : 거의 모든 친구도 마음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을 거야. 나도 물론이고 상처가 생겼을 때 정말 아파 아프지 아프니까 약을 찾아 안 아프기 위해서 약을 찾고 바르면 안심이되 조금 지나니까 고통은 사라지고 금세 다쳤다는 걸 잊어버려 그리고 다 나으면 새로운 살이 생겨 이처럼 마음의 상처도 처음에는 정말 아파 아프니까 고통을 없애기 위한 약을 찾겠지. 약만 잘 바른다면 그 흉측한 상처도 예쁘게 변해 있을 거야.
↳ 건 :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와 뒷담화 등으로 받은 상처는 성장통으로 바꾸기는 어려워.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자신은 아무 생각 없이 뱉은 말이겠지만 그 말을 들은 상대방 내면의 상처는 평생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야.
↳ 태형 : 상처를 받는 건 너무나도 쉬운 일이지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하는 것은
외상과는 다르게 단순히 약만 바르면 치료되지 않는 것 같아 그래서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싶어 마음속 상처를 치료하는 약은 나 자신의 의지로 마음속에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표출하는 감정의 순환이 필요하고 살다 보면 우린 상처를 받지 않으려고 애를 쓰게 되는 데 그것을 수용하고 받아드려 상처의 고되고 괴로움 속에서 무언가를 깨닫고 알아 가는 것이 나는 성장통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생각해. 마음의 상처는 모든 사람 그 누구나 받는 것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은 명확하게 없는 것 같아 그러니 어떻게 받아드리냐에 따른 것이라고 봐.
● Q. 저자는 청소년기 자신의 성격에 혼란이 오는 것을 우리가 성장하는 것이라고 표현했는데 무슨 의미인지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시오
↳ 태윤 : 우리가 청소년기에 자신의 성격에 혼란이 오는 것은 자아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단계일 거야. 자신의 성격에 혼란이 오면 우린 자신이 누구인지 생각하게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진짜 자신이 무엇인지 알게 될 거야. 그러므로 우린 그 과정에서 조금 더 성장하게 될 거야.
↳ 건 : 청소년기에 자신의 성격에 혼란이 오는 것은 자신의 과거에 대한 성찰을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은 무엇이며,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며 가치관이 성립되어 가는 것이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 찬영 : 청소년기에 자신의 성격에 혼란이 오는 건 아마 처음 겪는 문제들로 인한 좌절과 슬픔, 절망을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 절망과 슬픔을 겪는 과정들은 완벽히 무뎌지기는 어렵지만, 그것들이 모두 쌓이면서 하나의 경험이 되고 또 다른 문제들과 다시 부딪쳤을 때 전보다는 잘 대처할 수 있게 되잖아. 성장하는 것이라고 비유한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로 그렇게 표현한 것 같아
↳ 태형 : 10대에는 심리적으로 성숙해지는 과정에서 이제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을 준비하는 속에서 내가 누군지 자신의 역할에 대해 갈등과 혼란이 오는 것도 영향을 끼치고
전과는 다른 새로운 사고방식과 인지적인 지적 능력이 향상되면서 전에 있던 사고와 마찰을 일으켜 가치관의 혼란이 오기 때문에 성격이 혼란이 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저자가 이것을 성장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나를 알아 가고 다양한 감정을 정리하면서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으므로 그렇게 표현한 것 같아.
↳ 동민 : 자신의 성격에 혼란이 오면서 그 혼란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혼란을 막을 수 있는지 깨닫게 되면서 성장을 하는 것 같아.
↳ 은빈 : 사춘기는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시기라 생각해. 성격에 혼란이 오면서 생각지 못한 곳에서 나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고 내가 몰랐던 것들을 발견하기도 하지. 이러면서 나의 장점을 발전시키고 인격을 완성하는 시기라 할 수 있어. 그래서 저자는 혼란이 오는 것을 성장이라고 표현한 것 같아.
● Q. 우리에게 친구란 의미는 무엇인지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시오
↳ 동민 : 친구란 서로의 삶을 존중해주면서 늘 곁에 있는 것 같지만 또 그렇지 않은 관계잖아. 그러니까 산소처럼 곁에 있을 때는 소중한지 모르지만, 곁에 없으면 안 되는 존재 우리에게 친구는 그런 의미인 것 같아. 살아가면서 친구는 정말 소중한 존재이니까
↳ 찬영 : 친구는 우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장 가깝게 지내면서도 응원과 충고, 위로 등으로 옆에서 도와주는 조력자 같은 역할을 해 준다고 생각해. 흔히 청소년기에는 가족보다 친구에게 고민을 더 말하는 일들이 많듯이 어쩌면 지금 우리 시기에서는 가장 가깝고 의지하는 존재가 친구일 수밖에 없는 것 같아. 옆에서 같은 일을 함께 겪으면서도 조언이나 충고는 서로에게 아끼지 않는 점들은 옆에서 항상 도와주는 조력자나 다름없는 것 같거든.
↳ 건 : 우리에게 친구란 서로에게 존재함으로써 힘이 되어주는 존재야. 어떠한 일을 하려는데 막상 엄두가 나지 않을 때도 친구가 곁에 있으면 용기가 생기기 마련이야. 서로를 배려해주면서 챙겨줄 수 있고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며 서로 다른 몸이지만 서로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해.
↳ 태윤 : 친구는 우리에게 마치 거울이다. 친구에게 칭찬을 해주면 같은 칭찬으로 돌아오고 친구 험담을 하면 같은 험담으로 돌아온다. 또한, 내가 친구를 보는 모습과 친구가 나를 보는 모습으로 각자 자아가 형성될 수 있다. ‘친구는 서로 닮는다.’라는 속담에서도 친구는 거울인 것처럼 느껴진다.
↳ 은빈 : 나에게 친구란 희로애락이야. 우리는 살면서 많은 일을 겪어. 고등학생이 되면서 친구들과 함께 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말이야. 게다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사실상 부모님보다 더 많이 보지. 수능이 미뤄져 쉬는 날이 더 생겨 기쁨을 공유하고 시험을 같이 못 봤을 때도 슬픔을 공유하고 많은 감정을 공유하니까 말이지. 또 친구는 좋은 경쟁자가 되기도 하지. 항상 친구를 소중히 여기자.
↳ 태형 : 친구는 나 자신같이 존재라고 생각해 그만큼 소중하고 내 삶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 서로 비슷한 상황과 고민을 겪으면서 공감을 하더라도 제일 내 마음을 잘 알아줄 테니까 이 시기 필요하고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항상 내 옆에 있는
감정을 나누는 존재라고 생각해.
● Q. “ 만약 이미지가 필요한 것이라면 굳이 물건을 사지 않거나, 더 저렴한 물건을 사는 걸로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사고 싶은 마음을 애써 누르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지요 ”
당신은 물건을 ‘이미지’를 위해 삽니까? 그렇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 법은 무엇인지 각자 서술해보시오
↳ 태윤 : 사람들은 대부분 물건을 ‘이미지’를 위해 살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그 물건을 삼으로써 자신에 대한 ‘이미지’ 가 더 좋게 평가될 거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인간의 5대 욕구 중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이므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이것이 심해진다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자존감 높이기, 꼭 필요한 물건만 메모하여 구매하기 등 이 있을 것이다.
↳ 건 :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며 대부분의 물건을 ‘이미지’를 위해 구매하는 것 같아. 나도 솔직히 물건을 구매할 때 내가 추구하는 물건을 구매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들을 신경 쓰며 더 나은 이미지를 위해 물건을 구매하기도 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중요시 여기지 않고 자신만의 주관이 뚜렷해진다면 극복 할 수 있을 것 같아.
↳ 찬영 : 나는 물건을 나를 위해 사고 싶지만 아직은 남들이 보는 ‘이미지’를 위해 사게 되는 것 같아 이로 인해 남들에게 평가받으면 혼자 우울해하고 자존감도 떨어지게 되지. 이런 걸 반복하면서도 남들에게 조금이라도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아직은 ‘이미지’를 위해 물건을 사게 되는 것을 극복하지 못 하는 것 같아. 이것들을 극복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사실 인간의 욕구를 이길 만큼의 효율적인 확실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해. 그래서 더 극복 못 하는 것일지도 모르지.
↳ 동민 : 나는 물건을 이미지를 위해 사지는 않아. 그런데 만약 이미지를 위해 물건을 산다면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단순해 욕심내지 않으면 될 것 같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실수를 반복한다는 이야기가 있잖아.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이미지를 위해 물건을 사는 실수는 하지 않을 거야.
↳ 은빈 : 나도 이미지를 위해 사는 물건이 없지 않아 있어. 예를 들어볼게. 나는 사람에게 좋은 향이 나면 나도 기분이 좋아져. 그래서 나도 향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야. 나는 향이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은 심리가 있어. 그래서 향수에 관심이 있고 향수를 구매해.
이런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남의 시선을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너무 남의 시선을 의식하다 보면 자신의 특징이나 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아.
↳ 태형 : 아직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것은 맞는 말인 것 같아. 남들에게 과시하고 싶거나, 괜히 딴 사람의 산 것을 모방하여 따라 사는 등 “이미지”에 중점을 맞추는 것처럼 태윤이와 찬영이가 말한 인간의 인정받고 욕구가 많이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 문제는 그게 너무 과하다는 것이지. 이것을 극복하기는 힘이 들 거야. 하지만 줄일 방법은 있겠지.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타인의 비추는 나보다 내 마음속에 나를 더 가치 있게 보아야 할 것 같아 나의 선택에 더 존중해주고 신뢰하고 믿는 것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게 조금이라도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강박관념을 깨트릴 방법인 것 같아.
● Q. 외모로 점수를 매기는 사회는 어디부터 잘못되었으며 무엇이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는 어떤 의식을 가져야 하는지 각자 자신의 생각을 서술해 보시오
↳ 태윤 : 외모로 점수를 매기는 사회는 아마도 처음 지적인 생물이 생겼을 때부터 잘못되었을 것이다. 볼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다면 외모를 보고 주변 환경이나 사회적 요인에 따라 미의 기준을 정하였으며 이에 적합한 외모를 ‘잘생겼다, 예쁘다’로 생각했을 것이다. 요즘은 이러한 문제가 커지고 있는데 극심한 외모지상주의로써 외모로 사람의 마음마저 파악하거나(관상) 심지어 면접의 제8의 기준이 외모라고 불릴 정도이다. 성형수술을 하거나 자신이 노력하여 외모를 바꾸는 것이 지금으로써의 최고의 방법일 것이다.
↳ 찬영 : 현재 사회에서도 문제 받는 외모지상주의는 아주 오래전부터 생겨난 문제이면서도 아직 고쳐지지 않는 문제인 것 같아. 태어나서부터 가진 얼굴들로 평가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인 것 같지만 이게 사회의 현실이라는 게 너무 안타까워.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얼굴을 평가한다는 자체부터 고쳐야 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할 것 같아.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는 신입사원의 면접 등에서 블라인드 면접으로 오직 자신의 능력과 상황 대처 능력만 보는 운영 체제를 시행하는 게 지금으로서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 것 같아.
↳ 동민: 나는 외모로 판단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외모도 실력이야. 노력하면 바꿀 수 있어 노력하고 자신을 잘 꾸민다면 사람들이 보는 시선도 달라질 거야. 마음이 더 중요하긴 하지만 외모도 그만큼 필요한 것 같아.
↳ 태형 : 나는 태윤이와는 다른 생각이야 자신의 외모를 사회가 요구하는 틀에 맞추어 고치거나 노력해야 하는 것은 최선이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해 우선은 외모는 실력은 될 수 없어 사회에서는 모순이 되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기준으로 쓰는 것은 외모지상주의를 더 부추기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 외모지상주의가 발생한 원인은 여러 가지일 것 같아 먼저 극심한 경쟁으로 인해 쉽게 차이를 둘 수 있는 외모를 택하지 않았을까 싶어. 그리고 개인주의가 심해지면서 사람을 깊숙이 내면까지 보지 않고 겉모습만 보고 평가하고 살아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태도도 문제인 것 같아 사실 이것보다는 앞에서 너희가 말한 것처럼 나도 인간의 본질인 외모를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가장 문제인 것 같아 이 큰 사회적 문제를 저지해야 할 사회지도층, 언론층 까지도 이 사실에 대해 아무 방안도 내놓지 않은 채 방관하고 더욱이 차별하려고 하니 문제가 더욱 심화 된 거겠지. 나는 그래서 앞에 찬영이가 말했던 블라인드 면접과 같은 것을 차차 도입하는 것도 좋고 제일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닌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것과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의식을 가지면서 이 풍토를 없애나가야 한다고 생각해.
↳ 은빈 : 네이버 웹툰 ‘내 ID는 강남미인!’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외모지상주의 문제와 그와 관련된 문제 등을 잘 나타냈다고 생각해. 수아라는 예쁜 대학생이 있어. 대학교에서 남학우들에게 잘 웃어주고 친절하게 대해서 인기 많아. 사실 수아는 학창시절에 왕따를 당했지. 부모님에게 사랑도 못 받고 씻는 방법조차 몰라 지저분하게 다닌 것이 왕따라는 이유가 됐어. 어느 날 샤워를 해서 깨끗한 모습으로 학교에 가자 친구들의 시선이 달라져. 말끔해지고 예쁜 얼굴이 드러나자 태도가 변한 거야. 강미래 라는 얼굴이며 몸이며 성형을 한 대학생이야. 수아는 성형 한 강남미인 같은 미래가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아 미래에게 나쁘게 굴어.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이 수아에게 외모도 실력이다 라는 생각을 심어준 게 아닐까?
사실 어디서부터 잘못됐다고 정확하게 말을 할 순 없어. 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겉모습보다는 마음, 그 사람의 신념, 인성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게 우선인 것 같아. 겉모습에만 집중하다 보면 언젠가는 후회하게 될 거야. 겉모습을 치장하는 것보다는 내 안의 것들을 가꾸는 것이 어떨까 싶어.
↳ 건 : 우리나라 사람들은 타인의 외모를 쉽게 평가한다는 점부터 고쳐야 한다고 생각해.
각자 다 개성이 있는 얼굴이고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은 없잖아. 능력이 뛰어나도 외모가 따라줘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해. 내면의 아름다움을 더 추구하며 자존감을 가지고 본인만의 기준을 가지는 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 Q. 이 세상에 모든 시험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인정을 받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각자 상상해 보시오
↳ 찬영 : 이 세상에서 모든 시험이 사라진다면 자신의 능력을 평가하는 부분에서는 아무런 경쟁이 없어지겠지만 개인의 능력이 아닌 사람의 외모나 부유함에 따라 평가하는 게 더 심해질 것 같아. 지금 현재에서도 외모지상주의가 심각한 문제로 다뤄지고 있는데 개인의 능력 평가까지 사라진다면 외모로 인정을 받고 부유함 등으로 인정을 받고 살아가고 있겠지.
↳ 동민 : 시험이 없다면 학생 때 학교 공부가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것을 하면서 자신이 진정하고 싶어서 하는 목표가 생기게 되고 직업을 돈이 아닌 즐거움으로 판단하게 될 것 같다. 현재 학생들은 시험을 위해 억지로 공부하고 있다. 시험을 없앤다면 공부할 시간에 자신의 취미를 찾게 될 것이고 원하는 직업에 관련된 공부를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
↳ 태윤 : 만약 시험이 없다면 평범한 사람들은 불행하게 살 것 같아. 조선 시대에도 시험은 있었지만, 농사가 바쁜 대부분 사람은 시험을 보지 못하였지. 그래서 일부 양반층이 권력과 재물을 독점하여 일반 양민들을 많이 괴롭혔어. 시험이 없다면 어쩌면 그때처럼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여 일반 사람들은 설 자리가 없이 힘들게 살 수도 있어.
↳ 은빈 : 찬영이 말에 동의하는 부분이야. 시험이 없어지면 그 사람의 경제적 배경, 학력, 외모 등을 더 많이 보게 될 것 같아. 왜냐하면, 그 사람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니까 말이지. 우리나라는 정말 극심한 교육열로 인해 시험의 정당성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하지만 적당한 시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 건 : 교육사회인 대한민국에서 시험이 사라진다면 그 사람의 인성과 인격자체로만 평가되지 않을까 싶어. 공부를 아무리 잘해도 인성과 인격이 좋지 않으면 인정받지 못하잖아.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어울리며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을 우리도 모르게 배우고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인성과 인격 말고도 외모와 경제적 부유함과 인맥으로 평가받으면서 살아가게 될 것 같아.
↳ 태형 : 시험은 원래 자신의 실력과 능력이 어느 정도에 위치하는지 점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해. 하지만 대한민국에 극심한 교육열이 시험의 본질을 깨트려 극도의 경쟁을 일으키고 심리적 부담감을 가지게 한 것 같아 시험이 없다면 자신의 능력을 알 수 있는 척도가 없으니 다른 방법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만들면서 살아가겠지. 그로 인해 좋은 점도 찾을 수 있어 평상시에는 아무런 주변의 비교, 잘하기 위해서, 경쟁에서 이기려고만 하는 외적 동기에 의해서 했던 모든 것들을 하는 진정한 목적을 내적 동기로 인하여 찾을 기회가 될 것 같아.
● 마지막으로 책 “ 책가방을 메고 오늘도 괜찮은 척”을 읽은 후 지인 중 누구에게 소개해주고 싶은지와 이유를 간단하게 말해보자
↳ 은빈 : 나는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이 읽어도 괜찮을 것 같아. 한참 뛰고 놀 시기에 입시를 강요하는 우리나라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쩌면 우리보다 더 많이, 열심히 준비하는 초등학생들에게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어.
↳ 태형 : 힘든 상황에서 처음 접해보는, 아픈 문제를 겪고 있지만, 해결책을 모르고 힘든 마음만을 가지고 있는 우리 같은 학생들이 읽어서 따뜻한 손길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는 부모님들 선생님들과 같은 어른들도 복잡한 심경을 사춘기라고만 칭하지 않고 더 이해하고 위로를 해주시거나 좋은 조언을 해주시거나 아이들이 올바른 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도움을 주시고 싶을 때 읽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
↳ 찬영 : 나는 현재 성장기를 겪고 있는 우리 또래 10대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 지금 시기에서 겪고 있는 문제들에서 생긴 복잡한 감정들과 사춘기라고 단정 짓기에는 무거운 수많은 고민, 그를 해결하는 방법과 위로 등이 적혀져 있는 이 책은 현재 성장기를 겪고 있는 나에게는 많은 공감과 위로가 되었거든. 지금 나와 같은 성장기를 겪고 있는 10대들에게는 그 수많은 고민을 조금은 정리할 수 있게 되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
↳ 건 : 나도 현재 성장기를 겪고 있는 10대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 진로에 대한 고민과 공부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친구 관계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10대 친구들이 이 책을 읽고 고민을 해소하고 마음의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어.
↳ 태윤 : 나는 이 책을 중·고등학생이 동생인 성인에게 소개해주고 싶어. 사춘기인 학생들은 부모님들께 말 못 할 고민을 자신의 바로 위인 형제자매에게 좀 더 편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래서 이 책을 읽음으로써 동생들의 고민은 더욱더 이해할 수 있게 이 책을 소개해주고 싶어.
↳ 동민 : 나는 이 책을 부모님께 소개해 드리고 싶다. 특히 중, 고등학생 아들, 딸들이 있는 부모님들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다. 청소년 아들, 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한 부모님들은 이 책을 읽은 다면 청소년기에 아들, 딸들과 조금 더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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