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 회 행복한 글쓰기공모전 수상자 발표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 한국행복한재단(대표 박세아 목사 시인)은 장애인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로 돕는 헌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삶을 살아가는 아름다운 자원봉사의 세상을 만들었다.
제 18 회 행복한 글쓰기 공모전 심사결과 운문 부문에서 정민주님이 금상으로 선정되었고, 산문 부문에서는 한혜진님이 대상에 선정되었다. 총 7명의 출품자들의 작품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제 18 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들에게는 자신을 극복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글을 발표하였다. 자원봉사자들은 어려운 세상에 희망을 실천하는 글을 발표하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역할을 하였다.
* 전국에서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행복과 나눔 그리고 감동을 주제로 접수를 받은 공모전은 최종 9월 11일에 심사(산문부문 60%)(운문부문 40%)에서 7명을 선발하여 9월 13일(금요일) 발표 하였다.
운문부문
이름 | 등위 | 작품명 | 소속 |
정민주 | 금상 | 흘러간다 외 4편 | 한성대학교 |
원윤경 | 은상 | 사랑의 눈빛 / 우리 외 3편 | 경기도 의정부시 |
장두령 | 동상 | 큰벽 외 4편 | 킹스스쿨 |
산문부문
이름 | 등 위 | 작품명 | 소속 |
한혜지 | 대상 | (수필) 빛 / 크리스마스의 색 | 대구광역시 동구 |
김주태 | 금상 | (수필) 봄날의 행복 / 겨울에 불어온 훈풍 | 서울교통공사 |
김서연 | 은상 | (소설) 애의 애 | 충북 청주 용성중학교 |
서은정 | 동상 | (수필) 아름다운 이야기 | 킹스스쿨 |
시인 박세아 선생, 성은주 교수, 권 온 문학평론가.
심사평
산문 부문 성은주(한남대학교 교수, 문학박사)
대상 한혜지님 <빛>, <크리스마스의 색> 두편 모두 완성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하나의 키워드를 잘 밀고 가는 구성이 돋보여 대상작으로 선정합니다.
금상 김주태님 <봄날의 행복>, <겨울에 불어온 훈풍> 첫 문장부터 간결한 문체로 과거를 회상하는 이미지가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겪지 말아야 할 사건으로 오히려 소통하는 사람 그리고 삶을 느끼게 해주고 있어 깊게 와닿은 작품입니다.
은상 김서연님 <애의 애>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과 문장과 문장 사이의 호흡이 돋보입니다. 다만, 장황하게 나열하는 대화체를 덜어낸다면 더 독자의 호응을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상 서은정님 <아름다운 이야기>는 단순한 제목이지만 글 안에 담고 있는 사유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후반부 내용에 진심이 잘 그려지는 작품입니다.
운문 부문 권 온(문학평론가, 문학박사)
시 부문에서는 3인의 수상자를 뽑았습니다. 금상 수상자는 정민주님 이고, 은상 수상자는 원윤경님 이며, 동상 수상자는 장두령님입니다.
우선 정민주님이 보내준 시편들은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령 시 <흘러간다>를 보면 “다 흘러간다”, “이 시간 모두 흘러간다” 등의 시형을 활용하면서 반복과 변주의 기법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시인은 시의 음악성과 리듬감을 훌륭하게 성취했다는 점에서 높은 수준의 시 세계를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원윤경님이 보내준 시편들은 작품에 담긴 메시지가 진심을 담고 있어서 독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시 <사랑의 눈빛>의 “언어가 달라도 마음은 통하고 / 몸은 불편해도 사랑은 같다네”와 시 <우리>의 “너희가 아닌 우리가 되면 / 장애는 더 이상 장애가 아니요” 등의 시행을 읽게 된다면 우리들의 마음은 한층 더 따뜻한 온기로 충만해질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장두령님이 보내준 시편들은 장애를 향한 사회적 편견을 건강한 방식으로 넘어선다는 점에서 유의미합니다. 가령 시 <큰벽>을 보면 “하지만 모두가 모여 / 그 큰벽을 밀 때 / 그벽은 더 이상 벽이 아니게 된다.” 라는 큰 울림이 있는 시행을 독자들에게 제공합니다. 벽이 더 이상 벽이 아닌 세상, 벽이 다리가 되고 더 넓은 세상을 관찰하는 눈이 되는 세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시인의 앞날에 더 큰 용기와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시인은 우리들에게 조은 시들을 투고해 주신 참가자들에게 또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