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박물관은 울산 남구 두왕로 277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울산대공원에 인접한 세련된 건물로서 교통편이 좋아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매우 편리한 곳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09:00~18:00 까지 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비교적 현대적인 박물관으로서 2011년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발자취를 전시한 역사실과 산업사실이 있는 울산 박물관은 울산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 종합도시 역사박물관으로 설립되었다.
2층에 위치한 상설전시는 두 개의 주요 갤러리로 나눠져 있다.
선사시대부터 울산 공업도시 건설까지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역사관인 울산 박물관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울산산업 중심지로 발전해온 산업사의 낯(얼굴) 자동차 산업(현대자동차)과 조선/해양건설(현대중공업)에 관한 내용으로 오늘날 울산의 도시가 발전한 방식이 자세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특히 구석기 시대부터의 유물 1570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지역 기업체가 참여해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전기/전자, 비철금속 등 주력 사업의 역사가 담긴 자료 17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현대 자동차의 아반테 실물과 제조공정, 현대 중공업의 선박 건조과정, 삼성 SDT 디스플레이, 삼양사의 제당공정 모형과 초기제품, SK에너지의 원유시추에서 제품 생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석유화학단지 모형 등.
1967년에 세워진 공업탑의 축소 모형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하고 편리한 장소라 여겨졌다.
특히 새로 개장된 어린이 박물관에는 울산의 명소, 놀이시설, 체험공간 등이 구비되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전시 체험과 놀이로 즐길 수 있는 교육 장소로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실내 공간으로 매우 적합하다 생각되었다.
아무튼 울산의 문화와 산업사를 보여주는 우수한 시립 박물관이 도심지에 개관되어 있다니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 생각된다.